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자! 지난 1912년 4월 15일 용궁공립보통학교로 출발하여 올해로 1만1천2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용궁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기념비 제막, 한마당잔치가 9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정상진 도의원, 정기채 부군수, 장석춘 대통령실 고용노사 특별보좌관, 이준상 군의원, 이면우 총동창회장, 이영구 용궁초등학교장, 김동대 초대회장, 역대 은사, 오준식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지역 원로와 동창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이면우 총동창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모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오셨을 뿐 아니라 총동창회를 재건하여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문간의 유대강화 및 총동창회의 발전 유공, 권오철 감사.권오순 사무국장에게 "용궁초등학교 100년사 발간 준비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어 오경식.권정혜.이영도.이석현 자문위원에게 "총동창회 자문위원으로 재임하면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쓰고 100년사 발간에도 각별한 기여를 했다"며 감사패를 각각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대통령실 고용노사 장석춘 특별보좌역에게는 "한국노총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노사화합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지금도 나라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하고 있어 후배들의 좋은 귀감이 되므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용궁초등학교의 자랑스런 동문으로 이 패를 드린다"며 자랑스런운 동문패를 전달했다.
이면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100주년의 영광을 함께 하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참석해 준 동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준비에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동창회 관계자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며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 동문들의 화합은 물론, 우리의 모교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계획된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구 교장은 "본교는 6학급의 59명과 유치원 13명 등 총 72명의 학생들을 25명의 교직원들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용궁인 육성이란 목표 아래 꿈과 사랑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바르게 자람을 늘 지켜봐 주는 총동창회 및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대 초대회장은 "2009년 6월 창립총회를 갖고 3차 동창회를 거쳐 오늘 대망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동창회 모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동창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사고와 변화를 바탕으로 전 동문들이 합심하여 동창회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잘 이끌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격려사를 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1912년 개교 이래 숱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용궁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의 영광을 맞은 것은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행사를 위해 열정과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신 이면우 총동창회장님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150주년 200주년 행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동문들이 똘똘뭉쳐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00주년 기념식을 맞아 37회 졸업생인 임무하 시인은 "포금산 명당자리 유구한 민의 전당/그 이름도 빛나는 용궁공립보통학교/한 땐 일천여 꿈나무를 포용해/인간의 기초를 다져내던/진정 용궁인의 모체요 산실이다/이에 용궁인은 긍지 또한 드높아/지금도 매년 한 번 뿌리를 찾아/우리가 하나임을 다짐하고 있으니/이 어찌 갸륵타 아니하리/
그 뿌리 올해로 100돌을 맞이함에/그간 배출한 동문만도 만 명이 넘었어라/전 용궁인이여! 오늘의 환희를 마음껏 노래하라/맹맥만 잇고 있는 우리 뿌리를/이는 시류에 밀려 심을 나무 없음인데/우리가 뜻 모은들 역류를 시키랴만/그렇다고 임종을 지켜보는 사자가 돼야겠나/우리 지혜 한 데 모아 기적을 창조하자! 는 모교 100주년 기념 축시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낙동강 굽이치는 넓은벌판에/오랜역사 빛난전통 이어받으며/슬기와 지혜를 닦은 우리들/그이름도 화려한 우리용궁교/기르자 새나라 새일꾼되게/나가자 새역사 창조를 위해,
기름진 이고장을 가꿔나가며/심신을 단련하고 희망찬 우리/학문과 기술의 배움의 전당/그이름도 빛나리 우리용궁교/ 기르자 새나라 새일꾼 되게/ 나가자 새역사 창조를 위해...참석자들은 용궁초등학교 교가를 힘차게 부르며 1부 행사를 마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2부 축하공연으로 모교 어린이 재롱잔치, 사물놀이, 생활 댄스, 축하공연으로 코미디언 서원섭.채주봉씨의 사회로 가수 박일남.김상진.이상번.오세근.원아영.전진아.김미성.현 당.명 희.이창희.박우철 등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성공적인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협찬해 준 동문들께 감사 드리고 올해 8월쯤 기념비 뒤편에 협찬하신 분들을 위해 오석을 건립할 때 7월말까지 협찬하신 분들을 포함하여 50만원 이상 협찬한 동문들의 기수와 이름을 새겨 드릴 계획"이라며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총동창회 후원 계좌에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개교 100주년 기념교지 용궁초등100년사 발간에 자료나 작품을 보낼 동문들은 e-mail:abcshd@hanmail.net(사무국장 신현동), 우편: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111-6 용궁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 신현동. Fax:054)653-7111(용궁새마을금고). 인편:용궁새마을금고 권순덕 부장. 문의 및 연락처:편집자 사무국장 54회 신현동(010-9352-51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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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춘 대통령실 특보와 이준상 군의원이 용궁면 발전을 위한 담소를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