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더더욱 시간이 빨리 흘러감을 실감하게 됩니다. 제가 2002년도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벌써 4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사이 많은 동문들이 졸업을 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 그지 없습니다.
먼저 올해 USC College of Social Work에 한국학생 MSW 12기인 김옥수씨와 남일성씨, 그리고 홍인화씨가 입학을 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몇분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누락된 분들이 계시면 좀 알려주십시오. 동문 카페에 바로 update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어 정착하느라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콜럼비아 캠퍼스에서 선후배간에 서로 돕는 훈훈한 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어려운 1년차를 무사히 잘 마치고 2학년에 올라가는 MSW 11기 한지나, 정푸름, 이선경, 윤수태, 그리고 김건 학우에게도 축하를 드립니다. 2년째는 좀 수월할겁니다. 하지만... 박사과정 준비와 아니면 취업 준비로 나름대로 바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2년차는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같더군요. 방학때 미리 미리 수업을 들어두시면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데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푸름 학우는 올 여름 방학에 독일에 가서 강남대 이효선 교수님 팀에 합류해 질적조사방법론 리서치에 참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녀오셔서 좋은 소식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서울캠퍼스 동문이신 장순희 선생님께서 어제 미국에 오셨습니다. 한국에선 nurse로 오랜기간 근무하시다가 한국프로그램을 마치시고 이제 캘리포니아 노인복지에 몸담으시고자 이번에 오셨습니다. 한국프로그램 최초로 미국에 와서 Shermanway ADHC에서 사회복지사로 활약하고 계신 최순진 선생님 댁에 지금 머무르시면서 몇몇 기관에 인터뷰를 보실 것 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도움 주시는 최순진 선생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최순진 선생님은 지금 임신 중이신데... 몸 건강히 순산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순진 선생님은 작년 한 해 동안 이곳 캘리포니아 동문 회 초대 회장으로 많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동문회 카페의 공동 운영자로서도 많이 애써주시는데요... 남편 이동주씨와 함께 USC 동문들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올 봄에 졸업한 MSW 10기 손동실, 서경준, 김진현, 김지혜, 홍서연 학우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같은 기수 조유미 학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년에 11기와 함께 졸업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사히 모든 과정을 잘 마치시기를 빕니다. 이번 졸업생 중에 일부는 이곳 캘리포니아에 와서 사회복지사로 경력을 잘 쌓고 있습니다. 이곳 사회복지 시장의 특성 때문인지... 많은 동문들이 노인분야에 종사하며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졸업한 10기 동문들도 이곳 캘리포니아에 와서 노인관련 사회복지 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동실이는 Western Adult Day Health Care Center (이하 ADHC)에서 social worker로 근무하고 있고... 이제 얼마 안있어서 아주 좋은 건물로 센터가 이사를 간다고 하죠?
경준이도 Vermont ADHC에서 상웅이와 여지인 선배와 함께 일 잘 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Commonwealth ADHC에서 근무한다고 들었구요... 아주 좋은 기관이죠.
서연이는 재원이가 짱으로 있는 Wilshire ADHC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LA에 있는 노인복지 기관들입니다. 미리 온 선배들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애쓴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MSW 9기인 조민과 상웅이도 ADHC에서 자리를 잘 잡고 아주 활약을 하고 있지요. 조민학우는 사랑 ADHC에서 (정말 노인들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센터인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가...) 디렉터(소장)로 근무하고 있구요... 상웅이는 Vermont ADHC에서 social work department 짱입니다. 특별히 LA에서 유일하게 치매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caregiver들을 위한 support group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와 한국일보등 주요 한인일보에서 나와 상웅이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신문에도 여러번 나오는 등 LA 사회복지계의 유명인사입니다. 정말 훌륭하죠? 후배들 취업을 위해서도 애를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 그리고 상웅이가 올해 캘리포니아 USC 동문회 회장으로 선출 되어... (회식때 본인이 화장실 간 사이에... 만장 일치로 뽑혔음... -_-) 1대 최순진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1년간 재미난 동문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특히 산수경관 빼어난 캘리포니아의 멋진 곳에서 자주 재미있는 모임을 만들어 주길 기대해 봅니다.
