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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완주회수> : 200km : 2회 100km : 4회 63.3km : 6회 풀 : 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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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련 코 스>
일반코스 : 중랑천 자전거 도로(서울방향, 의정부방향)
순환코스 : 5km 구간
인터벌코스 : 중랑천 편도 200m, 500m, 1km 구간
언덕코스 : 원도봉산 편도 500m 구간
크로스컨트리코스 : 망월사역 ~ 매바위능 ~ 649봉 ~ 포대능 ~ 도봉주능 ~ 오봉샘 ~ 오봉 ~
송추폭 ~ 사패능 ~ 649봉 ~ 망월사 ~ 원도봉계곡 ~ 망월사역 (약15km)
트레드밀 : 혹한시 또는 우천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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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km 2,731 3,380 2,919 2,498 2,556 2,103 1,898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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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9년 1월31일(토) (d=0km / w=17km / m=151.2km / y=151.2km)
마석 축령산 직장 산신제 답사 산행, 3시간.
ㅇ 2009년 1월30일(금) (d=7km / w=17km / m=151.2km / y=151.2km)
저녁 : 헬스클럽 트레드밀 7km, 인터벌, 0:40'15".
<워밍업> 2km : 9.0/h
<인터벌> 4.5km : (13.0/h 500m + 9.0/h 250m) * 6회
<쿨다운> 500m : 9.0/h
2/1 대회 준비로 짧게나마 인터벌훈련을 실시했다. 1km 짜리 3회를 하려고 하였으나
몸에 힘이 없는것 같아 500m 짜리 6회로 대신했다. 하는도중 몇 번이고 조깅으로
바꾸고 싶었으나 참고 참아 간신히 그나마 달렸다.
내일은 지주사 그룹 산신제 답사산행을 다녀와야 하기에 2/1 대회에 변수가 많다.
답사도 답사지만 내려와서 분명히 한 잔 할텐데.. 억지로 되는 일도 아니고 상황에 맞게
해보자.
ㅇ 2009년 1월29일(목) (d=5km / w=10km / m=144.2km / y=144.2km)
저녁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1'41".
화요일 음주 여파로 어제는 거의 죽다시피 지내고.. 오늘도 아주 힘들다.
아까운 21년산 양주 두병이 허무하게 날라갔다. 취하면 분간을 못하니..
와이프가 마트에서 보고와서 한병에 20만원 짜리라고 놀라와 하면서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한병도 아니고 두병씩을 마시느냐고 어이 없어한다. 끙~
이대로 있으면 안될것 같아 힘들어도 밀에서 간신히 5km 달렸다.
ㅇ 2009년 1월27일(화) (d=0km / w=5km / m=139.2km / y=139.2km)
북한산 등산 3시간, 우이동~대동문~대남문~구기동, 직장 모임.
신년 초에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해맞이를 하고 이번 구정때는 직장 간부들 하고
북한산 등산을 가졌다. 내려와 막걸리, 와인 마시고 집에 와서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며 발동이 걸려 양주를 많이 마셨다. 술 별로 안마시고 연휴 잘 보내다가 마지막날
과음으로 완전히 무너진다. 명절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니 걍 잊고 지내자..
ㅇ 2009년 1월26일(월) (d=5km / w=5km / m=139.2km / y=139.2km)
오후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오늘은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동생네 며느리까지 다 모이니 제법 대식구다.
낮에는 사촌들이 와서 점심을 같이 했다.
오후 늦게 산에 다녀 온 여독도 풀겸 천천히 5km 조깅 실시.
바람이 은근히 많이 부는 날씨다. 많이 입었기에 망정이지 산보다도 더 추운것 같다.
어제는 산에 다녀와서 새벽4시에 집에 오는 바람에 오전 내내 잠을 잤다. 다른 분들도
모두 새벽녁에 들어가 피곤하셨을듯. 눈으로 엉망이된 고속도로는 정말 무시무시했다.
ㅇ 2009년 1월24일(토) (d=0km / w=12km / m=134.2km / y=134.2km)
대간팀 덕유산 병곡리계곡-동엽령-무룡산-산수리계곡 등산, 약8시간. <등산방 참조>
ㅇ 2009년 1월23일(금) (d=0km / w=12km / m=134.2km / y=134.2km)
낮 : 덤벨운동 30분.
어제 저녁엔 밀에서 9.0~13.0/h 속도로 7km 빌드업주 실시.
9.0/h 에서 2km 가량 몸을 풀다가 km 마다 1.0씩 올려 13.0/h 까지 올린후 쿨다운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피로물질이 제거 되었는지 몸이 가쁜하다. 아~ 금요일이지..^^
이번 설연휴에는 날씨도 춥고 서해안 충청, 호남지방에는 눈도 많이 온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에 출발하는 1박2일 산행이 기대(?)가 된다. 강원도에는 눈구경 하기가 힘들어
눈 온다는 남쪽 덕유산으로 일부러 찾아가는데.. 귀성 차량으로 얼마나 지연이 될지
모르겠다.
