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운대역 버스 노선을 확충하라
신해운대역~해운대해수욕장 대중교통 이용 불편

울산 태화강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 무궁화열차 요금은 3,100원, 신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택시비는 5,700원….
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정확히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돈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신해운대역에서 내리면 해수욕장으로 가려면 곧바로 택시를 타거나 혹은 배차간격이 22분 걸리는 139번을 이용하거나 600미터 정도 걸어 나와서 동부아파트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물론 버스에서 내려서 구남로를 걸어야만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다.
3년 전 동해선 신해운대역이 개통되어 하루에도 2500여 명의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을 하지만 현행 22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139번과 40여 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마을버스 8번으로 신해운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그래서 <동부아파트~대동 상가로 연결되는 181(18분 간격), 100-1(10분 간격), 115-1(7분 간격), 63(8분 간격), 1001(9분 간격) 중 한 노선의 버스에 신 해운대역을 추가하여 동부아파트 - 신 해운대역 - 한마음체육관 - 대동 상가로> 부산시에 제안한다.
그렇게 되면 이점으로 ▲해운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곧장 구 해운대역으로 가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많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신 해운대역을 더 많은 관광객, 주민들이 이용하면 동해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바램인 배차간격도 줄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공약인 SRT를 신해운대역에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해수욕장과 신 해운대역을 잇는 버스 노선 확충을 해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래야만 SRT를 유치하더라도 신 해운대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부산시청의 답변>
노선의 조정은 인근에 운행 중인 대중교통노선과의 유사여부, 타 노선과의 환승가능성, 대중교통 이용객 수요에 따른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기 탑승객의 편의 등을 감안, 불특정 다수에게 상시적으로 운송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대중교통의 특성상 모든 이용객에 맞춰 만족할 수 있는 노선의 연장 및 경유 등 직통노선을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해운대역 일원 정류소의 버스 이용현황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여건 변화에 따라 적극 조정하여 신 해운대역 일원 뿐만 아니라, 시 전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버스운영과 888-3982로 문의바랍니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