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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바우길 5구간 추가 사진입니다.
(※ 걷자님과 국장님의 후기 사진을 먼저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걷기포인트: 대관령(출발/8:40) - 전망대 - 선자령 - 곤신봉(샘터) - 대공산성 - 해살이마을(도착/17:41)
출발일자 2024.8.4
출발시간 8:40 도착시간: 17:41
이동거리: 21.5km
총소요시간: 9시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저를 포함한 일부 바우님들은
전날, 물에 풍덩~ 계곡바우길을 완주하고
바로 다음날 울트라바우길 5구간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틀 연속 강행군이라 다소 부담 되었지만,
막상 강릉수월래에서 보니, 어느 누구하나 힘든 기색 없고,
오히려, 이제는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울트라 1 ~ 5구간까지 오면서,
이미 정신이 몸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그만큼 나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한 우리 바우님들의 멘탈도 상당한 수준으로 강해졌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슈퍼맨, 슈퍼우먼 보다 더 빡센 울트라바우맨, 울트라바우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 울트라바우길 5구간은
강릉바우길 1구간(선자령 풍차길)과
강릉바우길 3구간(어명을 받은 소나무길)과
강릉바우길 4구간(사천 둑방길)을
각 구간별 일부 조합하여 구성된 길로
한마디로 “1타 3피”의 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루에 3개의 구간을 서로 다른 기어 갈아 타듯, 퍼즐 맞추듯이 조화롭게 이어져 걷는다는 것은
저에겐 색다른 호기심으로 다가 옵니다.
과연 어떤 느낌일지~~
자, 모두들 바쁘시니 바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8:00 (버스를 타고)
항상 그렇듯이 버스를 타고 가는 그 순간은 언제나 설레임(?)입니다.
울트라 5구간을 걸어야만 갈 수 있는, 선자령 정상 너머가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됩니다.
8:40 (대관령)
(구)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도 출발 전 국장님의 울트라 5구간에 대한 간단 산행 브리핑과 장비 정비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울트라 5구간은
새로운 멤버없이 1~4구간까지 참여하신 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8:04 (임도길)
임도와 만나는 길에서 잠시 휴식 후 이동합니다.
9:30 (숲길에서 숨고르기)
숲속과 임도길의 온도차가 심하네요~
서늘한 숲속에서 잠깐 쉬었다 갑니다.
전망대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9:30 (전망대)
빠른 걸음으로 새봉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아쉽게도, 안개로 인하여 절경의 경치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맑은 날, 이 곳에 올라서면, 바다에서 약 18km 떨어진
아름다운 동해 바다와 강릉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긴 걸음이니 걷기에 집중하고, 전망대 뷰는 다음 기회로 패스~
과일로 당분 보충 후 바로 선자령으로 이동합니다.
오호~ 드디어 선자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풍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층 선자령 정상에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풍차 1개가 기둥만 있고 날개가 없어요~
하늘로 날라갔나요? 아시는 분?
10:35 (얼음맥주)
선자령 정상을 800m 남겨두고 한번 더 쉬어갑니다.
무척 더운 날씨, 땀범벅에 오르막이어서 힘들어 하던 찰나에
칭런님이 가져오신 얼음맥주가 짠~ 하고 나옵니다.
모두들 한잔씩~~
찬 물맛보다 오히려 얼음맥주가 속이 더 시원합니다. (모두가 인정~~)
절묘한 타이밍에 창자 속까지 시원한 맥주, 역시~ 오랜 경험은 무시 못합니다.
잠시 휴식 후 이제 선자령 정상까지 쭉 치고 올라갑니다.
동화 속 풍경같은 안개 낀 선자령~
처음 느껴보는 이국적인 풍경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는지, 령관이가 홀로 떨어져 사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먹잇감을 찾는 초원의 하이에나~
11:00 (선자령 정상)
어느덧 백두대간 선자령 정상까지 왔네요,
안개가 살짝 끼었지만, 순간 순간 짧게 스쳐 지나가는 차가운 냉기가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 줍니다.
선자령은 가히 한국의 알프스라 할 수 있으며, 국내 100대 명산인 만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강릉바우길의 최애 명품입니다.