따라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동을 하여야 한다. 시간상 많이 밀릴 경우 차에서
자면서 무박산행도 배재하지 않는다. 또한 보통 폭설일 경우 국립공원 산악지역은 입산통제가
되는데 우리가 가는 코스는 지키는 곳이 없어 그럴 염려는 없다.
문제는 우리 스스가 준비를 잘하고 그만한 역량만 있다면 계획대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모든 외부적인 요인들.. 기상, 폭설, 한파, 통제, 귀성차량 등등이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위와같은 대책만 있으면 돌파하는데 큰 문제가 될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예상대로 산행이
가능하다면 자연은 우리에게 기대 이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리라 확신한다.
ㅇ 2009년 1월22일(목) (d=0km / w=5km / m=127.2km / y=127.2km)
저녁 : 헬스클럽 트레드밀 7km, 빌드업주, 0:41'12".
짧지만 강하게! 느리지만 길게!
예전엔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미리 계획을 세워두고 운동을 강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강약도 조절하고 거리도 변동을 주어 계획을 세웠지만 계획에 따라
무조건 맞추느라 몸 컨디션은 항상 안좋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추어가 운동을 하려면 시간 날 때마다 하는 게 상책이긴 하지만..
많은 과학적 운동방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려면 지식에도 나름대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몸의 소리에도 부단히 귀를 기울려야 되는 것 같다.
몸이란 누구나 같을 수 없는 조건이기에 더 민감하기 마련인데..
왜 오늘은 짧게 해야 하는지.. 왜 오늘은 길게 해야 하는지.. 이제는 조금씩 알아
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 하나의 예로 장거리주 후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지면서 짧지만 강하게 달려주면
피로물질도 제거되고 달리기 효율도 높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그 시점은 개개인
별로 다르기에 일률적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는 미리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그날그날 컨디션과 조건에 따라
어떤 형태에 운동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가 관심사가 되어 버렸다.
어쩌면 내 몸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관심있게 생각한다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고.. 상태에 따라 최적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한데..
또 다른 면으로 보면 게을러지기 쉬운 하나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방식에 또 다른 함정은 자기의 능력을 마음먹은 정도 밖에는 넘어설 수 없다는
한계에 봉착한다는 것이다. 과연 적절한 과부하를 스스로가 얼마만큼 유도해 낼 수
있는지가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요인을 종합해보면 내가 가야 할 운동에 방향이 보이는 것 같다.
나이, 운동능력, 시간, 관계, 성취도, 건강 등등.. 을 대입해 보면 지금 나는 몇 점
정도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ㅇ 2009년 1월21일(수) (d=5km / w=5km / m=127.2km / y=127.2km)
새벽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4'12".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30분.
<어께운동> : 바벨 오버헤드 4, 덤벨 오버헤드 4, 쇼울더프레스4
대방역 총알택시.
여의도로 출근하면서 여러 교통수단과 방법으로 가 보았지만 대방역까지 1호선을 계속
타고 가는게 제일 빠르고 편하다. 이후 대방역에서 국회앞까지 버스가 있는데 많이 돌아서
가기에 4명씩 꽉 채워서 가는 총알택시를 타게된다. 1인당 1,500원으로 큰 부담도 없고..
이 택시들은 운전 선수들인데 요리조리 잘도 빠져 나가고 신호등도 틈새를 이용해 그냥
통과한다. 아침부터 스릴(?)을 즐기며 출근을 하는 맛도 이젠 하나의 즐거움이 된듯..
오늘은 주머니에 동전과 잔돈이 많이 굴러 다니길래 같이 탄 사람들 큰돈을 다 바꿔주는
서비스까지 해줬다.
ㅇ 2009년 1월20일(화) (d=0km / w=0km / m=122.2km / y=122.2km)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50분.
<준비,복근> : 스트레칭, 매달리기, 토로소, 싯업
<등운동> : 바벨 벤트로우 6, 하이풀 4, 롱풀 4, 케이블다운 4.
<마무리> : 매달리기, 스트레칭
어제는 피곤해서 운동을 쉬고..
일요일날 2차까지 마셨더니 역시 월요일 아침에는 얼굴에 표시가 난다.
다행히 회의가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되어 눈총은 면했지만 같이 있는 직원들은
나를 보고 월요일만 되면 상태가 안좋다가 금요일쯤에는 쌩쌩하다고 놀려된다.
