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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8일 열린다. 2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전문가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이달 1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3%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1%대를 이어 가며 금리 인하 환경은 마련됐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역성장에 이어 3분기 0.1% 성장률을 기록해 경기 침체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인하에 서둘러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를 부양해야 할 명분이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크라이나 정부 특사단을 접견하고 양국(兩國)이 북·러 간 군사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실효적 대처 방안을 논의함.
대통령실은 접견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특사단이 한국의 무기 지원을 적극 요청했을 것이라는 관측. 다만 美國 트럼프 당선인 측과 교감 없이 우크라이나에 전향적 답변을 내놓았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임.
▶국민의힘은 ‘尹-金 김영선 공천개입 의혹’사건 관련 당사 압수수색(27일)·野黨 김건희-채상병 특검 공세·親尹vs親韓 계파갈등에 ‘12월 위기설’이 증폭.
‘김건희특검법’ 國會 재표결 시점이 12.10.로 연기된 가운데 與黨은 대외적 “이탈표는 없다”고 말하지만, 한편에선 계파 내홍 확전땐 이탈표 발생으로 저지선이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
▶국민의힘은 ’尹·金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핵심인물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 수사전담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주목.
檢察은 재보선 당시 김영선 前 의원의 창원의창 지역구 전략공천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부하자 강제수사에 나섬. 다만 공천 서류의 경우 ‘선거 후 폐기’가 원칙인 만큼 검찰이 관련 자료를 얼마나 확보 했는지는 미지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尹·金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핵심인물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 “尹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의 국정농단에 관해 법적 고발을 순차적으로 쪼개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오는 12.10.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론 환기하며 대여(對與) 압박 강도를 계속 높여나가려는 의도이며, 상설특검 후보 추천 시 與黨을 배제하는 규칙 개정안도 본회의로 넘김.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의 국회 재의결 시점을 다음달로 미루며 국민의힘의 이탈표 확보를 위해 ‘한동훈 특검법’ 추진 등으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임.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韓과 親韓 향해 “‘김옥균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는 얘기도 파다하다”며 “대통령 부부와 親尹 입장에서 ‘김건희 특검법’ 부결되면 韓 쓸모도 사라진다”며 토사구팽·독자생존 중 양단 결단을 촉구.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갈등이 親尹은 김건희 방어, 親韓은 한동훈 방어에만 몰두하며 黨 쇄신·혁신을 물 건너가고 민생도 뒷전인 채 계파간 진흙탕 비방전으로 번지고 있음.
한동훈 대표 측근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27일 韓 가족 명의 당원 게시판 글에 대한 親尹 공격에 대응해 김건희 여사 고모가 韓과 가족의 비방글 작성 의혹을 두고 “벼락 맞아 뒈질 집안” 등 저주를 했다고 주장을 반격 카드로 내세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에 ‘북핵통’ 알렉스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가 임명된 상황에서 나온 보도여서 트럼프 취임 이후 북·미 대화가 조기에 추진될 수 있을지에 주목.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연내 국회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폭설이 내린 27일부터 29일까지 國會 본관 앞 천막 농성에 들어감.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 같은 국제물류와 금융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은 21대 국회 때인 2023.1.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 됐고, 22대 부산지역 與野 의원 18명 전원 재발의해 9. 소관 상임위원회인 國會 행안위에 상정함.
[정부]
▶국토교통부는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내 13개 구역 3만 6천 가구가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하고, 12조원 규모 미래도시 사모펀드를 조성해 행정 및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
분당은 총 3개 구역 1만 948가구, 일산은 3개 구역 8,912가구, 평촌은 3개 구역 5,460가구, 중동은 2개 구역 5,957가구, 산본은 2개 구역 4,620가구가 해당.
▶국세청은 고의 탈세를 일삼으며 슈퍼카·별장·자녀 해외유학 등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오너일가 37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법인 자산을 사적 유용하며 호화 생활을 일삼은 일반기업 14곳, 사주 자녀 운영하는 법인에 부당 시원한 기업 16곳, 기업의 IPO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시세 차익을 얻은 기업 7곳 등이 조사 대상임.
[경제]
▶삼성전자가 한종희·전영현 ‘투톱’에게 권한·인력을 몰아주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
LG반도체 출신의 기술통(通) 全에게 메모리사업부와 종합기술원(SAIT)까지 맡겼고, 韓은 DX (모바일·가전) 부문장과 DA(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아 기술의 삼성을 이끌어 나갈 계획임.
▶현대차가 1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매입하고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섬.
정부가 올해 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안을 발표한 뒤 SK하이닉스 등이 기업 밸류업에 참여함.
▶GS가(家) 오너 3세 허연수 부회장이 용퇴하고 4세인 허서홍 부사장이 GS리테일 대표에 선임되면서 GS그룹 유통 계열사 GS리테일이 세대교체가 본격화.
허 신임 대표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으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로,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허 대표는 2005년 GS홈쇼핑을 시작으로 GS그룹에 합류함.
▶KB국민은행은 이재근은행장 후임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가 선정.
추천위는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힘.
▶롯데는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힘.
