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스스로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선업과 악업은
받을 과보가 정해져 있어 차별이 없고 조작(造作)하는 자가 없다.
<육취윤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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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이진경,장병탁 선을 넘는 인공지능-이진경, 장병탁, 김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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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힐링레터] 이진경×장병탁 선을 넘는 인공지능-이진경, 장병탁, 김재아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은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
이진경×장병탁 선을 넘는 인공지능
ㅡ. 이진경, 장병탁, 김재아 지음
인공지능이란,
아니 지능이란 무엇인가?
김재아
언젠가 인공지능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리라고 가정되잖아요.
인간을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서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진경
사람이 주는 목적함수를 넘어서야죠.
즉 스스로 목적함수를 만들고 바꾸는 것.
그러려면 인공지능이 자신의 존속 자체를 목적으로 해야겠죠.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건 인공지능이 '도구'이길 그치는 거고,
인간의 손을 떠나는 거니까요.
애써 돈 들여 개발하는 건 인간이 써먹기 위한 건데,
인간은 그렇게 써먹을 도구이기를 그치는 사태를 용인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인공지능에게 몸을 허하라!
이진경
지능이란 외부 조건에 대해 적절한 신체적 대응 방법을 찾기 위해 발전한 것이기 때문에,
신체없는 지능은 어쩌면 전제 조건 없이 공중에 붕 뜬 거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신체의 전제를 진지하게 고려하면서,
그것의 수정이나 변환이 어렵다는 문제를 넘어서기 위해
가상 신체를 도입하면 어떨까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신체 없는 인공지능의 난관을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장병탁
아직은 AI가 사람의 손에 의해 데이터화된 것만 학습하다 보니 한계가 분명하지만,
향후에는 사람의 신체처럼 다양한 센서를 통해 현실 세계의 변화를 데이터화할 수 있을 거예요.
최근 그러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죠.
그러한 맥락에서 등장한 개념이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예요.
시각이나 청각을 비롯한 여러 감각 정보를 통시에 받아들여서 학습하고 시도하는 인공지능을 '멀티모달 AI'라고 해요.
인간이 사물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비슷하게 학습하는 인공지능인 거죠.
현재 인공지능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ChatGPT, 특이점이 찾아온 것인가
김재아
지난 대담에서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이 교수님께서 살아 계시는 동안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세요?
장병탁
ChatGPT가 보여준 능력은 정말 놀랍긴 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발전했어요.
다만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해요.
한마디로 체화된 인지에 기반해 AI가 지식을 축적할 필요가 있어요.
신체를 갖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데이터를 직접 생성해 내고,
동시에 이를 통해 학습해 나가는 능력이 필요하죠.
체화된 인지에 기반해서 진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생성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정확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능해질 겁니다.
ChatGPT의 등장은 신체를 가진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더욱 보여 준다고 생각해요.
김재아
ChatGPT의 등장으로 없어지는 직업도 많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언론사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더라고요.
장병탁
ChatGPT를 보면 사실 그러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 같긴 해요.
중간 정도의 숙련을 요구하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는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클 거예요.
현재 많은 문서 작업이 이에 해당하죠.
그런데 인공지능이 한 사람의 직업을 완전히 대체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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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653)
“살아 있을 때는 삶,
이 자체가 되어 살아가야 한다.
죽을 때는 죽음 ,
그 자체가 되어 죽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제 그 어떤 두려움이나 불안한 마음도 없게 된다.”
<벽암록>
불기 2567년 9월 22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3번)
♣광명진언(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헛된 말을 하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말은 성실해야 하며,
진실해야 하며,
도리에 맞아야 하며,
시기에 적합해야 한다.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말하지 말며,
저쪽의 나쁜 말을 이쪽에 전하지 말며,
이쪽의 나쁜 말을 저쪽에 전하지 말라."
<출처 : 점수일체지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