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인사하지 못한 코사마트와 경로당에 갔습니다. 공부방 옆에 있는 코사마트에 갔습니다. 인사하고 소개했습니다. 코사마트 사장님은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어~ 이번에도 왔네. 모르는 거 있으면 다 물어봐. 내가 이 동네에 대해서 잘~ 알아! 여기 어르신들이나 동네 사람들 일이라면 다 알고 있어. 도움 줄 일 있으면 말해! 도와줄게.” 동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하는 활동에 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동네 어르신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동네 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장님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경로당에 갔습니다. 경로당 문이 두 곳이었습니다. 두 문 가운데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때 한 할아버지가 경로당 앞에 서 계셨습니다.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이번에 위에 사회복지관에 배우러 온 학생이에요. 경로당 가려면 어디로 들어가요?”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다시 물어도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조금 뒤에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귀가 잘 안 들려.” 그래서 크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들으시고 경로당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경로당에 들어가서 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할아버지들께 인사했습니다. “어~ 그래 열심히 해봐.” 다들 시크하게 한 마디 해주셨습니다.
“할머니 방은 저쪽이야.” 할아버지께서 할머니 방을 알려주셨습니다. 할머니 방에 갔습니다. 화투를 치는 분, 모여서 이야기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인사를 했습니다. 다들 한 번씩 쳐다보시고 인사를 받아 주셨습니다. 화투에 열중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화투 구경을 했습니다. “우리는 10원 내기해.” 게임 이야기 해주시고 다시 화투에 열중하셨습니다. 모여서 이야기하던 할머니들 가운데 한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화투 배우지 말아~”
“하하. 네~ 근데 전 봐도 잘 모르겠어요~”
대화하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복지관이야기, 경로당 할머니 이야기, 손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인사 잘할 수 있을까?” 코사마트와 경로당에 인사 가기 전에 떨렸습니다. 인사를 하고 난 후 좋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니 떨린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편안했습니다. 마을에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인사하는 시간이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배움
슈퍼바이저 선생님 말씀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당사자가 부담스럽지 않게 제안하는 것이 좋다. 당사자가 부담스러워 한다면 기간을 늘려가며 부탁하는 편이 좋다.” 앞으로 당사자에게 부탁할 때 당사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
1. 박상빈 선생님 커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정수현 선생님 유익한 슈퍼비전 감사합니다.
3. 박미경 선생님 아동활동에 대해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 인사와 감사는 알겠는데 무엇을 묻고 무엇을 부탁해야하는지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묻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야 합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적절한 정보를 주어야 의논할 수 있습니다. 부탁을 할 때에도 그 분의 형편과 상황을 살펴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