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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은광교회 ... 최진문담임목사님...
오후 5시 4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사택에서 식사를 하고 차량운행을 따라 나섰습니다.
목사님께서 혼자 다녀오신다며 쉬고 있으라 하시는데, 함께 마을을 돌아보며 차량운행에 동참하고 싶어서 따라나선 것이지요...
좁디 좁은 시골마을 사잇길로 다니며 집집마다 방문하여 연세드신 성도님들을 모셨습니다. 연세가 거의 70대후반이셨지요.
40대부부는 딱 한가정,,, 그리고는 다 어르신들이더라구요...
차에 오르내릴때 손을 잡아드려야 하고 혹은 거의 안고 부축하다시피하며 모시고 교회로 왔습니다.
그 분들... 다 쓰러져가는 시골집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
걱정이 살짝 되었습니다. 말씀증거를 할때 빨리 말하거나 좀 어려운 용어들을 쓰면 이해하고 알아들으실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천천히, 최대한 쉬운 말로 말씀증거하였습니다.
그 분들을 바라보며 말씀증거를 할 때 제가 오히려 은혜가 되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골마을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들이 얼마나 얼마나 귀한지 다시한번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환태평양선교회가 재정이 여유가 되면 우리나라 산간벽지, 오지들을 다니며 조금씩이라도 후원도 하고 목사님들 위로도 하고 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언제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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