이미지 개선 좀 해야지 안되겠네..^^
이번 달은 풀코스 한 번으로 마일리지를 쭉 올려 놓았고.. 다음 달은 두 번에 풀코스 출전이라
당분간은 마일리지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스피드 훈련과 웨이트를 충실히 해두자.
ㅇ 2009년 1월18일(일) (d=42.2km / w=69.2km / m=122.2km / y=122.2km)
중랑천길마라톤 대회, 42.195km, 4:11'50". <62회>
2009년에 들어서 첫 마라톤 대회 날이다. 요즈음엔 겨울이지만 대회도 많고 더욱이 집 근처인
중랑천에서 하니까 부담이 없고 아주 좋다.
예전엔 멀리 남도까지 내려가 대회를 치루곤 했는데, 여행 삼아 가는 것도 괜찮은 일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직장에 나가는 일이 힘들어 차츰 멀리 다니는 것은 자제하게 된다.
어차피 등산을 하면서 멀리 다니게 되는데 가까이서 해도 될 마라톤 까지 멀리 간다는 게
여러모로 비능률적이다는 계산이다. 물론 일년에 한두번 정도야 회원님들과 같이 마라닉 여행을
가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전 주 기승을 부리던 추위도 주말 들어 누그러 들고 대회 당일인 일요일에는 영상으로 기온이
푹하다고 하니 겨울에 마라톤 치고는 어느 분 말씀처럼 복 받은 거다. 문제는 이 날이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과연 어찌될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먼저 2월8일 지주사 회장단을 모시고 산신제를 지내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바로 오늘
답사를 가자고 하신다. 이렇게 되면 만사를 제쳐놓고 따라 나서야 한다. 다행인지 금요일날 연락
오기를 1월31일로 답사가 연기 되었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다.
다음은 이날이 국은산악오비 시산제날이다. 원래는 전주 토요일 하기로 했던 것을 오늘로 연기
했다고 하는데 나는 대회날이라 참석 못한다고 해놓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전임 회장이 안오면 안된다고 계속 전화가 온다. 나를 불러 주는 것이 더 없는
영광이자 고마움인데.. 마라톤 한답시고 이렇게 모른 척 해야 되는 건지.. 정말로 난감했다.
날씨만 춥고 안 좋았다면 그 핑계삼아 시산제로 갔을 것이다.
그리고 회원도 없는 대회에 혼자 나가 달릴려니 기분도 영 꿀꿀하고 석연찮다.
이거 꼭 이렇게 외롭게 달려야 되나.. 그런데 오늘따라 날씨가 봄날이니..
창동교 아래에 있는 대회장에 나가 짐을 맡기고 있으니 김무언선배님이 계셔서 인사를 드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즐겁고 힘찬 표정이시다.
오늘은 50km 울트라도 같이 하는데 풀만 대략 600명 정도 된다고 하니 상당히 많은 편이다.
많은 참가자로 창동교가 활력으로 넘쳐난다.
10시 조금 넘어서 출발을 했다.
날씨는 약간 흐리고 기온도 푸근했지만 주로가 눈과 빙판이라 미끌미끌 하다.
어차피 속도 내기도 어려운 몸..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4시간30분 정도나 가능할런지..
주로도 미끄럽고 눈이 있어 더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5km 까지는 km/6분 속도로 몸을 풀면서 천천히 달렸다.
어제 저녁 모 인사와 소주 한 병을 마셨더니 역시나 몸도 무겁고..
5km 지난 후 혹시나 하고 최명자님에게 연락을 해보았다.
12시30분 쯤에 석계역을 통과한다고 하니까 물이나 가져다 주겠다고.. 헐!
속도를 조금 올려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달렸다. 그런데 웬걸.. 바로 앞에 서브4 페메가 풍선을
달고 가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보니 5km후 내가 꽤나 빨리 달렸던 모양이다. 서브4 페메를
따르니 스피드가 너무 한량한 것 같고 여유가 많다.
아주 이상했다. 전에 4시간40분 페메를 따를 때나 지금이나 속도가 똑 같이 느껴진다.
최근에 인터벌훈련 한 번해서 호흡이 가벼워진건지.. 모처럼 서브4 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의정부 쪽은 주로가 오히려 말끔해 달리기에 좋았다. 서브4 페메를 따르니 정확히 km/5:40
정도를 유지하면서 간다. 의정부 10.5km를 반환해서 다시 서울쪽으로 방향을 튼다.
2.5km 마다 급수와 간식으로 별 불편함이 없다.
다시 최명자님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동반주 해주겠다고 한다. 진작 그럴 것이지..
“배낭 받아 줄 수 있어요?” 그 정도야 물론이지..
기분이 일순간에 업 된다.
주로가 질척거려 운동화도 약간씩 젖기 시작한다.
15km를 1시간23분 정도에 통과를 했는데 그곳이 바로 우리 집 아파트 앞이다.
