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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장 17-20절. 미혹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
1. 오늘은 미혹하게 하는 이단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로마 교회에 침투한 미혹하는 자들이 어떤 이단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나와 있지 않으나,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장소인 고린도 교회와 연관시켜서, 아마도 율법주의적 이단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오늘은 ‘미혹하게 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란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7절.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w I urge you, brethren, keep your eye on those who cause dissensions and hindrances contrary to the teaching which you learned, and turn away from them.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Παρακαλῶ δὲ ὑμᾶς, ἀδελφοί,
I exhort but you, brothers
‘권하노니’(Παρακαλῶ)는 현재형으로서(I exhort) 권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σκοπεῖν τοὺς τὰς διχοστασίας καὶ τὰ σκάνδαλα παρὰ τὴν διδαχὴν ἣν ὑμεῖς ἐμάθετε ποιοῦντας,
to watch out for those the divisions and the obstacles contrary to the teaching that you you learned causing
직역하면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들과 장애들을 일으키는 자들을 살피고’란 뜻입니다.
‘너희가 배운’(ἐμάθετε)은 부정과거로서(you learned) 과거에 확실히 배울 사실을 가리킵니다.
‘일으키거나’(ποιοῦντας)는 현재분사로서(causing) 항상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살피고’(σκοπεῖν)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watch out for) 언제나 살피라는 뜻이고, ‘살피도록 내가 권고한다’는 뜻입니다.
‘너희가 배운’에서 ‘너희가’(ὑμεῖς:you)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떠나라
καὶ ἐκκλίνετε ἀπ’ αὐτῶν·
and turn away from them
‘떠나라’(ἐκκλίνετε)는 현재 명령형으로서(turn away) 언제나 떠나라를 것입니다.
1.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
로마 교회에는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비롯해서 바울에게 배운 성도들이 많았으므로, 바울은 자신을 통해서 배운 교훈과 정통신앙을 거슬리는 이단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에 분쟁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이었습니다.
이 이단자들이 어떤 자들인가가 구체적으로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으나, 율법주의적 신앙을 가지고, 이방인 성도들의 자유로운 신앙을 정죄하고 음식 문제로 괴롭게 하는 유대적 율법주의 이단을 가리킨다고 여겨집니다.
로마서 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로마서 14: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 그들에게서 떠나라
교회는 성도들의 교제를 바탕으로 하는 모임체입니다.
그러나 이단에 대해서는 단호히 교제를 하지 말고, 배척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요한이서 1:10-11.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18절.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such men are slaves, not of our Lord Christ but of their own appetites; and by their smooth and flattering speech they deceive the hearts of the unsuspecting.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οἱ γὰρ τοιοῦτοι τῷ Κυρίῳ ἡμῶν Χριστῷ οὐ δουλεύουσιν
they for such the Lord of us Christ not serve
직역하면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섬기지’(δουλεύουσιν)는 현재형으로서(serve) 언제나 섬기지 않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ἀλλὰ τῇ ἑαυτῶν κοιλίᾳ,
but the of themselves belly
‘섬기나니’는 앞 소절과 관계 속에서 첨가한 번역입니다.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καὶ διὰ τῆς χρηστολογίας καὶ εὐλογίας ἐξαπατῶσιν τὰς καρδίας τῶν ἀκάκων.
and by the smooth talk and flattery they deceive the heart of the naive
직역하면 ‘그들은 부드러운 말과 아첨으로써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한다’는 뜻입니다.
‘미혹하느니라’(ἐξαπατῶσιν)는 현재형으로서(they deceive) 언제나 미혹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니다.
‘교활한 말’(χρηστολογία)은 ‘친절한, 기분 좋은’이란 단어(χρηστός)와 ‘말하다’(λέγω)의 합성어입니다.
