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 연풍면 마분봉(馬糞峰.776m) ★
* 일 자 : 2016. 9. 25(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1,190회 산행>
* 어 느 산 : 마분봉(馬糞峰 776m, 충북 괴산군 연풍면)
* 산행 코스 : 은티마을 주차장(09:15)▶삼거리 갈림길(김석문 고문 무사산행만세,09:30-35)▶
마법의성(10:10-40)▶우주선바위(11:20)▶마분봉 정산(11:30▶안부사거리
(중식,12:25-50)▶악휘봉(13:20)▶은티재(14:10)은티마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5:00) <약 7.5km, 5시간 45분, 중식시간 포한>
※ B코스: 삼거리 갈림길(09:40)▶마법의 성(10:30)▶우주선바위(11:40)▶
마분봉(중식,12:00-40)▶입석대 사거리(13:15)▶은티마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4:30)
♣ 하산후 수안보로 이동(15:10-15:30)수안보「낙천탕 ☎043-846-2905」온천장에서
온천욕(15:30-16:30)후
5분거리 온천리에 있는 꿩요리전문점「양지말 가든☎043)848-2430」에서
술을 곁드린 꿩요리 부훼정식으로 이른 저녁식사(16:35-17:50)를 하고, 서울향발,
20:40 서울도착 해산
* 참석 회원 : 30명
* 산행 기획 : 이석우 기획총무 (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충북의 진산 마분봉 ◑
<개 황>
O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마분봉(馬糞峰 776m)은 정상의 화강암 덩어리 들이 마치
말똥처럼 보인다 하여 이곳 사람들은「말똥바우」라고 부른다고 한다,
오늘 산행은 경관이 좋은 "은티마을"주차장에서 시작09:15)하여, 충북의 명산「마분봉과
악휘봉」을 거쳐 오봉정골을 경유 은티마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하는 산행을 하면서
산행 초입부터 거대한 노송 군락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에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했다,
<산행 사진>
O 은티마을 주차장을 출발(09:15)하여 유래비앞을 경유 마을길을 가로질러 산행들머리를 향하는데
이곳 괴산의 생산품인 사과밭을 거치면서 온천지 무르익어가는 붉은 사과가 발길을 잡는다,
O 사과밭 길을 지나 바로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마분봉 3.3km 이정표지목이 길을
안내한다, 왼쪽은 계곡옆으로 내려오는 하산길이다,
삼거리 오른쪽 바로위 넓은 공터에서 오늘의 주빈이신 김석문 고문께서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으로 산행행사를 마치고(09:30-35), 갈길이 먼 A코스는 서둘러 먼저 출발하고
B코스는 여유있게 뒤를 따랐다,
<마법의 성 : 10:30-45)
O 계곡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계속되는 급경사 길을 한시간 가까이 온몸에 땀이 뒤범벅 되도록
바위길 을 오르내리면서 거대한 바위를 돌아 또다른 바위에 설치해 놓은 밧줄을 잡고 바위사이를
기어 올라서니 칼날같은 바위 능선에 길게 뻗어내린 바위틈에 분재같은 아름다운 적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마법의 성」으로 가는 길의 칼날위에 선 듯한 아찔한 순간의 기분을 맞는다,
또한,「마법의 성」능선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조화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한편, 건너편으로 가야할 웅장한 "마분봉 정상"이 바로 건너다 보인다,
O 칼날같은 "마법의 성"길을 지나 겨속되는 급경사 바위밧줄도 타고 기암괴석 능선을 따라 오르
내리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밧줄타는 시간이 지체되면서 이동시간도 예상시간 보다 지연
되고 있다,
"마법의 성"을 출발한지 한시간, 계속되는 바위능선길을 돌아 골바위에 올라서니 깜작 놀랄
「우주선바위」가 가로막으며 위용을 과시하며 금방이라도 날라갈 듯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UFO를 닯은 우주선 바위가 넋을 잃케 한다, 꼭 닮았다,(11:40-45)
O 이곳"우주선바위"앞에서는 건너편으로 보이는 웅장한 바위와 시루떡 같이 생긴 큰바위를 비롯하여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쇠똥같이 생긴 바위"들이 이곳저곳 둥굴둥굴한 모습으로 시야애 들어 온다,
마지막 바위를 지나면서 길은 점점 가파르고 정상을 향하는데 한동안 땀을 흘려야 한다,
< 마분봉 정상에서 점심 : 12:00-12:40>
O 정상에 오르니 우리보다 조금 앞서간 회원들이 정상석 바로 옆 넓은 바위정상에 올라 도시락을
먹으면서 반겨 맞이한다,
정상주변은, 백골이 된 소나무 몇 그루와 주변의 많은 노송과 잡목들로 시야를 가리고 있으나
말똥 같이 생긴 바위에 올라서니 서남쪽으로 많은 산들이 연이어 줄달음치고 남쪽의 희양산을
중심으로 시루봉과 서북쪽으로 악휘봉이 눈가에 와 닫는다,
O 우리도 정상에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잠시 인증샷을 한후 바로옆 평바위에 앉아 꿀맛 같은
도시락을 먹는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없다,
더더욱 김종웅 고문이 가지고 온 양주 한잔씩 돌리 먹는 술이 목줄을 타고 넘어 가면서 자극하는
양주 맛이 죽여준다,
이곳 정상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은(12:00-12:40)후,
동쪽으로 뻗은 능선길을 따라 하산하는 바위봉들을 오르내리락 하는 스릴만점과 주변의 절경에
연이은 감탄사 절로 !!!
O 하산길에 계속되는 바윗길 ! 바위에 배인 밧줄도 잡고 암벽을 내려서면 크고 작은 바위봉우리 들을
오르내리는 소름을 끼치는 쾌감도 느끼고 뒤돌아 정상부의 바위군락과 기이한 괴송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은 한폭의 동양화를 만든다,
O 입석대 사거리에서 잠시 휴식(13:15-20)후 좌측 "은티마을"(우측은 입석마을)계곡길을 따라
"은티마을 주차장"으로 하산(14:20-15:10),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원탕.낙천탕」으로 이동 온천욕(15:30-16:30)후
☞ 5분거리 온천리에 있는 꿩요리전문점「양지말 가든☎043)848-2430」에서 술을 곁드린
꿩요리 부훼정식으로 이른 저녁식사(16:35-17:50)를 하고, 서울향발,20:40 서울도착 해산
※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경길 짬시간을 내어 충주시 신원마을회관 앞에서 봉고트럭을 이용해 사과를
구입하개위해 일부회원들이 탑승하여 콧노래 부르며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