20km는 1시간51분 정도에 통과해서 최명자님이 기다리는 석계역 앞 약26km 지점까지는
2시간28분 정도 걸려 거의 정확히 12시31분에 도착했다.
여기서 서브4 페메와 일행들을 보내고 나는 최명자님 배낭을 받아 들었다.
내 번호표는 최명자님에게 둘러주고 km/6분 속도로 같이 달려 나간다.
사실 26km 까지도 서브4 속도가 별 무리가 없었고 몸도 가쁜했었는데..
서브4를 할 것이냐.. 동반주를 할 것이냐.. 이 갈림길에서..
흑흑.. 난.. 여자한테 약해요.. 서브4는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니..
그보다도 이제야 좀 천천히 달릴 수 있게 되었으니 구세주를 만난 셈일까..
하여튼 지금껏 서브4 속도로 왔기에 시간도 여유가 많고 옆에 동지가 있으니 심심하지도
않고 마치 연습주 같은 대회가 되어 버린 것이다.
장안교 29km 지점에서 두번째 턴을 하면서 이번 대회는 생각보다 아주 가볍게 마치게
되는 것 같아 흐뭇했다. 김무언선배님이 오시길래 손을 흔들어 드리고..
지난 주 고성에 이어 계속된 대회에서도 여전히 힘차게 잘 달리신다.
턴 하면서 보니 아직도 많은 주자들이 우리보다 뒤에서 오고 있어 번호표를 단 최명자님을
보고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우리도 그런 느낌을 마음껏 즐긴다.
35km가 넘어서니 이제 내가 힘들다. 할 수 없이 Km/6:30 정도로 속도를 줄였다.
그동안 최명자님을 동반주 해주면서 옆에서 희희락락 했던 것이 오늘 역전이 되어
최명자님은 옆에서 희희락락 하고 내가 겔겔 되고 있으니..
아마 복수라도 할 모양인지 앞으로 잡아 끄는 솜씨가 매섭다.
몇 번씩을 천천히.. 천천히.. 를 주문했다.
드디어 4시간11분50초 만에 골인을 했다.
미끄러운 주로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기가 막히게 잘 뛴 것이다. 아니.. 이럴 수가..!
맛있게 끓여주는 떡국을 먹고.. 김선배님은 다른 일이 계신지 먼저 가라고 하셔서, 창동으로
나가 목욕 후 꼼장어로 한 잔 짝~. 달리기도 잘하고.. 꿀맛이다.
국은산악오비 시산제 팀은 산에서 내려와 의정부에 있다고 연락이 와 최명자님과 헤어진 후
또 거기 가서 한 잔.. 불러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올 첫 마라톤을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어 첫 단추를 잘 끼었다는 생각이다.
봄날 같은 하루가 이렇게 또 지나간다..
ㅇ 2009년 1월17일(토) (d=5km / w=27km / m=80km / y=80km)
오전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1'44".
내일 대회를 위해서 짧게 몸만 풀었다.
날씨가 춥지 않아 다행이다.
ㅇ 2009년 1월16일(금) (d=0km / w=22km / m=75km / y=75km)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70분.
<준비,복근> : 스트레칭, 매달리기, 토로소, 다리올리기
<등운동> : 바벨 벤트로우 7, 하이풀 4, 롱풀 4, 케이블다운 4.
<어께운동> : 바벨 오버헤드 4, 덤벨 오버헤드 4, 쇼울더프레스4 .
<마무리> : 매달리기, 스트레칭
여의도 9시. 사무실 창가엔 흰눈이 펄펄 쏟아진다.
아침에 집을 나설땐 얇게 깔린 눈이라 눈 같지도 않았는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는지 함박눈이 펄펄 휘날리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겨울다운 풍경이다.
그동안 춥기만 하고 건조해 마음까지 냉랭하게 만든건 아니었는지..
이렇게 눈이 내리니 마음도 촉촉해지고 한결 부드러워 진다.
얼마전 남부지방에는 눈이 왔다고 하는데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도지역은 눈 온지가
오래되어 산에 눈이 별로 없다고 한다. 가뭄도 문제고..
다음주 강원도 쪽으로 눈구경 산행을 하려고 하는데 차질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눈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구분해서 거기에 맞는 산행을 몇 개 준비하긴 했지만
눈에 푹푹 빠지며 눈속을 헤집는 산행이 겨울엔 제맛이다.
와이프는 작년 백두대간 산행때 원없이 눈속을 뒹굴어 보아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신난다고 말하곤 한다.
어제 저녁 스피드를 내어서 달려 주었더니 오히려 몸이 가쁜하고 피로도 가신것 같다.
< 눈 오는 날 - 수빈/오순화 >
눈 내리면
첫 눈 오는 날 만나자던 약속들이
하늘로 날린다.