롯데물산이 소유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건축비만 4조5000억원이 투입됐고 현재 가치만 6조원 이상에 달하는 건물로, 그룹 전체에 대한 재무상태 의구심이 높아지자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
▶OTT 플랫폼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을 추진 중인 SK스퀘어와 CJ ENM이 사업 결합을 위해 웨이브에 2,500억 원대 전략적 투자를 단행. 양사는 향후CJ ENM으로의 기업결합을 추진할 방침.
웨이브 최대 주주 SK스퀘어와 티빙의 최대 주주 CJ ENM은 각각 1,500억 원, 1천억 원을 웨이브에 투자해 2천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상환할 예정.
▶오리온이 12월 1일부터 1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할 예정.
가격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이며,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 수요층이 두터운 초코파이 가격은 동결하고 초코송이(20%), 다이제초코(12%), 마켓오 브라우니(10%) 등 가격을 인상키로 함.
[사회]
▶’尹·金 공천개입 의혹’핵심 인물 명태균이 실질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이 222.7.에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작성한 채무이행 각서에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사실을 27일 확인.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사건의 핵심 제보자 강혜경을 조사하면서 2022.7.에 작성된 채무이행 각서에 미래한국연구소가 피엔알 쪽에 진 부채 6000여만원을 ‘金에게 돈을 받아 갚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이 포함 됐다고 함.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했다 손실 본 개인투자자 2명이 판매사인 증권사 상대 손배 소송서 법원은 “투자자 유의사항에 펀드 위험성 기재하고 있어 원금·확정 수익률을 보장 상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패소 판결 내림.
金-文은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이듬해인 2020년 증권사가 펀드 수익률·위험성 관해 거짓 설명해 손해를 봤다며 증권사 상대로 각각 3억원과 7억원의 투자금을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눈이 쌓인 보행로 지붕이 무너져 행인 3명이 다침.
27일 오후 3시6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눈 쌓인 보행로 지붕이 무너져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로 행인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아산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음.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아래에서 눈을 치우던 직원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
27일 오후 7시 26분께 경기 평택시 도일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그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과 그물에 깔린 골프연습장 직원 ㄱ(30대)씨와 ㄴ(50대)씨를 구조함.
[연예/스포츠]
▶배우 정우성(51)와 6세 연하의 모델 문가비(35)사이에서 태어난 鄭의 혼외자 아들이 재산 상속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변호사의 분석이 나옴.
손수호 변호사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자녀는 직계비속으로 상속 1순위"라며 “鄭이 현재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고, 배우자가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1순위 상속자인 자녀가 태어났기 때문에 현재 그 자녀가 단독으로 상속하게 된다"고 설명.
▶SM엔터테인먼트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팝의 본고장인 미국, 영국 등 글로벌 데뷔에 나섬.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가 북미·유럽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함.
▶걸그룹 뉴진스 소속 하니가 빌리프랩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는 “당사 아티스트 말을 전적으로 신뢰힌다. 하니의 피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하니를 감싸며 지지를 표시.
하니는 빌리프랩 매니저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감사원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선수 지원·보호 실태△보조금·후원금 예산집행 △데한체육회와 산하 종목 단체 운영 구조적 문제 △문화체육관광부 관리감독 등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힘.
문체부가 문제 삼은 △체육회의 파리 올림픽 참관단 운영△후원사 독점 공급권 계약△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도 감사 대상에 오를 전망. 감사원은 선수가 겪은 부조리-인권 침해 등 체육회와 산하 종목단체의 운영상 비리를 다음달 27일까지 제보받기로 함.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생애 첫눈...2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겨울눈을 경험했다. 지난해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지난 겨울에는 너무 어려 실내 방사장에서 생활해 눈을 접할 수가 없었다.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자 판다 주키퍼들은 눈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판다들을 위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난생 처음 눈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함박눈이 내린 야외 방사장에 나온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듯 잠시 머뭇거렸으나 금방 적응해 눈밭을 뒹굴고, 눈 쌓인 언덕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등 겨울 눈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국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하며 13개월 만에 포성이 멈춰서며 '저항의 축'(이란·하마스·헤즈볼라)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옴.
유대 네트워크는 국경 바깥인 미국에서 힘을 발휘해 헤즈볼라를 굴복 시킴. 美國 의회에 유대인 28명이 선출 되면서 영향력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마이크 하커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이스라엘 대사를, 주UN 대사에 반유대주의 시위를 맹렬 비판했던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을 점찍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냄.
▶러시아가 25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우크라이나 데로노빌 등에 공격용 드론 188대를 보내 사상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해 건물이 파괴되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전쟁 감시단체 딥스테이트는 러시아군은 지난주 233㎢가 넘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했다고 발표함.
▶영국에서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2009년 1월1일 출생자(현 15세)와 그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를 판매해선 안 된다는 법안이 의회에서 1차 관문을 통과.
어린이 놀이터, 학교, 병원 밖 실외 공간에서의 흡연 차단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고, 전자담배 광고 제한, 자판기 전자담배 판매 금지, 미성년자가 선호할 만한 전자담배 맛이나 포장 제한 등의 규정을 포함함.
▶둥쥔(董軍) 中國 국방부장이 부패 혐의로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전함.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FT 보도에 대해 뜬구름 잡는다는 뜻의 ‘포풍착영’(捕風捉影·바람을 붙잡고 그림자를 쥔다)이라는 네 글자로 답변을 대신.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예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