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딱딱 마루바닥 에 소리가 난다 실내 에서도 넘어질까 ? 내가 움직이는 동선마다 지팡이 짚고
한밤중 조용한 시간 적막을 깨고 마치 귀신 나오는 장면 예고편 처럼 약간 으시시하게 윗층 아랫층서
느끼고 있을줄 모른다 생각하니 피식 한심하면서도 웃움이 나온다 남는게 시간이라고 현재 신체상태 를
비관만 할것인가 어차피 시간이 지나고 치료효과 가 나타나면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올 텐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기다리기로 내 맘을 달랜다
오늘 우울한 예기말고 재미있는 예기 꾸며낸 예기 아닌 요즘 사회 풍조 를 꼬집어 본다
예전 우리 여자 동창중 (지금은 돌아올수 없는 곳에 있음 ) 큰 개를 키우는 동창이 있었다
개 종류 는 잘 모르게겠고 암튼 자기 개를 건대 대학 동물병원에 입원 시켰다고 나 보고 한우소소기 사가지고
개새끼 면회 오란다 너무 어처구니 없고 기가막혀 어떤 말로 대꾸를 할지 멍해졌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난 그 애가 자긴 그렇게 개새끼 까지 상류층 으로 산다 알려주려 한것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신문기사 보니
그 친구 시대를 앞서간 것이라 판단된다...
람보기기 를 타고 구찌옷을 입고 프라다 모자를 썼다 오늘 예약한 8만원 상당의 오마카세 즐기려 레스토랑에 왔다,,테블위 담당 쉐프 이름 도 적혀있다 총 7가지 요리 2명의 요리사 가 부채질 까지 해주며 구워주는 소고기 와 캥거루 고기 단연 일품이다 가족은 비싼 오마카세 대신 돈까스 와 떡볶기를 먹었다 떡볶이 19000원 커피 12500원
개 가 먹는 동안 견주 를 위한 식사 비용 이란다..
7k 미만 소형견 5만 8천원 중형견 6만 8천원 15k 이상 대형견 7만 8천원 견주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예약이 꽉 찼다고 끌끌..이거 대한민국 맞는거야 ? 아주 개판이네...
상조회사 도 뛰어들었다 매월 4만원 --8만원 내면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 건널때 전문 장례 지도사 가
직접 염해주고 최고급 수의와 유골함 혜택을 받는다고 얼마전 ㅇ오픈한 강남의 호탤은 팻동반 이 가능한
객실을 선보이며 반려동물을 위한 코스요리 이른바 개마카세 이벤트를 열었다고 한다
어떤 유투버 가 5천원 짜리 짬뽕 을 먹으며 ;; 나 다음생은 견생으로 살고 싶네요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