눈 내리면
첫 눈 오는 날 나누었던 얘기들이
투명한 유리알 되어 재잘댄다.
바다가 보이는 까페라도 좋고
마른 들꽃화분 몇 개,
떫은 감이 속앓이 하는 찻집이라도 좋다.
아이처럼 설레며
그대에게 쓰는 겨울엽서엔
'첫 눈이 와요.
그대도 내 생각 하고 있나요.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많이.
눈 오는 날은
그대가 다가 온 것처럼
설레는 사랑이 커피향 가득 퍼진다.
ㅇ 2009년 1월15일(목) (d=7km / w=22km / m=75km / y=75km)
저녁 : 헬스클럽 트레드밀 7km, 인터벌, 0:40'07".
<워밍업> 2km : 9.0/h
<인터벌> 4.5km : (13.0/h 1km + 9.0/h 500m) * 3회
<쿨다운> 500m : 9.0/h
어제 밤 밀에서 마음먹고 10km를 달린 여파로 아침까지 다리가 뻐근하다.
고작 10km 달렸는데도 이러니 이번주 풀코스 대회가 큰일이다.
날씨는 다행히 오늘까지만 춥고 주말엔 풀린다고.. 걷지만 말고 무리없이 완주만 하자.
겨울철엔 천천히 완주만에도 대단한 일 아닌가 싶다..
퇴근후 오늘은 큰맘 먹고 인터벌을 해보기로 했다.
밀에서 조깅으로만 달리는 것도 지루하고 서서히 속도훈련도 해야겠기에...
근래 처음이라 인터벌 속도는 13.0/h(10km 약 46분 정도)으로 잡았다. 잘 될진 모르지만
회수를 늘려나가다 이후로는 속도도 14.0/h(10km 약43분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첫세트를 마쳤는데 호흡도 가쁘고 힘들어 조깅으로 그냥 달릴까하다 한세트를 더하니
몸이 풀렸는지 조금 낫다. 인터벌은 첫세트가 제일 힘든것 같다.
곧 대회도 있고 처음이니 3세트만 하고 마쳤다. 앞으로 빌드업주, 인터벌, 템포런, 지속주
등을 섞어가며 15km 내에서 변화를 가져보자.
ㅇ 2009년 1월14일(수) (d=10km / w=15km / m=68km / y=68km)
낮 : 덤벨운동 30분.
저녁 : 헬스클럽 트레드밀 10km, 빌드업주, 0:56'06".
9로 시작해서 1km당 0.5씩 증가시키며 13까지 올린 다음 쿨다운 했다.
13에서 고작 1km를 달리는데 그것도 꽤나 힘들다. 모처럼 땀을 흠뻑 흘렸다.
ㅇ 2009년 1월13일(화) (d=5km / w=5km / m=58km / y=58km)
새벽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1'07".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80분.
<준비,복근> : 스트레칭, 매달리기, 토로소, 다리올리기
<등운동> : 바벨+덤벨 벤트로우 7, 하이풀 4, 롱풀 4, 케이블다운 4.
<어께운동> : 바벨 오버헤드 4, 덤벨 오버헤드 4, 쇼울더프레스4 .
<마무리> : 매달리기, 스트레칭
어제 저녁에 잠깐이라도 달려 볼까 했는데 직장 직원들이 내 얼굴이 안되어 보였는지
너무 피곤해 보인다고 염려스러운 한마디씩을 한다. 그 말을 듣고 거울을 보니 정말
얼굴에 피곤끼가 역력하고 까칠하니 아주 힘든 기색이다. 몸을 혹사 시키는 것은 곤란한데...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운동이 심했다기 보다도 토요일 과음에 쉬지 못하고 스키장에
간게 피로누적에 원인이 된것 같다. 여하튼 쉬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저녁운동은
포기했다.
아침에 가볍게 일어나 밀에서 5km 건강달리기로 땀을 흘리고.. 개운하다!
출근해서 직원들에게 괜찮은지 얼굴을 봐 달라고 했더니 좋다는 사인을 보내온다.^^
ㅇ 2009년 1월12일(월) (d=0km / w=0km / m=53km / y=53km)
영하10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토요일 한강을 따라 달리면서 이제는 온난화로 한강물 어는 것을 보기 힘들겠다고
했는데 아닌것 같다. 추위에 힘든 사람들도 많겠지만 역시 겨울은 가끔식 매서운
추위가 있어야 제맛이 난다. 정신도 바짝 들고..
아침에 일어날때 몸은 기분좋을 정도로 뻑적지근 했지만 오히려 피곤도 가셔있고
몸 상태가 괜찮다. 아침 회의때 스키장에 다녀와서 혼자만 얼굴이 벌겋고 시꺼멓게
앉아 있으려니 조금 멀쑥하다. 더욱이 휴일에도 일부 간부들은 나와서 일을 한 모양
인데... 티가 나면 곤란하다.. 얼굴 전체를 가렸는데도 붉은 끼가 남아있으니 웬일..
