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소개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은 아시아의 북동부 한반도에 위치하고있다. 대륙으로는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해를 경계로 일본과 마주하고 있다. 정식명칭은 대한민국이며 본래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지만 남북전쟁으로 군사분계선이 그어진 이후 군사분계선 남쪽만을 이르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북방계 몽고족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민 대부분이 한국어를 사용한다.
▶ 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 Dick Advocaat ADO 덴 하그, 로다 JC, 위트레흐트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1981년 아마추어팀 DSPV 감독으로 처음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로 유로92에 참가하여 4강의 성적을 거뒀고 94월드컵에는 대표팀 감독으로 네덜란드를 이끌고 8강의 성적을 일궈냈다. 이 후 PSV 아인트호벤, 글래스고 레인저스 감독으로 각종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1999년에는 레인저스를 정규리그, 리그컵, FA컵 정상에 올려놓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2002년 다시금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해 지난 유로 2004에 참가하여 팀을 4강에 올려놓았지만 선수기용 문제에 휩싸여 지휘봉을 놓게 된다. 2004년 1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드바흐의 감독을 맡았지만 역시 5개월 후 사임하였고 UAE의 감독직을 허락하였다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전격 합류하게 되었다.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이지만 독설에 가까운 직선적인 성격에다 고집이 강해 때로는 주변 사람과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 대표팀 특징 아시아의 강호로서 1956년부터 1998년까지 월드컵 본선에 5회 진출했던 대한민국. 그러나 유독 세계대회에서는 부진을 거듭하며 5회 대회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4무 10패의 초라한 성적만을 기록하게 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16강 진출이 절실했던 한국은 명장 히딩크를 영입한 후 각고의 노력끝에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게 된다. 준비기간 도중 프랑스와 체코 등의 팀에 크게 패하며 감독 경질의 위기에까지 몰리기도 했던 히딩크는 세계의 여러 강호들과 맞붙으며 경험을 쌓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마침내 월드컵 1승, 그리고 16강을 넘어 4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2002년 이후 한국은 다시금 어려움을 겪게 된다.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코엘류 감독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보여준 부진한 성적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 퇴진하였으며 이어 본프레레 감독이 취임해 아시안컵 8강, 2006월드컵 진출을 이루어내지만 역시, 부진한 경기 내용과 각종 비판에 시달리며 끝내 퇴진하고 만다. 결국 월드컵 본선 10개월을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한국. 한국이 안방에서 이룬 4강의 기적이 결코 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열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최소 16강의 성적은 거두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 FIFA 순위 29위 (2005년 11월 기준)
▶ 선호하는 전략전술 한국이 현재 가장 즐겨 사용하는 전략은 유럽형의 조직력을 이용한 축구이다. 남미나 아프리카, 중동등에 비해 개인기가 떨어지는 한국은 주로 조직력을 이용하여 공?수를 컨트롤 한다. 그 전략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미드필더. 압박을 이용해 볼 소유권을 높이는 전략의 키 워드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가릴 것 없이 압박을 즐기는 한국이지만 미드필더의 유기적인 공?수 전환 없이는 안정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없다. 2002년 월드컵때는 유상철, 김남일의 중앙 미드필더로 재미를 봤으나 유상철의 노쇠화와 김남일의 장기적인 부상 때문에 현재는 고심중인 상황. 하지만 김두현, 김정우, 이호 등의 인재가 끊임없이 발견되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공격방법은 사이드를 이용한 크로스 공격이다. 설기현, 박지성, 차두리, 이천수 등 발빠른 윙 포워드들이 많아 주로 측면을 이용해 공격 작업을 펼친다. 반면 골을 매듭지을 킬러를 찾지못해 원톱자리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선홍의 은퇴 이후에는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를 선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측면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킬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 그나마 이동국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는 있지만 아직 정상궤도에는 오르지 못한 느낌이다. 안정환, 조재진, 박주영 등의 포워드 자원도 아직은 부족한 면이 엿보인다. 수비쪽에서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고 불리는 홍명보를 스위퍼로 기용해 모든 수비를 커버하고 공격에도 가담 하는 스위퍼 시스템을 썼으나 2002년 월드컵 이후 플랫 3 시스템으로 전환하였다.