특히,
지나온 올해 2월 우리 바우님들과 함께한, 눈 쌓인 선자령의 겨울산행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산구경, 눈구경, 사람구경, 차구경 말로만 듯던 인산인해가 무엇인지 그때 알았습니다.
그 만큼 전국에서 선자령을 좋아하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선자령 정상에서 백두대간의 기운을 가득 받고,
이제 곤신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1:38 (곤신봉 푸른초원)
임도길을 지나서 곤신봉 아래에 있는 초원지대로 진입합니다.
황금빛으로 변해 가는, 펼쳐진 푸른 초원 풍경에 모두들 넋을 잃고 걸어갑니다.
살짝 낀 안개로 꿈 속을 걸어가는 것 같은 몽환적인 느낌이 듭니다.
도화지에 그려낼 수 없는, 자연이 만들어 낸 최고의 풍경......
하여간,
이 곳은 더 이상 말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 직접 와 보셔야 하겠지만,
아쉬운 대로 ............ 감상모드 들어갑니다.
구름, 바람, 풍차, 안개 그리고 드넓은 푸른 초원 아래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양 떼들과
왈왈~ 거리며 뛰어다니는 파트랴슈를 상상해보면서.......
어느덧
저 멀리 보이는,
초원 위에 서있는 나무 한그루(울트라 5구간의 이정표)까지 걸어 왔습니다.
아쉽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초원 구경은 이것으로 마치고,
일단 배고프니,
다음 점심식사 장소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오른쪽 산 아래 샘터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매우 협소하니,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12:22(곤신봉 아래 샘터-점심식사)
드디어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기운,
자욱하게 안개 낀 샘터는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가파른 산속 아래 해발1300m 절벽 바위 안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은
곤신봉이 숨겨놓은 보물 장소였습니다.
용천수라 하여 저도 한 모금 받아 먹어보니, 정말 시원하네요~~
앉아 있는 장소 아래는 가파른 낭떠리지~
안개로 인하여 발 아래 높이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일단, 경사지고 협소한 공간이라 안전한 밥자리부터 잡고 봅니다.
키키님이 가져오신 열무김치와 개인별 준비한 밥으로,
즉석 제조한 열무비빔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바우님들이 싸오신 과일과
입에서 사르르 녹는 구름님표 수박은 언제나 꿀맛입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대공산성으로 이동합니다.
13:00 (탐사대장님과의 조우)
대공산성으로 한참 내려가던 중 갑자기 반가운 얼굴이 보입니다.
탐사대장님(산두꺼비)이 이곳까지 마중을 나오셨네요~
아침에 보이지 않아 내심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이제야 나타나셨습니다.
반갑게 인사하고 대공산성으로 함께 이동합니다.
13:13 (대공산성)
책(주) 으로 나마 그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미스터리한 그 대공산성에 마침내 도착했습니다.
한 번은 꼭 오고 싶었는데, 울트라 5구간에서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산성의 모습을 유지한 채, 옛 모습 그대로 서있는 성벽과, 성문 기둥받침돌 들이
대공산성 안에서 가슴 졸이며, 고단한 삶을 산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천년을 넘어 우리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공산성지 비석(서문터)을 지나, 대공산성 안쪽 우물을 거쳐, 동문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대공산성지(산성의 서문)을 지나서
서문에서 동문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대공산성 안의 우물
키키님이 대표로 한 바가지 떠 먹어봅니다.
대공산성의 남아있는 성벽
동문 기둥받침돌(좌우 기둥구멍이 파여져 있음)
국장님께서는 이 곳 대공산성을 지날 때 마다,
도저히 답을 찾아내기 쉽지 않았던 의문(미스터리)들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국장님이 생각하던 그 의문(미스터리)들을
저 역시 똑 같이 되내어 봅니다.
'책 읽는 어느 노동자의 질문'(베르톨트 브레히트)
- 성문이 일곱 개나 되는 테베를 건설한 것은 누구일까?
- 왕들이 손수 돌덩이를 운반했을까?