하여튼 겨울엔 움추러들수록 춥기에 운동으로 이겨 나가는 것이 최상이다.
퇴근후에나 밀에서 달려보자.
ㅇ 2009년 1월11일(일) (d=0km / w=31km / m=53km / y=53km)
직장 스키보드부와 곤지암스키장으로 출정. (등산방 참조)
ㅇ 2009년 1월10일(토) (d=16km / w=31km / m=53km / y=53km)
오전 : 여의도 16km, 조깅, 1:42'23".
한강달 달리기 모임.
날씨가 상당히 추운날이다. 영하10도 정도. 강가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듯. 산에 다닐때 영하 20~30도 정도는 흔한 일이라 별로 개의치는
않지만... 안면마스크와 철저한 복장으로 무장하면 문제가 될것은 없다.
특히 아랫도리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오늘은 보온성 팬티 3장으로 완벽한
준비를 했다.
정진우선배님과 같이 km/6분 속도로 동반주. 정선배님도 워낙 준비를 잘 하시는
분이라 별 추위를 못느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달린다.
갈때는 오히려 땀이 날 정도였다. 돌아 오면서는 맞바람인데 안면마스크나 복장이
아주 제 기능을 발휘하며 기분좋게 달리기가 가능하다. 중간에 위성자님을 만나
에스코트를 해주고.. 춥지만 않으면 혼자 달리기해도 되지만 워낙 추운 날씨라
혼자 가게 할수가 없어 둘이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끝까지 같이 달렸다.
역시 한강달에 의리는 최고의 수준급.. 날씨가 워낙 추워 몇 안되는 회원들이
나왔지만 언제나 처럼 즐겁게 보냈다. 누군가 말했듯이 모든 것이 즐겁게 해야
남는 것이지 훈련한다고 억지로 마음을 잡아도 안될것 같다. 물론 때로는 의지도
필요한지만 평상시 즐겁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2차는 와바에서 박영준선배님이 진하게 내셨다. 감사합니다. 잘 마셨습니다.
ㅇ 2009년 1월9일(금) (d=5km / w=15km / m=37km / y=37km)
새벽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2'05".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50분.
<준비,복근> : 스트레칭, 매달리기, 싯업, 토로소
<등운동> : 바벨 벤트로우 4, 덤벨 벤트로우 4, 바벨+덤벨 벤트로우 3,
하이풀 4, 롱풀 4, 케이블다운 4.
<마무리> : 매달리기, 스트레칭
피곤이 잘 풀리질 않는다. 적당히 마시면 몰라도 진하게 마시면 한 사흘은 가는 듯.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 그래도 감기는 걸리질 않는다.
오는 것 같다가도 이내 없어지곤 하는데 차라리 피곤할때는 감기에 걸려 푹 쉬는게
더 낫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훈련으로서는 의미도 없는 5km 조깅이지만 피곤을 푸는 의미에서 이거나마 해둔다.
ㅇ 2009년 1월8일(목) (d=5km / w=10km / m=32km / y=32km)
새벽 : 헬스클럽 트레드밀 5km, 조깅, 0:32'40".
어제밤은 피곤해서 만사가 귀찮아 일찍 잤지만 아침에 일어나는데도
여전히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 땀이나 빼려고 헬스클럽에 가는데 한기가
느껴진다. 9~10 정도로 천천히 달려 2km 넘어서니 훈훈해 지면서 땀방울이
맺힌다. 겨울철 실내가 이래서 좋다. 밖에서는 5km 가지고는 어림도 없을텐데..
겨울철에도 땀을 흘릴 수 있는 환경이래야 컨디션도 좋아지고 따라서 기분도
상쾌해진다. 마치고 나니 몸이 훈훈한게 밖에 나가도 추위를 못 느끼겠다.
ㅇ 2009년 1월7일(수) (d=5km / w=5km / m27km / y=27km)
새벽 : 중랑천 5km, 조깅, 약35분.
어제 밤에는 승진턱을 얻어 먹고 새벽 2시에 들어왔다.
아침에 일어나도 술이 덜깨 비몽사몽간인데 무조건 달리러 나갔다.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오히려 시원한 기분이다.
말처럼 된다고 시간이 없어 아침식사 생략하고 출근.
사무실에 도착해서 배가고파 라면 한그릇 먹고..
오늘 신문을 보니 전국일주 자전거벨트를 구축한다고 한다.
3,114km 정도로 서울을 깃점으로 서해안-남해안-동해안을 전부 잇는 모양이다.
