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월 정기산행을 위해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 밤새 불어대던 바람도 수그러지고.... 서해남부 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어 비금도까지는 배가 출항

## 우리를 싣고 갈 대흥페리9호 ( 308톤 / 정원 396명 )
마지막으로 우리 동행팀이 승선, 비금도를 찾아갑니다.
천일염과 섬초의 고장, 해당화 핀 명사십리, 노을이 아름다운 섬 비금도..
우리나라 서남단 목포에서 54km 떨어진 신안군 비금도를 찾아 나섭니다.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닮았다는 비금도(飛禽島)
과거 한때 염전사업이 호황을 이루어 "돈이 날아다닌다"라는 뜻의
비금도(飛金島)라고도 불렸다는 섬
유인도 3개와 무인도 79개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 경비함도 보이고....

^^ 드디어 출발 / 하늘엔 잔뜩 구름이.....

^^ 갑판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간 찰밥으로 아침을.... 이런 재미도 있고.....

^^ 좁은 공간에서도 모두 맛있게 ....

^^ 전국에서 300여명의 산님들이 비금도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제 '비금도'도 유명한 산행지가 되었습니다.

^^ 아들이 재학중인 해양대학교를 배경으로.....


^^ 연육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 목포해양대학교, 그 뒤로 유달산

^^ 친구사이인 '세주니'와 '열혈남자'



* '범서'가 준비한 사탕과 제리

^^ 뒤에 쾌속선이 따라옵니다.


## 목포 ~ 상태(서리) 구간을 다니는 '엔젤호'


^^ 아직 파도가 .....



** 첫 기항지인 '안좌도'
마늘,복분자,함초가 많이 생산되며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섬마을 웰빙쌀"로 잘 알려진 '안좌도'이다.
본래는 '안창도와 기좌도' 두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연륙되어
두 섬의 이름에서 한 자씩을 따서 안좌도로 부르게 되었다.



^^ 두번째 기항지 '팔금도'




^^ 도초농협페리호를 만나고....

^^ 비금도 가산선착장이 보이고......

^^ 가산선착장

^^ 한가로운 풍경이 .....



^^ '가산'을 뒤로하고 '수대'항으로.....

^^ 멀리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설치되어있는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 비금도와 도초도를 잇는 '서남문대교'가 보이기 시작

^^ 그림산


^^ 서남문대교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초목이 무성하여 도초(島草)라는 이름을 얻게된 섬인 '도초도'이다.
도초도는 지주들의 수탈에 항거해 1925년 10월7일 농민들이 도초도 소작쟁의를 일으켜
34일간 투쟁한 역사적인 섬이다.
도초도는 또 1801년(순조 1년) 신유사옥(辛酉邪獄:천주교 박해사건)때
정약전(다산 정약용의 둘 째 형으로 자산어보의 저자)의 귀양지이며
또한 1873년 고종에게 대원군에 대한 상소를 올렸던 최익현선생이 귀양살이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 비금도 도착 / '수대'항에서.... 출발에 앞서...
비금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54km 가량 떨어진 신안군의 섬이다. 이 섬은 유인도 3개와 무인도 79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서가 길고 남북이 짧은 형태로 동쪽에는 성치산이, 서쪽에는 선왕산이 자락을 펼치고 있다. 본래 강우량이 많은 비금도는 일제 때부터 천일염을 만들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평안남도 용강군 주을염전으로 징용갔던 박삼만씨가 해방이 되자 고향에 돌아와 개펄을 막아 1946년 '구림염전'을 개척한 것이 시초이다. 구림염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구림염전에 의한 소금제조법은 주변 신안군 다른 섬까지 전해졌다.
또 섬초라 불리는 시금치는 맛이 좋아 전국의 백화점에 많이 팔린다. 그리고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고운 모래해변이 십리쯤 뻗어있다고 해서 명사십리로도 불린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누넘해수욕장 또한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비금의 용소와 몸섬 내부에 있는 기린봉, 떡메봉, 전통사찰인 서산사 등 볼거리가 많다

^^ 우리가 타고왔던 배가 떠납니다.

^^ 소풍가는 기분으로 .....



^^ 한적한 마을을 통과하여....

^^ 오랜만에 시골길을 걸어봅니다.

^^
산행들머리까지 도로를 따라가면서 본 그림산(우), 선왕산(좌) 전경


^^ 염전을 처음 보는 사람도 있다네요....
비금도는 남한 최초로 천일염을 생산한 지역으로, 국내 최초 염전인 수림리 제 1호염전(시조염전)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본래 강우량이 많은 신안은 일제 때부터 천일염을 만들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평안남도 용강군 주을염전으로 징용갔던 박삼만씨가 해방이 되자 고향에 돌아와 개펄을 막아 '구림염전'을 개척한 것이 시초이다(1946년). 그 이전까지 주을염전 등지에서는 바닷물을 커다란 솥에 끓이는 방법으로 소금을 만들었기 때문에 '구림염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구림염전에 의한 소금제조방법은 주변 신안군 다른 섬까지 전해졌다.
비금도에서는 1948년 450세대의 주민들이 '대동염전조합'을 결성하고 보리개떡과 나물죽을 먹으며 1백여ha가 넘는 광활한 염전을 조성해 냈다. 5.16 쿠데타 직후에는 화폐개혁과 더불어 소금값이 한 가마에 8백원까지 뛰어 염전 인부들까지 돈지갑 실밥이 터질 정도였다고 한다. 지금이야 외국 소금이 수입되고 화학소금이 쏟아져 나와 옛 경기는 다 잃었지만 한때는"돈이 날아다닌다"라는 뜻의 ‘飛金島'라고 불릴 정도로 염전사업이 호황을 누렸다. 현재도 넓은 간척지를 기반으로 하여 광대한 영역에 걸쳐 행하고 있으며, 연간 60,000M/T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데 갯벌 천일염이 성인병 치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참고 : 신안문화관광 홈페이지)




^^ 상암마을 등산로 입구



^^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
그림산의 암릉(가운데가 정상)





^^ 김종기 부회장 부부



^^ 석균종 님

첫댓글 자세하게 설명과함께올려주신사진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