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1(티아민)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신경계와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 수치는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건강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1. 비타민 B1 정상수치
정상적인 혈청 비타민 B1 수치는 보통 2.5~7.5 μg/dL입니다. 이 수치는 실험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병원의 기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B1 수치가 정상보다 높을 때 고려할 점
비타민 B1 과다 복용: 과다한 비타민 B1 섭취로 인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보통 비타민 B1은 수용성이므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매우 높은 양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기능적 문제 없음: 일반적으로 비타민 B1의 과잉은 몸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다른 지용성 비타민처럼 과잉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충제 복용 여부 확인: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경우 보충제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3. 비타민 B1 수치가 정상보다 낮을 때 고려할 점
영양 결핍: 비타민 B1이 부족한 경우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식단에서 비타민 B1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가 높은데 비타민 B1 섭취가 적으면 결핍될 수 있습니다.
흡수 장애: 크론병, 셀리악병 등 소화기계 질환으로 인해 비타민 B1의 흡수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과음: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하며, 이로 인해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이 있습니다.
증상: 비타민 B1 결핍이 심각할 경우 피로, 근육 약화, 신경계 문제,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각기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 결핍이 확인되면 비타민 B1 보충제를 투여하거나, 영양 상태를 개선하여 식사를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4. 임상적 고려 사항
혈액검사 결과 외에도 환자의 식습관, 기저 질환,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하여 비타민 B1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