편재일님이 축하한다고 아침부터 메시지를 보내온다.^^
예전에 자전거로 동해안일주, 제주도일주 했던 기억이 생각난다.
자전거벨트가 완성되면 위험 부담없이 전국일주를 할 수 있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이 길을 따라 마라톤이나 울트라마라톤도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기대가 크다.
ㅇ 2009년 1월6일(화) (d=0km / w=0km / m=22km / y=22km)
낮 : 웨이트 덤벨운동 30분.
2월1일부터는 은행도 출근시간이 30분 앞당겨지고 요즈음 비상경영체제로 회의도
아침 8시부터 시작이라 운동할 시간이 점점 없어진다.
출퇴근 거리가 멀다보니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출근이 가능하다는 말인데..
그렇다고 저녁에 일찍 퇴근할 수도 없고.. 운동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하기야 그동안 운동하면서 살아온게 참 기적 같은 일이다.
잠을 안자면 안자고 밥을 안먹으면 안먹었지 운동은 하겠다고 오기를 부려왔기에
지금껏 이나마 해온 것인데.. 직장 동료들은 거의 다 몸이 망가져 약을 안먹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점심시간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 싸가지고 혼자 먹던일... 출장가서도 반드시 운동복은
챙겨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퇴근을 이용해 운동도 해보고..
예전엔 주말이면 거의 산에서 지냈기에 경조사에 잘가지 못하게 되고, 한국적인 생활의
틀에서 많이 빗나가 있기도 했었다.
서울 태생이다 보니 고향이란 개념도 희박하고.. 그러다보니 동창이나 어릴때 친구들과는
점점 단절이 되었다. 그런 희생을 감수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환경에서 운동은 꿈에도
꿀 수 없었을 것이다.
나로서는 수십년간 그렇게 살아 온 내 선택을 후회해 본적은 없다. 앞으로도 물론 그럴 것이다.
때론 그런일들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어 먹었다고
스스로를 항상 생각한다. 그래도 만나는 친구들은 있고 아직까지 외톨이가 되어 보진 않았다.
지금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내 몸이 움직이는한 어떻게든 오기를 부려서라도 운동을 할
것이다. 이제껏 어려운 경우를 그렇게 극복해 왔기에 마음에 준비와 각오는 되어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이라고 불평을 갖기 보다는 이렇게나마 직장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를 하자. 정신만 살아 있으면 해낼 수 있다.
ㅇ 2009년 1월5일(월) (d=0km / w=0km / m=22km / y=22km)
저녁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70분.
<준비,복근> : 스트레칭, 매달리기, 싯업, 토로소
<등운동> : 바벨 벤트로우, 덤벨 벤트로우, 케이블다운, 하이풀, 롱풀, 각 4set씩.
<어께운동> : 바벨 오버헤드, 덤벨 오버헤드, 쇼울더프레스 각 4set씩.
<마무리> : 매달리기, 스트레칭
오늘... 현재... 지금.. 이라는 시간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것들이 모여서 내가 되고
나를 정의하는 것이기 때문일텐데.. 그러나 아무리 현재가 중요하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가 없는데..
현재에 중요함은 알겠지만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고 보람있는 것인지는 정답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너무도 개개인이 다르고 다양하고 시시각각 많은 선택이 요구되는 까닭에..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존재감을 느끼는 생활인것 같다. 지금 이 시간에 내 존재를
느끼면서 살고 있는지.. 자신에 대한 물음과 의식을 통해 항시 내 존재와 대면하고 있는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올바른 것인지.. 새로운 것은 없는지.. 끊임없는 내면에의 탐색..
무엇을 하든간에 이런 물음과 합치된 내 행동의 통일이 이루워질때... 그리하여 그것은
언제나에 답습이 아니고 비록 같은 행동일 망정 새로운 것으로 인식되어질때..
그때가 바로 오늘.. 지금.. 그리고 이 시각을 의미있게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순간들이
아닐까..
이 시간이 중요하다고 급하게 살것도 없고.. 무엇인가를 반드시 해야 할 필요도 없다.
느리면 느린데로.. 할것이 없으면 없는데로.. 그저 나의 대한 물음 하나만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그리고 느낄 수 있다면.. 그 느낌이 바로 내 존재감을 인식하는 바로미터가 아닐지..
그러다보면 과거와 미래도 이 느낌에 상당히 연관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추억의 사진들을 올리면서 과거 20년전에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때의 생각과 행동들이
눈 앞에 선하다. 그리고 그것이 과거가 아닌 현재와 뒤섞여 같이 살아 숨쉬며 내 존재감을
더욱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해준다.
