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주시 노인일자리 대축제 성료
33개 사업단 1,856명 노인일자리 참여로 이어져
지난 14일 오후 1시 제2회 충주시 노인일자리 대축제가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충주시니어클럽, 충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충주YWCA, 충주문화원, 충청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500여명이 넘는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충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노인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밝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자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노인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노인일자리 대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2014년 충주시 노인일자리사업 홍보와 더불어 실제 사업에 참여할 어르신들의 취업신청을 접수받는 등 어르신들께 행복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8억원이 증가한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등 5개 유형 33개 사업에 1,856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기간도 연중사업과 9개월 사업으로 역대 최대의 노인일자리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노인일자리 대축제는 노인들의 취업에 대한 욕구충족과 활기찬 노년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공연팀의 난타공연과 충주어린이밸리공연팀의 밸리댄스 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와 무료검진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단 엄광섭(남,75세) 씨를 비롯한 10명의 노인일자리 모범참여자와 충주시니어클럽 노-노케어 어르신지키미사업단 권순옥(여,76세) 씨 등 8명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우수사례 당선자 시상도 함께 있어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시니어클럽 등 6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좀 더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께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