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갈 준비를 하자마자
"눈썰매 타러가자!!!" 신이 난 아이들입니다 :)
혼자서 타는 방법도 익히고
형님이 끌어주는 것을 경험하더니
친구를 끌어주기도 하고
썰매를 나눠타게 되었어요.
그러니 기쁨이 두배가 되었지요 ^^
아하하 ㅎㅎ 썰매를 타고 내려가서
한참 누워있는 하운이 ㅎㅎ
그 옆에서 이든이는 누워있다가
"이거 배같아! 그럼 우리가 어부인가?"
"나는 여기서 헤엄을 칠거야!"
"그럼 눈에서 헤엄칠 수도 있어"
"수영장을 찾으러 가보는거야!"
눈썰매 위에서 오가는 대화가
참 재미있어요 ㅎㅎ 어느새
눈수영장을 찾자고 하는 아이들의 말
나들이와 놀이를 찾아갑니다 :)
한쪽에서 형님들이 눈썰매를 타니
반대 쪽으로 붙어서
"우리 여기로 가자~~" 안전한 방법의 길도
찾아가는 멋진 5살이네요 ㅎㅎ
쌓인 낙엽을 지나칠 수 없는 기쁨사랑 ㅎㅎ
흩날리며 즐겁게 낙엽놀이도 즐기고~
조금 산을 오르다 보니
눈이 쌓인 곳을 발견!
"여기가 눈 수영장? 하하" 하며
누워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뭄을 뒹굴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건
자유롭게 자연에서 놀이하는
열린 마음이 있어서겠죠? ^^
눈 손자국, 발자국도 내보고~
더 큰 수영장을 찾자며 길을 나섭니다!
우와~~~ 평소에는 경사가 진 곳이라
발을 디딜 수 없었는데
쌓인 낙엽에 눈까지 더해지니
발이 푹푹 빠지는 폭신한 곳이 되었네요 :)
눈을 만지다 아이들이
"눈이 가루같아요. 부스스~"
하며 눈을 흩날리다 눈싸움도 시작되어요 ㅎㅎ
"나 눈싸움은 지금 하고 싶지 않아!"
마음이 드는 친구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눈을 느끼네요ㅎㅎ 그러다
연우가 만들어온 눈케이크에 눈길이 갑니다!
후~~~ 나무막대초에 불을 밝히며 ㅎㅎ
눈케이크, 이든이는 눈을 낙엽에 싸
눈김밥을 만들고
초안산 동물을 위한 눈밥상도 만들어집니다 ^^
오늘도 옷에 흙과 눈이...ㅎㅎ
아주 신나게 놀고 갔어요~ ^^
하원하면서 아이들 옷만봐도
"너 오늘 신나게 놀았구나?ㅎㅎ"
웃으시는 부모님 덕분에 아이들도 저희도
더욱 신나는 하루 보내고 있어요~ ^^
오감으로 느끼며 눈을 더 즐기는
겨울을 보낼 거예요 :)
카페 게시글
2022년 어린이집엔요~
1.4 눈놀이(썰매, 눈수영장, 눈모양, 눈밥상), 오감명상(눈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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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흙 묻은 옷과 장갑을 보며 오늘도 신나게 놀고 왔구나라는걸 알 수 있어요 ^^
자연과 한 몸이 되어 놀이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
늘 어울려 살아가는 아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