- 그리고 바빌론은 몇차례나 파괴되었다는데
- 그때마다 누가 그 도시를 재건했던가?
- 만리장성이 완공된 그날 밤, 벽돌공들은 어디로 갔던가?(이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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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주)
이기호의 “바우길부터 걸어서 지구를 진동시켜라”
『대궁산성을 만납니다. 맨몸으로도 오르기 힘든 이 산(보현산,944m)중에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둘레 4km 돌성을 쌓았을까. 왜...? 이 미스터리한 대궁산성에서는 걸음을 뗄 때
마다 그 질문, 왜?만 발자국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미스터리의 답은 찾을 수 없었지만,
대공산성과의 만남을 스스로 위로하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아리송한 상상만 대공산성에 그대로 남겨둔 채~
서둘러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대공산성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니 작은 전망대가 나옵니다.
자욱한 안개로 전망은 볼 수 없으니 그냥 지나갑니다.
(삼거리 분기점- 강릉바우길 3구간 진입) )
이제부터 울트라5구간의 두번째 연결구간인 강릉바우길 3구간(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으로 진입합니다.
14:10 (술잔바위)
드디어 술잔바위에 도착했습니다.
강릉바우길 3구간을 걸을 때 반드시 거쳐가는 곳으로
술잔바위에 걸터 앉으니, 이번에도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생각납니다.
바위돌 위에 나란히 파여진 작은 술잔 3개와 커다란 표주박 술잔 2개
풍화작용만으론 설명하기 힘든, 매번 보아도 신비합니다.
특히,
비온 후 이곳을 지나간다면 선명하게 가득 담겨진 술잔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은 운수 좋은날이며,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믿고, 안믿고는 본인 마음........)
잠시 담소를 나누고 내려갑니다.
14:43 (명물 소나무)
술잔바위를 지나서 오는 길에
웅대한 소나무 1개를 발견하고 잠시 감상하며 쉬어갑니다.
직접 가 보시면 알겠지만 생김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15:03 (산불감시 초소)
나무 데크가 끝나는 지점, 산불감시 초소에 도착합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충전 후 임도길로 계속 내려갑니다.
15:50 (수박화채)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고 있는데,
가려진 숲길 공터에 수박화채가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탐사대장님이 오늘 우리를 마중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이 곳에서 미리 준비하고서 역방향으로 몇시간 동안 올라와 우리와 조우했었네요~
무더운 날 고생한다고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시원한 수박화채 2그릇씩 배불리 먹고, 에너지 만땅 충전하였으니,
몸도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강릉바우길 4구간 진입)
갈림길에서
이제 울트라5구간의 마지막 연결구간인 강릉바우길 4구간(사천 둑방길)으로 진입합니다.
16:30 (전망 좋은 쉼터)
저 멀리 강릉 동해바다(사천)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감상 후 바로 내려갑니다.
17:00 (마지막 쉼터)
오랫동안 걸어서 그런가요? 이제는 조금씩 지쳐 보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장님도 이런 삼복더위에 울트라바우길을 걸어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런 대단한 사람들........국장님 왈)
17:41 (해살이마을 입구)
임도길이 끝나고 도로가 보이는 걸 보니, 이제 울트라5구간의 마지막 종점에
다 온것 같습니다
해살이마을은
강릉바우길 4구간(사천 둑방길)을 걸을때,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청정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곳입니다.
'해살이마을에 오면
감자전에 막걸리 한 사발이 생각이 나서,
걸음이 댄스 스탭이 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고 하였는데' (국장님 자서전 인용)
도착해보니 이미, 늦은 시간이라
감자전 집은 문을 닫았고,
발걸음은 하루 종일 걸어서 꼬이기 일보 직전 이고,
다행히,
우리를 마중 나온 강릉바우길 버스를 본 기쁜 마음에
콧노래는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는 곡소리가 들립니다??? ("아이고 다리야~ 아이고 내 다리~")
오늘 구간이 길긴 길었던가 봅니다.
