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는 유다 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35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던 선지자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정치적으로 매우 혼탁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앗수르 제국은 그 세력을 펼치기 시작하여 유다도 이 확장 정책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다가 처음에는 앗수르의 패권을 인정함으로써 살아 남으려 했지만 나중에는 블레셋과 애굽 때문에 반 앗수르 동맹에 가담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민족이 정치적인 어려움과 환난을 겪고 있는 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라엘 민족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본문에 기록해 두고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환난을 대하는 성도의 자세를 몇 가지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Ⅰ.환난의 때에 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본문 8절에 "여호와여 주의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라고 하였습니다. 즉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게 될 때 주를 기다렸다고 하였습니다. 즉 환난을 당하는 성도는 주님의 도움의 손길이 임할 때가지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62:5에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62편 8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이시고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다릴 때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며 불평하여 말아야 한다고 시37:7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을 불평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에게까지 불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그러한 때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환난의 때에 여호와 앞에 잠잠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을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4:26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원망할 때 하나님께서는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환난 날에 여호와 앞에 잠잠해야 하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린의 모든 말을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2) 참고 조용히 기다릴 때에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을 입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Ⅱ.환난 때의 크리스챤은 하나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본문 8절과 9절을 보면 "주의 이름 곧 주의 기념 이름을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 하였사온 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 사모했는가 하면 본문 9절을 보니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밤은 환난, 절망, 고난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과 공포의 밤에도 주님을 바라고 사모할 때 용기와 힘을 공급받습니다.
이사야 40장 31절에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라고 하였습니다. 고통의 때에 여호와를 사모하는 사람은 새힘을 얻습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는 힘을 공급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사모하는데 어떠한 모습으로 사모해야 하는가를 본문 9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① 중심으로 구해야 합니다.
②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만큼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만큼 큰 은혜를 받습니다. 예레미아 33장에 보면 "너희가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환난의 날에 우리가 기다리며 사모하고 중심에서 간절히 구해야만 하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1) 우리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12절)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해서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16편 3절이 말씀을 보면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만군의 여호와만은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는 줄 믿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모든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어 주십니다. 그런데 본문 11절은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나이다마는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주의 손이 높이 들린다는 말은 우리를 위해서 활동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손을 높이 드시고 열심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어떻게 하시는가 하면 열성으로 하십니다. 전력을 기울여서 우리를 위해서 일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위하시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사모하고, 간절히 구할 때 본문12절을 보면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환난 날에,시련의 날에도 모든 일을 우리를 위하여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을 기다리며 오직 하나님만 사모하며 중심으로 하나님을 구하여 날마다 기뻐하고 감사하는 평강의 삶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