▶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 한국이 가장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은 3-4-3 이다. 3명의 수비수를 一자로 배열하고 4명의 미드필더 위에 원톱과 양쪽 사이드 공격수들을 배치해 경기장을 넓게 사용한다. 하지만 세계의 추세가 4백인 만큼 요새는 4백으로의 전환도 심심치 않게 시도하고 있다. 지난 여러명의 감독은 4백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다가 실패했지만 이번 아드보카트호의 4백 전환은 그 어느때보다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왼쪽 윙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가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페예노르트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했던 송종국, 그리고 최근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조원희 등의 자원이 있어 4백으로의 전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4백으로 전환할 경우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스템은 4-3-3. 중앙 미드필더 3명을 위치해 수비를 안정시키고 원톱과 윙포워드들을 이용해 기존과 비슷한 공격 작업을 펼칠 전망이다.
▶ 강점과 장점 가장 큰 강점은 끊임없는 압박과 강력한 측면 돌파. 그 중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은 한국이 세계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이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이 지배하고 있는 오른쪽 사이드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이 책임지고 있는 왼쪽 사이드는 최대 강점. 더구나 양 선수는 최근들어 볼 키핑과 돌파면에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윙백의 측면 공격 지원도 만족할 만한 수준. 이영표라는 좋은 윙백 자원이 있어 측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안정시킨다.
▶ 약점과 단점 가장 큰 약점은 수비 조직력이다. 2002년 월드컵에 활약했던 수비수들의 노쇠화로 인한 은퇴 공백으로 아직 믿을만한 수비수를 얻지 못한 상황. 앞으로 어떻게 수비를 안정시키느냐가 2006년 월드컵의 성공 키워드가 될 것이다. 측면 크로스의 부정확성과 압박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 강하게 사이드를 지배함에도 불구하고 골 찬스가 많이 양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마지막 크로스가 부정확 하기 때문. 압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무턱대고 뛰기만 해서는 타국에가서 90분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질 위험성이 크다.
▶ 공격전략 주로 측면 공격을 위주로 하지만 원톱의 성향과 윙포워드의 기용에 따라 그 공격 방법이 다르다. 일단, 이동국을 원톱으로 할때는 양쪽 윙포워드는 측면 공격에 집중을 하고 주로 이동국이 결정을 짓는다. 하지만 안정환이 원톱으로 기용될 때에는 넓게 양 사이드를 넘나들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설기현, 차두리 등이 중앙과 측면을 번갈아 이동하며 제공권 싸움을 돕는다. 박주영이 윙포워드로 기용될 때에도 공격 방법이 달라지는데 그의 성향상 중앙 공격 지원을 돕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박주영이 중앙쪽으로 치우쳤을 경우 윙백에 위치한 이영표가 깊숙히 침투해 크로스를 돕는다. 하지만 주로 사이드를 이용한 공격과 중앙 미드필더의 소극적인 공격 지원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유상철이 해냈던 중앙 공격 지원을 무사히 수행해 낼 중앙 미드필더를 찾아야 더 원활한 공격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수비전략 한국의 수비는 비단 수비수 3명과 골키퍼에게만 전가되지 않는다. 한국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경기장 전체에서의 압박은 11명이 전원 수비를 도와 공 소유권을 따내면서 상대의 근원적인 공격 루트를 차단한다. 단지 수비수만의 역할만을 따져보자면 수비수 3명이 一자로 배치되어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수비수의 공격가담은 세트플레이시 만으로 한정되지만 간혹 3백중 한명이 공격에 가담하였을 경우 윙백이나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라인으로 내려와 빈자리를 메운다. 전체적으로 수비안정을 중요시하는 스타일.
