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니행 기차는 언제나 8시에 떠나는군요. 11월은 영원히 당신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우오조(ouzo)를 마실 때 우연히 만났지요. 당신은 무슨 비밀인지를 간직한 채 밤에는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기차는 8시에 떠나지만, 당신은 카타리니에 홀자 남았겠지요. 가슴에 칼을 품고 안개속에서 시계를 주시하며 5시에서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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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Agnes Baltsa의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원곡이 흐릅니다 기차가 떠나는 흑백영상과 노래선율이 잘 어울리네요..
시대의 암울과 아픔을 노래한 반독재.평화.민주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민주를 외치다 사랑하는 애인과 떨어져야하는 애절한 절규와 애잔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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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딱 어울리는 노래선율입니다.
11월은 늦가을이며, 겨울의 초입... 아그네스 발차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잔잔해지고... 가슴을 후벼파네요....
노래선율따라 지금쯤 논에는 볒짚단 태우는 매캐하면서 친근하고 형언할 수 없는 고향의 냄새...
감사합니다.
좋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