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책모임 "책 먹는 여우 "

[박미애]

아이들과 깊이 있는 책읽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며 

꺼낸 책, 책 먹는 여우 입니다. 

• 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ㅣ 책 먹는 여우  
•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은이), 김경연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오후 재현 야곱 현아 정현 혜원 가인이가 모였습니다. 

보육교실 쉬고 일찍 왔지요. 

재현이와 야곱이는 바깥놀이, 

정현이와 혜원이는 먹방찍기, 

현아는 음식 그리기, 

가인이는 만화책 읽기 

세 시까지 각자 하고 싶은 거하며 놀았어요.

3시 20분 정현이와 혜원이가 사온 김밥 나눠 먹고 

책모임 합니다. 

책 먹는 여우, 재현 현아 가인이는 이 책을 읽었데요. 

읽었던 책이지만 첫 문장을 읽어주니 잘 듣습니다. 

깊이 있는 책읽기로 가기 위해 질문을 만들고 작성하려 했지요. 

"왜 책 먹는 여우일까?"

여러 가지 말이 오가는 중에 "작가가 여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말이 나오니 아이들이 맞아 맞아 합니다.  

그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려니 

재현이와 야곱이가 버거워합니다.

이야기를 멈췄지요. 

두 아이가 책 다 읽었다며 밖으로 나갑니다. 

정현 현아 가인 혜원이와 같이 

다른 아이들과 같이 단어 찾기 했습니다. 

책 먹는 여우에서 나오는 단어를 찾는 거지요. 

사서, 경찰, 작가, 열 읽곱, 의자. 책상, 낡은침대, 털모자, 가방, 부자

감옥, 여우, 소금, 도서관, 후추, 사람, 서점... 

자기가 찾은 단어 중에 다섯 개를 골라 이 단어가 들어간 책을 찾았습니다. 

도서관 그림책칸에서 책을 골랐지요.

책 제목에 단어가 있거나 책 안에 그 그림이 나와야 했지요. 

아이들은 책을 펼치며 그 안에 나오나 살핍니다. 

소금을 찾기 위해 책을 여러 권 펼치다가 김치버스에 소금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기도 했지요.. 

도토리마을의 서점, 도토리마을 경찰관, 달사람, 마법침대, 행복한의자나무, 

도둑을 찾아라, 샌지와 빵집주인, 김치버스, 지각대장 타무, 도서관 생쥐, 

도서관이 키운아이, 우리 형이니깐... 

여러 책을 골랐습니다. 

책들을 펴놓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읽었습니다. 

다 읽고나서 단어 빙고게임했어요. 

빙고게임 이긴 사람부터 9월 달력 만들 때 먼저 하기로 했지요. 

9월 달력 

가인이가 제안한 종이인형만들어서 인형극하기 

현아가 제안한 감자튀김하기 

혜원이가 제안한 바느질 인형만들기 

정현이는 요리로 정했지요.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아이들이 다시 자기 하고 싶은거 하러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