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tican News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물었다. “우리 후손들에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습니까?”
“이러한 물음에 힘입어 저는 오는 2020년 5월 16-24일 ‘찬미받으소서 주간’에 참여하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는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반포 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교황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생태 위기에 응답하자고 다시금 긴급히 호소했다. “지구의 울부짖음과 가난한 이들의 부르짖음이 계속되어선 안 됩니다.”
“피조물을 보살핍시다. 피조물은 좋으신 창조주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 함께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거행합시다.”
참가하기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가 후원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은 가톨릭 공동체로 하여금 1주일 행사 기간 동안 피조물을 위해 용감한 행동에 나서도록 장려한다.
‘찬미받으소서 주간’ 웹사이트를 통해 영향력 있는 행동에 관한 지침들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있는 유용한 툴킷(toolkit)을 클릭하면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을 실행하는 등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필요한 문구와 홍보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마감, 목표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은 환경위기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주요 사건들과 맞물려 있다.
올해는 각국이 파리 기후협정이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시기다.
2020년은 유엔의 생물다양성 회의가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이 회의는 인류가 모든 생명을 유지하는 종과 장소를 보호하기 위해 의미 있는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