오늘 울트라바우길 5구간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산에서 보아왔던 강릉의 동해바다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산을 떠나 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울트라 1 ~ 5구간까지 그동안 많은 봉우리와 전망대를 지나오면서
강릉의 산과 바다를 보며 느꼈던 경외감과 아름다움에
함께 환호했던 우리 울트라바우님들이 눈에 선합니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그 모든 산과 봉우리를 다 거쳐왔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희노애락을 함께한 그 산들을 보내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산아~ 산아~
우리 바우님들 하늘에서 땅까지 무사히 내려오게 해줘서 고맙다 ~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
그러나,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진짜 바다를 만나로 갑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습니다.
만질 수 있는,
발 담글 수 있는,
진짜 바다를 만나 보려 합니다.
울트라바우길 6구간이 바로 “강릉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산의 도시, 바다의 도시, 강릉의 매력, 바닷길의 매력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울트라바우길 5구간을 함께하신 16명의 바우님들입니다.
사무국장님, 탐사대장님(산두꺼비), 걷자님, 칭런님, 동그라미홍님, 신시아님, 청풍명월님, 구름님, 스카이블루님, 새치미님, 키키님, 주디님, 솜솜님, 보리님, 보리사랑, 령관이
긴 걸음~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울트라바우길 6구간에서 만나요~~ 끝.
첫댓글 감동입니다.
보리사랑님의 후기가 왜 이렇게 안올라오나 하고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그럴만 했네요.
다른 구간보다 더 길었고 그러다보니 남길 기록도 더 많았네요.
특유의 꼼꼼한 후기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마지막 휴식을 하면서 국장님이 했던 말이 저도 생각나서 한참 웃었네요.
^^
일도 바빴고, 후기 작성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관계로
새벽1시에 마무리 되는 대로 올려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곤신봉 아래 샘터에서 먹은 구름님표 수박은 너무도 꿀맛이었습니다.
함께하신 덕분에 5구간도 잘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국장님의 계곡바우길 후기를 보며 국장님의 손에 의지해 조심스레 계곡을 건너던 꼬마 령관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그런 령관이가 이제는 울트라바우길 초원위에서 혼자인 시간을 즐기는 사색하는 청년이 되어가네요~
어느해보다 참 뜨거웠던 여름~
이제 남은 마지막 구간
바다를 향해 그리고 바다곁을 걸으실 님들
울바6구간은 님들에게 축하의 걸음이 되고 축제같은 걸음이 되시길 바래요~
령관이가 이 길에서 청년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는것처럼
감동스런 후기~잘 보았습니다~^^
초등학생이 어느덧 커서 중2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보다 키가 더 크고 있습니다.
아마도, 강릉바우길과 울트라바우길을 꾸준히 걸어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걷지 않고는 볼수 없는, 황금빛 푸른초원을
바우님들과 령관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도 좋았습니다.
격려 감사드리며,
울바6구간까지 마무리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
멋진후기 잘봤어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령관군은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할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정도 멋지게 마무리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선배님 말씀하신대로,
청소년기~ 중요한 시기에 령관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무척 뿌듯합니다.
백마다 말보다
울트라바우길을 걸으면서 바우님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어서 ~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마지막 구간도 바우님들과 마무리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리사랑님 엄청 꼼꼼이시네~^^
함께한 울바님들의 한걸음
한걸음 일기장입니다~
아주 많은 시간을 내어
한줄 한줄 정리하셨을 보리사랑님의 정성가득한 울바5구간의 기록 감동받으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여^.~
울바5구간 기록하며 복기해보면서,
저 역시 다시 한번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함께 하셨으면 더욱 좋았을 터인데 아쉽네요~
전날 계곡바우길 차안에서 잃어버린 모자를
가지고 계신 대체 모자를 주셔서
덕분에 잘 다녀 올수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 울바6구간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울트라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령관이가 커 가면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들을 상상해 봅니다.
언제까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가정이 길 바래 봅니다.
정성 어린 많은 사진에 놀라웠고..수고하셨습니다.
걷자님의 정성스런 사진과 정보로
울트라바우길과 우리 바우님들이 더욱 빛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바우님들과 함께 한 귀중한 시간들은 령관이도, 저도 평생,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남은 울바6구간도 잘~ 부탁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