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의 변화를 볼때, 우리나라의 박XX 씨가 생각나고 마찬가지로
권력의 매력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합니다. 우리나라 금뱃지 단사람들 그것에만 환장한 사람들이니까요.
마찬가지로, 천황도 실세는 없는... 영국의 여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스스로 자기 재산을 사회에 맡기며, 또한 세금 납세를 신청했다죠. 다 살아남기 위한 ~ 음음음 아시겠죠? 눈물겹군요.
실세 없는게 오래갑니다~ (천황에 괜히 열받지 맙시다. 이름바께 없는 놈이니깐...)
순욱도 실세 없는 채로 조용히 뽕나무 밭이나 갈고 살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자기 가문으로봐서도 좋고... 역사에도 멋지게 기록되죠. 괜히 대들거나 권력의 흐름에 거스르려 한다면 걍 모가지가 날라가는거죠. 그 시절에는 역적이라는 이름을 받게되고... 순욱이 조조와 상당한 의견 불일치를 이루었을겁니다. 고문으로 쓰다가도 그나마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졌다는 표현으로 빈찬합을 보낸것입니다.
물론, 빈찬합은 '죽어라' 란 뜻을 보낸거죠. 순욱이 그 정도 추측못할 사람은 아니었기에... 권력의 야속함을 탓하며 죽었겠죠. 빈찬합을 보냈는데 삭탈관직하고 집에서 근신한다 치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울것입니다. 한왕조 부흥을 바랬던 내가 떳떳하지 못하게 내 의견을 꺽고 비굴하게 살수있나" 이게 순욱의 본심이겠지요.
조조는 마지막으로 빈찬합으로 순욱을 시험한것이고, 순욱 또한 마지막으로 그의 뜻을 꺽지 않았으니... 이 대결은 무승부 입니다. 다만 권력의 차이가 사람의 생사를 결정한거죠. 솔직히 말해서 전방에 있는 군인은 총알받이 (아시가루) 이란걸 생각해볼때... 에휴~
순욱을 생각하면 가후를 생각하게 되죠.
가후는 역시 자기 몸과 식솔들과 가문을 생각했죠. 저는 순욱과 가후중 누구편을 들지 알수가 없습니다. 허나 순욱이 무조건 옳다 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 둘다 멋있다' 라고 말할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멋진 엑스트라가 좋나? 시시한 주연이 좋나? 를 따지는것 밖에 안되니까요.
마지막으로... 글이 넘 길어 졌는데 ㅡㅡ..
화흠이 모사였나여? 그넘 글 읽은것도 짧고... 걍 바보입니다.
ㅋㅋㅋ 그렇게 알고계셈.
첫댓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