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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휘버스 씨가 제작한 노아의 방주. 〈사진=연합뉴스, 유로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에 '노아의 방주'를 재현한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네덜란드 건축가 요한 휘버스 씨가 현실판 '노아의 방주'를 만들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는데, 이걸 한국에 기증하겠단 의사를 밝히면서 설치를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7일) 기독교계에 따르면 휘버스 씨는 지난 15일 한 교회 주말 예배에 참석해 지난 2012년 완성한 노아의 방주를 한국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요한 휘버스 씨가 제작한 '노아의 방주'. 〈영상=유로뉴스 유튜브〉
요한 휘버스 씨가 제작한 노아의 방주. 〈영상=유로뉴스 유튜브〉
휘버스 씨가 나무로 제작한 '노아의 방주'는 길이 약 125m, 너비 약 29m, 높이 약 23m이며 연면적 약 1만6529㎡, 무게 약 3000톤 규모입니다.
지하 공간을 포함해 7층 구조로 돼 있습니다. 제작에는 7년이 걸렸고 420만달러, 우리 돈으로 57억원이 들어갔습니다.
해당 구조물은 노아가 대홍수에 대비해 각종 여러 동물 암수를 실었다는 성경의 기록처럼 내부에는 동물 모형도 실려 있습니다.
현재 이 구조물은 네덜란드에 있습니다.
한국에 이것을 가져 오기까지는 거의 두 달 반이 걸리고, 운반비와 보수비, 설치비 등을 합해 50억~70억원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내년 상반기쯤 한국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인천과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가 노아의 방주를 기증받아 설치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연제 / 모바일Q뉴스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속보] 윤 대통령, 박민 KBS 사장 인사청문 요청안 재가'팩트'로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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