▶ 20자평과 별점 (★★★★★ 만점) 무턱대고 뛸 시대는 지났다. 현대는 효율성의 시대. ★★★☆
▶ 박지성
√ 생년월일 1981년 2월 25일 √ 신장 176cm √ 체중 70kg √ 소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포지션 윙 포워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 수상경력: 2002년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 2003년 피스컵 국제축구대회 MVP √ 프로필 수원공고, 명지대학교를 졸업하여 2000년 교토퍼플상가에 입단. 2003년 팀을 일왕배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0년 올림픽을 앞두고 허정무 감독의 호출을 받아 올림픽대표, 청소년대표, 국가대표를 넘나들며 활약했으며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 해 12월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으로 진출해 3년 동안 활약하며 04/05 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다. 마침내 2005년 7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현재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 장점 장점에 앞서 그의 별명을 먼저 밝히는 것이 낫겠다. 그의 별명은 ‘신형엔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라인 깊게 가담하여 공을 차단해 내는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일주일에 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해내기도 한다. 그의 포지션이 오른쪽 공격수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는 것도 큰 장점. 오른쪽 왼쪽 가릴 것 없이 무난히 소화해 내며 교토퍼플상가, 올림픽대표, 국가대표 시절에는 중앙 공격형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본 경험도 있어 미드필더, 공격수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 단점 그의 유일한 단점으로는 왜소한 체격에서 나오는 약한 몸싸움을 꼽을 수 있겠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몰라보게 몸이 좋아졌다는 평도 나오지만 여전히 거친 유럽에서 살아남기에는 왜소한 몸이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이른 위치선정으로 많은 파울을 얻어내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골로 결정짓지 못하고 넘어지는 모습은 그리 좋지 않은 습관. 골 결정력 부재도 문제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첫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주전싸움이 쉽지 않을 전망.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7.5점 지난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이미 세계에서 통할 실력이라는 것은 검증 받았다. 오른쪽 공격수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월드컵에 출장할 것이 확실시 되며 한국의 전체적인 공격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 이영표
√ 생년월일 1977년 4월 23일 √ 신장 177cm √ 체중 66kg √ 소속 토트넘 홋스퍼 √ 포지션 왼쪽 윙백 √ 수상경력 1995 KBS배 추계 축구선수권대회 MVP 2001 프로축구 베스트11 2002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 2002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 2004 에레디비지에 최우수선수 선정 √ 프로필 안양공고, 건국대학교를 졸업하여 안양LG에 입단. 3년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00년 올림픽대표로 발탁되어 이름을 알린 뒤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하여 2003년 1월 PSV 아인트호벤에 합류하게 된다. 왼쪽 윙백 자원이 없던 PSV에서 처음부터 붙박이 주전자리를 꿰찼으며 04/05시즌 박지성과 함께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는다. 그 활약을 지켜본 토트넘 마틴욜 감독의 눈에 들어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였다. 현재도 토트넘의 붙박이 왼쪽 윙백으로 활약 중. √ 장점 이영표는 재치있는 몸놀림과 빠른 발, 개인기를 이용해 공 ?수를 넘나들며 왼쪽 사이드를 지배한다. 공격라인 깊숙이 침투하여 크로스를 올리고도 금방 수비에 가담하여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는 모습은 마틴욜 감독이 ‘현존하는 최고의 왼쪽 윙백’ 이라고 극찬한 이유 중 하나. 왼발 보다는 오른발이 익숙한 탓에 왼쪽과 오른쪽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그의 매력이다. 일명 ‘헛다리 짚기’라고 불리는 개인기도 절정에 달한 모습이다. 수비수 한?두 명 정도는 쉽게 제칠 수 있는 그의 빠른 몸놀림은 월드컵 때도 한국의 큰 힘이 될 전망. √ 단점 다소 왜소한 체격과 크지 않은 키로 인해 헤딩 싸움에 약하다. 특유의 재치 있는 플레이를 이용해 상대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헤딩을 하지 못하게끔 유도하기는 하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모습이 나타난다. 끊임없이 지적되던 부정확한 크로스는 많이 보완이 된 모습. 이제 정확한 중거리 슛만 익힌다면 세계 최고의 왼쪽 윙백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8점 양쪽 윙백이 모두 가능한 이영표가 아직 어느쪽에서 뛰게 될지는 미지수. 최근 조원희라는 오른쪽 자원이 새롭게 나타나 본래의 왼쪽에서 뛰게 될 확률이 높아졌지만 마땅치 않을 경우 이을용, 김동진등이 위치한 왼쪽보다는 오른쪽에서 활약하게 될 확률도 있다. 왼쪽에서 활약할 경우 한국의 성적만 뒷받침 되어 준다면 대회 베스트 11도 노려볼만한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