여윤숙 동문님 또한 Columbia 캠퍼스 박사과정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 마다 다 잘 되시기를 빕니다.
8기 김화영 동문은 Asian Pacific Counseling Center에서 상담가로 잘 근무하고 있구요. 장가는 언제 가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화영이의 유일한 8기 동문 정지혜는 시카고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종종 시카고 사회복지 기관 job offering이 있으면 카페에 글도 올리는 정말 고마운 동문이죠... (캘리포니아에 있을 때도 참 훌륭한 소셜워커였습니다.)
7기는 장경희 누님, 이재원, 손영경 사모님, 김수정씨 입니다. 경희 누님은 Texas Austin에서 박사과정을 잘 하고 계시고... 특히 전엔 유럽 여행기 시리즈를 '이런저런 이야기'란에 올려주셔서 큰 히트를 치셨지요. 아직도 신혼이실 것 같은데... 지난 번 LA오셨을 때 제가 바쁜 일 때문에 뵙지 못해 정말 죄송했습니다.
역시 신혼이신 수정씨도 화영이와 같은 기관인 Asian Pacific Counseling에서 상담가로 잘 지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쁜 중에도 캘리포니아 동문 모임위해 늘 마음 써주고... 시간 되는데로 모임도 열심히 참석해 주어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임신중이어서 몸이 불편할텐데... 건강히 순산하기를 기원합니다.
손영경 사모님께서도 콜럼비아 캠퍼스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계신데... 아마 거의 끝나셨을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져가시길 기원합니다.
아끼는 후배인 재원이는 이번에 서연이가 들어간 Wilshire ADHC의 social work department 짱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영주권도 딸텐데... 정말 부럽죠? 한국에 있을 때도 재원이는 잠실에서 잘 나갔는데... 지금은 코리아타운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디 가나... 의리파 친구들을 많이 거느리느라 바빠서... 얼굴 볼 기회는 많지 않지만... 캘리포니아 초창기 시절... 제가 바쁠 때 찾아와 많이 도와준 고마운 후배입니다. 이제는 다른 후배들을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LA생활에 관한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재원이보다 더 잘 답을 해 줄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상웅이와 경준이가 일하고 있는 Vermont ADHC에는 우리의 대선배이신 MSW 4기 여지인 선배님께서 program director로 계십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큰 한인 사회복지 기관인 KEIRE 산하 기관인 Vermont ADHC를 굳세게 이끌어 가시는 대선배님이십니다. 여지인 선배님은 University of Minesota에서 Ph.D를 거의 다 끝마치시고 노인쪽 field 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십니다. 우리 동문 중 가장 먼저 영주권도 따셨지요... ^^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후배들 위해 아낌 없이 도와주시고 동문회 모임때마다 늘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는 정말 멋진 선배님이십니다. 또한 고양이 애호가이시기도 합니다.
MSW 6기는 저와 제 유일한 동기인 윤신원씨입니다. 윤신원씨는 얼마 전 예쁜 아기도 낳고 소셜워커로 콜럼비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5살때 미국으로 이민온 1.5세 분인데... 콜럼비아 캠퍼스에서 공부할 때 제게 도움도 많이 준 고마운 동기입니다.
저는 Better Life ADHC에서 program director로 일하다가 현제 일하고 있는 SCAN Health Plan이라는 노인사회복지 기관에서 거의 2년째 case manager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이 기관에서의 일을 마무리 하고 Bell Christian Home이란 Assist Living facility 에서 근무를 할 것입니다. 이 기관 안에 resident들을 위한 ADHC가 있는데 이 ADHC의 program director겸 administrator로 근무하게 됩니다. 저로서는 assist living 에 대해서도 배울 기회가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날씨는 덥지만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보니 참 보기가 좋습니다. 제 윗선배님들과는 여지인 선배님을 제외하고는 연락이 닿질 않아서... 자세한 근황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알게 되는데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엄청난 실력파들이시죠...