과거는 과거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금 나의 존재감을 이렇듯 자극하듯이 의미있고 신선하게
만들어 주는 또 하나의 창구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ㅇ 2009년 1월4일(일) (d=0km / w=27km / m=22km / y=22km)
오전 : 이천 지산 스키장 9시~13시. <등산방 참조>
ㅇ 2009년 1월3일(토) (d=16km / w=27km / m=22km / y=22km)
오전 : 여의도 16km, 지속주, 1:36'04".
새해 첫 한강달클럽 달리기 모임.
날씨도 풀려 달리기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다.
새해 첫 모임이라 그런지 회원님들 모두 가벼운 마음에 달리는 걸음걸음이
가볍고 희망에 찬 모습이라 보기에 좋다.
회장님, 교장선생님과 셋이서 줄곳 대화를 나누며 km/6분 속도로 주행했다.
나이는 한살을 더 먹지만 달리는 우리들에겐 오히려 한살이 더 젊어지는건 아닌지..
회장님 말씀처럼 운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론 회장님도 지적하셨다시피
너무 과한 집착은 피해야겠지만..
마친후 맛있는 삼겹살로 뒷풀이를 하고.. 2차는 오랜만에 포촌에서 맥주를 마셨다.
너무 과하지 않게 아주 적당히 해서 이제는 술도 자유로히 조절하는 한층 성숙된
한강달에 면모를 보여주는것 같아 여러모로 발전된 모습이다. 회장님께서 2차를
쏘셨다.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ㅇ 2009년 1월2일(금) (d=6km / w=11km / m=6km / y=6km)
저녁 : 헬스클럽 트레드밀 6km, 조깅, 0:37'01".
웨이트트레이닝 40분 : 바벨 컬, 덤벨컬, 덤벨운동.
어제는 해맞이 행사에서 돌아와 피곤해 한숨 자고..
오후들어 헬스클럽으로 나가 근력운동을 해주었다.
어차피 걷기도 유산소 운동인데 또 다시 달리기를 하기보다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기구를 잡았다.
저녁에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으며 새해에 대한 계획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신정에는 한 해에 대한 계획과 각오등을.. 구정에는 조상을 생각하고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구분해서 대화를 가져야겠다.
올 해는 잘하면 손주도 보게 생겼는데.. 며느리 보는것 까지는 좋은데 손주까지 벌써
봐야 한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ㅇ 2009년 1월1일(목) (d=0km / w=5km / m=0km / y=0km)
새벽 : 상암동 하늘공원 10km, 워킹, 2시간, 직장 해맞이 행사.
오후 : 헬스클럽 웨이트트레이닝 90분.
<준비,복근> : 스트레칭, 매달리기, 싯업, 토로소
<등운동> : 바벨 벤트로우, 케이블다운, 하이풀, 롱풀, 각 4set씩.
<어께운동> : 바벨 오버헤드, 덤벨 오버헤드, 쇼울더프레스 각 4set씩.
<마무리> : 매달리기, 스트레칭
직장에서 간부들이 모여 해맞이 행사를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가졌다.
새벽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에 상암동에서 만나 워킹시작.
영하10도 정도 되는 날씨라 중무장했다. 다행히 바람은 불지 않아 견딜만 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이른 아침부터 하늘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열성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직장행사가 아니라면 해마다 도봉산에
올랐지만 오늘은 더 남다른 의미로 새해를 맞는다.
직장도 직장이고 개인적으로도 성취를 이룰 중요한 해라고 생각하니 올 한 해가
줄 의미가 다소 무겁기도 하다.
운동은 이미 갈 방향을 새로 정하지 않아도 잘 정착되어 있고..
올 해의 화두는 "정열적이지만 집착은 버리는 것"으로 정해 보았다.
언제나 그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기는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명제이기도 하기에..
올 해는 더욱 명심하고 싶다. 그렇다고 집착이 두려워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더욱
싫다. 정열과 집착 중.. 아직은 정열이 우선이다.
모든 사람들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뜻한바 소망이 이뤄워지도록 기원해 본다.
< 새해 아침 / 박 상 희 >
도시의 새 아침이 움직인다.
또 하나의
시작이란 목적을 걸고
힘든 어제의 멍에들
모두 새롭게 단장했나보다
차들의 행열이 웃는다
사노라면 부딪히던
찌꺼기들을
말끔히 다 비우고
새 하늘이 밝다
사람은
웃을 일이 있어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다 했다
그래 웃어 보자
내 작은 그릇을
반들 하게 닦아 놓고
웃음을 가득 담아 보자
첫댓글 웃어야 웃을 일이 생긴답니다. 이해에 희망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
올해도 신선한 젊은피를 많이 수혈해 주시고,좋은 일만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등산대장 할 계획은 없는것 같습니다.그러면 비경이 많아지겠군요.자꾸 돌아다닐 궁리만 하지말고 집에서 꾸물대는 생각도 하는것이 균형잡힌 인생 아닐까요? 기축년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