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sis 18:20,21 And the LORD said, "The outcry of Sodom and Gomorrah is indeed great, and their sin is exceedingly grave. "I will go down now, and see if they have done entirely according to its outcry, which has come to Me; and if not, I will know."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내가 믿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인데 이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묵상해본다.
먼저, 창세기 28장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세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 맞나? 천사들은 아닌가?
결론은 세 사람중 한분은 여호와 하나님 맞고 나머지 두명은 천사들이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고 시작하며(18:1), 그 중 한 분이 여호와로서 아브라함과 직접 대화하고 사라의 웃음을 책망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하나님을 대동한 천사들이다. 이들은 아브라함과 대화를 마친 후 소돔으로 향했으며, 성경은 19장 1절에서 이들을 명확히 "두 천사"라고 언급하고 있다. 하나님과 천사2명이 사람의 형태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것이다. 이슬람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의 형체를 입고 나타나신 예수님을 부인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엇이든 가능하시고 인간의 형체를 입고 사람으로 인간에게 나타나실 수 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어떻게 알아봤을까? 외모가 날개를 가지거나 빛나는 옷을 입어 달랐을까? 아니다. 아브라함이 처음에 이들의 외형만 보고 곧바로 '하나님'임을 알아챘다는 명시적인 증거는 없다. 오히려 처음에는 귀한 손님으로 극진히 대접하다가, 대화 과정에서 그들의 신성을 확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모습이 달랐다면 '발 씻을 물'을 가져다주거나 '음식'을 대접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히브리서 13:2는 이 사건을 염두에 두고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라고 말한다. 평생을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아온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보고 '달려나가' '몸을 땅에 굽혔다'는 것은 당시 유목민의 환대 문화를 넘어서는 극진한 예우임으로 아마도 그는 이들이 하늘로부터 온 특별한 메신저임을 직감적으로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그렇다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21절 처럼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일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Omniscient)하신 분이시자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Omnipotent)하신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구절을 써놓으신 것은 무슨 뜻이 있지 않을까? 인간의 형체를 띄고 사람으로 나타나셨어도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속성은 그대로이시다. 그렇다면 저렇게 써놓으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창세기는 모세가 쓴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저런 글을 남기셨는데 이는 하나님과 모세사이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로 나온 것이다. 생각해보자 무소부재 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3차원의 시공간 속에 갇혀 있는 모세 사이에 하나님의 뜻을 인간이 이해하는 언어로 기록할 수 밖에 없다. 신학적으로는 신인동형론(神人同形論, Anthropomorphism)이라 말하는데 이는 한자 뜻 그대로 '하나님(神)을 인간(人)의 형태(同形)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어 인간과 같은 차원에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위 구절은 전체적인 맥락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가 죄악이 관영하여 멸하실 것이지만 그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아브라함이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 일부러 사람의 형체를 입고 두 천사를 대동하여 아브라함이 우거하는 근처를 지나시며 아브라함과 대화하고 아브라함의 롯을 향한 기도에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환대를 받으시고 그들에게 내년 이맘 때 아들이 있을 것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세사람이 떠날 때 아브라함은 환송하며 배웅했고 거기서 두 천사는 떠나 소돔과 고모라로 향했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롯의 가족들을 위해 중보 기도했다. 그래서 의인 10명만 찾아도 멸하시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롯에는 의인 10명이 없어 결국 망하게 되고 롯과 그의 가족들만 소돔성을 탈출했으며 이후에 아내는 뒤를 돌아 보아 소금 기둥이 되었고 롯의 두 딸은 소돔성의 타락한 문화에 오염되어 아비에게 술을 먹이고 동침하여 모압과 암몬을 출산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영원 영존하시는 스스로 계신 분이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하지 않았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일 뿐이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셔서 택하시고 부르시고 사역에 동참시키시고 기도를 들어주시며 함께 하시길 원하신다. 위 구절 또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으로 밖에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