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W여성병원은
최근 태국출신 외국인근로자 부부의 출산을 지원하고 출산용품을 지원 연말을 맞아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태국출신 남반하
완위파(33세)씨는 지난 15일 분만을 위해 광산구 수완지구에 위치한 광주W여성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녀는 의료보험이 없는 미등록 근로자이기에
자연분만을 위한 최소한의 병원비만 준비된 상태였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돼 재왕절개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무사히 출산은 했지만 추가된 병원비를 마련할 수 없어 애를 태우던 중 태국인공동체 위크란다씨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위크란다씨는 광주W여성병원을 찾아 원무부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자 병원측은 완위파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헤아려 병원비를 기꺼히 할인해 주고 출산용품을 지원해 무사히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아이를 품에 안고
병원문을 나서던 완위파씨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준 W여성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광주태국인공동체 위크란다 대표는 "어렵게 말을 꺼냈지만 어려운 사정을 듣고 기꺼이 도움의 손길를 펼쳐 준 광주W여성병원 의료진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