음~ 그리고 박사과정 마치신 선배들의 소식은 제가 잘 모르지만...
Ph.D 5기이신 손영경 사모님과 조인남 박사님이 거의 모든 과정을 다 끝마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인남 박사님께서는 얼마 전 미국거주 한국노인들에 관한 리서치 때문에 이곳 캘리포니아에 방문하셨습니다. 최순진 선생님과 여지인 선배님등... 여러 동문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Ph.D 4기인 superman 윤인태 선배는 현재 Philadelpia에 있는 West Chester University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구요...
Ph.D 3기인 정인수 선배는 North Carolina에 있는 Shaw University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Ph.D 2기인 임현승 선배님은 서울 강남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이시구요... 예전엔 콜럼비아에 있는 모든 후배들을 거두어 먹이신 정말 정말 멋진 선배님이십니다. 형수님도... (앗! 이제는 사모님이라 불러야할 것 같은...) 정말 천사이시죠.
Ph.D 1기인 박완수 선배님은 현재 Georgia주에 있는 Georgia State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미국에서 teaching 하시는 동문들이 많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빕니다.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하는 재미있는 동문카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God bless you.
최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USC 한국 프로그램분들이 많이 미국에 들어 오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최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성공적으로 잘 시작을 하신 것이 정말 큰 일 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일에서든지 처음에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힘들고 고생도 많이 하지만 그런 분들의 헌신과 도움이 다른 분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리안 프로그램 졸업생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신 큰 일을 하셨습니다.
장순희 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새 직장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좋은 분들이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 residential facility에 대해 배우는 것도 무척 흥미롭구요... 지금 아리조나에 방문 중이시라고 들었는데... 빨리 잘 정착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조인남 박사님, 과찬에 부끄럽습니다만... 이렇게 바쁘신 중에도 홈카페에 방문해 주시고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과 폴김 박사님께서 함께 하시는 모든 일들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기원하며 다 잘 될 줄로 믿습니다. 지난 번에 오셨을 때 앞으로의 동문회 발전 방향에 대해 좋은 지침을 주셔서 감사합니
첫댓글 역시 오수현 선배님이시네요.. 어쩜 동문 소식을 그렇게 쫙 뀌뚫고 계셔요~~ USC한국 프로그램 동문들도 많이들 미국에 들어오실것 같구요... 모든 선배님 그리고 후배님들 함께 잘되는 USC line만들어 가요~~ 모두들 홧팅~~
최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USC 한국 프로그램분들이 많이 미국에 들어 오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최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성공적으로 잘 시작을 하신 것이 정말 큰 일 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일에서든지 처음에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힘들고 고생도 많이 하지만 그런 분들의 헌신과 도움이 다른 분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리안 프로그램 졸업생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신 큰 일을 하셨습니다.
오선생닙 정말대단하십니다. 동문소식에 근황 까지 모두 잘읽었읍니다. 모임에 한번 불러주세요 꼭참석하겠읍니다. 선배님 후배들도 보고싶네요 여러가지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선생님, 안녕하세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임 있을 때 꼭 참석 부탁 드릴께요.
오선생님 답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가신 직장은 어떻세요 아직은 잘파악이 안되셨게지요??? 물론 잘지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서류가 안와서 기다리고 있읍니다. 다음주에는 왔으면 한는데 모르겠네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정리가 되는데로 뵈올기회를 만들지요 감사합니다.
Best of Best...오수현 씨!
장순희 선생님,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새 직장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좋은 분들이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 residential facility에 대해 배우는 것도 무척 흥미롭구요... 지금 아리조나에 방문 중이시라고 들었는데... 빨리 잘 정착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조인남 박사님, 과찬에 부끄럽습니다만... 이렇게 바쁘신 중에도 홈카페에 방문해 주시고 답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과 폴김 박사님께서 함께 하시는 모든 일들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기원하며 다 잘 될 줄로 믿습니다. 지난 번에 오셨을 때 앞으로의 동문회 발전 방향에 대해 좋은 지침을 주셔서 감사합니
선배님 짱!!
You are wel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