‘아첨하는 말’(εὐλογία)은 원래 ‘축복, 칭찬’(Blessing, praise)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여기서는 나쁜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성도들은 마땅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겨야 하는데, 이단들은 자기들의 배만 섬긴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배’란 먹는 것을 중심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향락만을 추구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빌립보서 3장에도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빌립보서 3: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원래 ‘교활한 말’(χρηστολογία)은 ‘친절하고 기분 좋은 말’을 뜻하고, ‘아첨하는 말’(εὐλογία)은 원래 ‘축복과 칭찬’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나쁜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순진한 자’(ἀκάκος)란 ‘악의가 없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본성이 양같이 순진한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양같이 순진하고 뱀 같이 지혜로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9절.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the report of your obedience has reached to all; therefore I am rejoicing over you, but I want you to be wise in what is good and innocent in what is evil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ἡ γὰρ ὑμῶν ὑπακοὴ, εἰς πάντας ἀφίκετο·
the for of you obedience, to all reached
직역하면 ‘왜냐하면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미쳤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들리는지라’(ἀφίκετο)는 부정과거로서(reached) 확실하게 들리는 상태를 가리키고, 원형(ἀφικνέομαι)은 ‘도달하다, 오다, 미치다’(arrive, come to, reach)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ἐφ’ ὑμῖν, οὖν χαίρω,
over you, therefore I rejoice
‘기뻐하노니’(χαίρω)는 현재형으로서(I rejoice) 항상 기뻐하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원하노라.
θέλω δὲ ὑμᾶς σοφοὺς εἶναι εἰς τὸ ἀγαθόν,
I wish but you wise to be to the good
직역하면 ‘그러나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기를 내가 원한다’는 뜻입니다.
‘지혜롭기를’에서 동사(εἶναι)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e) 언제나 지혜로운 상태를 가리킵니다.
‘원하노라’(θέλω)는 현재형으로서(I wish) 언제나 원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악한 데 미련하기를
ἀκεραίους δὲ εἰς τὸ κακόν.
innocent but to the evil
1.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로마 교인들의 믿음의 특징은 주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는 데 있었습니다.
이처럼 참된 믿음은 순종하고 실천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운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그래서 바울도 ‘믿어 순종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마서 1: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로마서 16: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부모나 목회자는 그 자녀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는 것을 볼 때 기뻐합니다.
그러나 자녀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불순종하면, 마음에 근심하게 됩니다.
요한3서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요한2서 1: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잠언 17:21.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잠언 17:25.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
3.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예수님께서는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0:16)
그런데 ‘순결하라’(ἀκέραιοι)는 단어와 본 절의 ’미련하다‘(ἀκεραίους)는 단어가 동일한 단어(ἀκέραιος)로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뜻으로는 순결(순진)하고, 나쁜 뜻으로는 미련하다는 말입니다.
요점은 악에 눈 뜨지 말고, 악에 물들지 말라는 뜻입니다.
20절.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 God of peace will soon crush Satan under your feet. The grace of our Lord Jesus be with you.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ὁ δὲ Θεὸς τῆς εἰρήνης συντρίψει τὸν Σατανᾶν ὑπὸ τοὺς πόδας ὑμῶν ἐν τάχει.
the now God of the peace will crush the Satan under the feet of you in short time
‘상하게 하시리라’(συντρίψει)는 미래형으로서(will crush) 장차 상하게 하실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Ἡ χάρις τοῦ Κυρίου ἡμῶν Ἰησοῦ μεθ’ ὑμῶν.
the grace of the Lord of us Jesus with you
1.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교인들을 미혹하게 하는 이단들의 배후에 있는 사탄’을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성도들의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바울 사도는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이단자들의 배후에 사탄이 역사하고 있는 것을 영적인 눈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힘만으로는 사탄을 완전히 상하게 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성도들의 발 아래 상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평강의 하나님께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영적 존재인 사탄을 속히 성도들의 발 아래 상하게 하셔서, 교회가 평화를 되찾게 되기를 소원하면서 믿음으로 선언하고 있습니다.
2.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여러 번 이 축복의 기도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11장 끝, 14장 끝, 15장 끝, 16장 끝)
이처럼 바울이 여러 번 축원을 하는 것은 바울이 직접 가보지 못한 로마 교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그만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들을 한없이 축복하고 싶은 것처럼, 바울 사도는 아직 가보지 못한 로마 교인들에 대해서 한없는 사랑과 축복의 마음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단에 대해서 경계하면서, 하나님께서 사탄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주시고, 축복해주시기를 축원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이단에게 미혹을 당하지 말고, 늘 깨어 기도함으로써, 늘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