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 대한불교 조계종 천년고찰 진관사 #2
진관사 대웅전
대웅전
팔작지붕에 다포계 단층 건물이며 모서리마다 창방 뺼목을 용두로 조각하였다.
내·외부에 금단청을 하였고, 외벽에는 심우도와 각종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내부에는 높은 불단 위에 본존인 석가모니 불상과 좌우에 미륵보살, 제화 갈라 보살을 협시보살로 봉안하였으며,
후불벽에는 비로자나 불화, 영산회상도, 극락회상도를 후불탱화로 걸었다.
또한 좌측 벽에는 신중도, 북쪽과 남쪽 벽에는 극락회상도와 현왕도가 걸려있다.
홍제루
명부전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를 상징하는 곳으로
중생을 제도하여 극락왕생으로 이끄는 지장보살님을 중심으로 저승세계의 심판관들인 시왕(十王)이 좌우로 늘어 모셔져 있으며
명부전은 지장보살이 중심이 되기에 지장전(地藏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장보살의 좌우 협시(挾侍)는 스님 모습의 도명존자와 상자를 든 무독귀왕이다.
명부전의 편액과 주련은 한국 근대불교의 대강백(大講伯)인 탄허(呑虛)스님의 글씨이다.
1900년 전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건물 나한전(羅漢殿)
나한은 부처님의 깨달은 제자들을 말하며 ‘공양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라 하여 응공(應供)이라고도 한다.
독성전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나한전에는 소조 석가삼존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3호), 소조 16나한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4호),
영산회상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5호) 등이 봉안되어 있다.
독성전(獨聖殿)과 칠성각(七星閣)
한국전쟁 때 공비소탕작전으로 대부분의 전각들이 소실되고 나한전, 칠성각, 독성전 등 3동의 불전(佛殿)만 남았으며
그 중 칠성각과 독성전이 2009년도 5월부터 전면적으로 보수작업을 하게 되어 건물해체과정 중
대들보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어 1911년에 칠성각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독성전
칠성각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 오래된 태극기와 3. 1 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 6월에서 12월까지 발행된 항일신문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태극기는 상해 임시정부에서 제작하고 3. 1 만세 운동 때 직접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보살들의 거처인 적목당
홍제루
출입구에는 사천왕문을 대신하는 인왕상이 단청되어 있다.
진관사라고 써진 전각인 홍제루
진관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 초입에 있는 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 형식의 건물로서 1층은 석주 기둥으로 구성되었고
2층은 팔작지붕의 목조건물로 1977년에 진관 스님이 신축한 건물이다.
절에 진입하는 출입구로 경내에 들어서려면 누각 아래의 중앙 계단 통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건물 1층은 석주를 세워 하부구조가 드러나 있으며, 석주에는 「대종대시주비」가 새겨져 있어 조선 후기 진관사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이외 석주 좌우로는 목조로 만든 출입구가 있으며,이외에 2층은 현재 강당으로 사용되는데,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아 사찰을 참배하고 집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외부는 계자난간을 둘러 진관사를 찾는 참배객들의 휴식처로도 사용되고 있다.
수령 230년의 느티나무(1981.10.27. 지정)
진관천 위에 세워진 '마음을 씻는 다리'인 '세심교(洗心橋)'
오층 석탑
독립운동가 백초월(스님)이 사용한 진관사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