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밤 10시 30분쯤 이륙을 준비하고 있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화재가 발생한 항공기는 홍콩으로 가는 BX391편입니다.
그리고 항공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1이라고 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던 보잉787이 아닌,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에어버스에서 불이 나면서 여행객들의 저가항공 포비아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화재는 항공기 후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해당 항공기가 승객 탑승을 완료하고 이륙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이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만약 공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문제가 정말 심각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저비용항공사들의 안전체계에 대한 문제가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설연휴로 많은 인파가 공항을 통해 국외로 나갔다가 다시 국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항공기 문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서 통합LCC가 출범할 예정인데, 기업이 수익성만 강조하면서 안전은 모르쇠하면서 이런일이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저비용항공사들은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라도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문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