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고 맡기는 평온장묘개발 대표,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입니다.
오늘 현장은 포천 합장 1기 묘지사초 및 봉분조성 현장입니다.
묘주님께서 처음 상담을 주시면서 가장 걱정하셨던 부분은 하나였습니다.
“봉분에 잔디를 심어도 계속 죽습니다.”
묘지는 잔디가 죽었다고 해서 무조건 새 잔디만 다시 입히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봉분의 토사량은 적정한지, 묘테석이 벌어지지는 않았는지, 지반의 수평은 맞는지, 배수와 일조 상태는 어떤지 등 여러 부분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은 단순히 잔디만 교체하는 작업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부분을 정비하고 봉분의 형태를 다시 잡는 사초 작업으로 진행했습니다.
포천 합장 1기 묘지사초 작업 시작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봉분 전체 상태부터 확인했습니다.
기존 묘테석은 여러 부분이 벌어져 있었고, 봉분에는 토사가 과다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봉분에 흙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과도하게 높고 많은 토사는 묘테석에 지속적인 하중을 줄 수 있고, 봉분의 형태와 잔디 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초의 핵심은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니었습니다.
묘테석 철거 → 지반 수평작업 → 토사량 조절 → 묘테석 재설치 → 봉분조성 → 통잔디 식재
순서로 하나씩 다시 손을 보기로 했습니다.
1. 벌어진 묘테석부터 철거합니다
가장 먼저 기존 묘테석을 조심스럽게 철거했습니다.
묘테석이 벌어진 상태에서 흙과 잔디만 새로 올리면 겉모습은 잠시 좋아질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남게 됩니다.
사초는 완성된 모습도 중요하지만 기초를 어떻게 잡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기존 석재를 걷어내고 바닥 상태를 확인하면서 재설치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 수평을 다시 잡고 묘테석 재설치
묘테석을 철거한 후에는 수평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두르면 안 됩니다.
기초가 틀어진 상태에서 묘테석을 올리면 처음에는 반듯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틀어지거나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높이를 하나씩 확인하고 수평을 맞춰가며 묘테석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묘역 작업은 눈으로 대충 맞추는 것과 실제 수평을 잡아 시공하는 것에서 시간이 지나면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기초 작업일수록 더욱 꼼꼼하게 진행합니다.
3. 과다한 봉분 토사량 조절
이번 현장에서 중요하게 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봉분의 과다한 토사량이었습니다.
봉분은 무조건 크고 높게 만드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기존 봉분의 상태와 묘테석 높이, 주변 지형을 함께 살펴 적정한 형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흙은 걷어내고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면서 봉분의 형태를 다시 잡았습니다.
흙을 조금씩 다듬고 눌러가며 형태를 잡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멀리서도 보고, 가까이에서도 확인합니다.
한쪽이 높지는 않은지, 좌우 균형은 맞는지, 묘테석과 봉분의 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작업했습니다.
조금씩 봉분다운 모습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4. 줄잔디가 아닌 600×400 통잔디 식재
봉분 형태를 잡은 다음 본격적인 잔디 식재에 들어갑니다.
이번 현장은 줄잔디 방식이 아닌 600×400 규격의 통잔디를 사용했습니다.
통잔디는 한 장씩 빈틈을 최소화하면서 봉분의 곡면에 맞춰 식재해야 합니다.
평평한 바닥에 잔디를 놓는 것과 봉분에 잔디를 입히는 것은 작업 방법이 다릅니다.
봉분의 둥근 형태를 살리면서 잔디가 들뜨지 않도록 한 장 한 장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잔디 사이의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도록 맞춰가며 식재했습니다.
새 잔디가 입혀지면서 흙으로 보이던 봉분이 하나씩 푸른 모습을 되찾습니다.
봉분만 하고 끝내지 않습니다
이번 의뢰는 봉분 잔디 교체만이 아니었습니다.
봉분 주변과 제전 부분까지 잔다듬고 잔디를 함께 식재했습니다.
봉분만 깨끗하고 주변이 정리되지 않으면 전체 묘역의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봉분을 중심으로 주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잔디를 식재하고, 작업하면서 나온 흙과 잔디 부산물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묘역에서 조금 떨어져 전체 모습을 다시 확인합니다.
묘테석의 수평과 간격,
봉분의 높이와 형태,
잔디 식재 상태,
제전과 주변부 마무리까지 하나씩 체크합니다.
“잔디만 바꾸는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달라졌네요.”
모든 작업을 마친 뒤 묘주님께서 현장을 확인하셨습니다.
계속 잔디가 죽어 고민이 많으셨던 만큼 이번에는 단순히 새 잔디를 덮는 데 그치지 않고 묘테석부터 봉분의 토사량, 전체적인 형태까지 함께 정비해드렸습니다.
작업 전과 비교해 확연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시고 묘주님께서도 무척 만족해하셨습니다.
이럴 때 현장에서 흘린 땀의 보람을 느낍니다.
묘지사초, 겉모습보다 원인을 먼저 봅니다
묘지사초를 문의하시는 분들 가운데
“잔디만 새로 깔아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잔디 교체만 필요한 묘역도 있습니다.
하지만 잔디가 매년 반복해서 죽거나 묘테석이 벌어지고 봉분 형태가 무너지는 경우라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사량, 지반 상태, 묘테석의 수평, 배수 상태, 일조량, 주변 수목 등 묘역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온장묘개발은 단순히 잔디만 교체하고 현장을 떠나기보다는 현재 묘역의 상태를 먼저 살펴보고 필요한 작업 범위를 판단합니다.
오늘 포천 현장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합장 1기 묘지사초.
벌어진 묘테석을 철거하고,
기초 수평을 다시 잡고,
묘테석을 재설치하고,
과다했던 봉분 토사량을 조절하고,
봉분의 형태를 다시 만든 뒤
600×400 통잔디를 식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분 주변과 제전까지 잔디를 식재해 전체 묘역을 정돈하면서 오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초 전과 사초 후의 모습을 비교해보니 저희도 뿌듯합니다.
묘주님께서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묘지는 한 번 손보는 것보다 어떻게 손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직접 작업하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장례마스터 염쟁이강씨였습니다.
소중한 묘역,
정성껏 살피겠습니다.
평온장묘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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