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연예톡톡
‘영화 강국’하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할리우드가 있는 미국, 아시아의 원조 영화 강국 일본, 칸 영화제가 있는 프랑스가 대표적이죠.
비록 지금은 예전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세계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이탈리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 강국인 만큼 이탈리아는 20세기부터 세계적인 배우들을 배출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시절 세계를 뒤흔들었던 이탈리아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인점의 대명사 - 소피아 로렌
비영어권 배우들 중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소피아 로렌은 당시 이탈리아의 미의 기준을 새로 쓴 배우입니다.
소피아 로렌은 고혹적인 눈매와 도드라진 광대, 볼의 미인점으로 당시 이탈리아 영화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미인
배우 중 한 명인데요. 1950년대부터 활동하던 배우인 만큼 대표작도 그만큼 다양하죠.
특히 그녀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두 여인>과 전성기의 비주얼을 볼 수 있는 <어제, 오늘, 내일>이
유명합니다. 소피아 로렌은 86세의 나이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역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내가 소피아 로렌이라면?>에 출연하기도 했죠.
대대로 이어지는 미모 - 모니카 벨루치
아직도 이탈리아 대표 배우 하면 모니카 벨루치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1990년대 이탈리아를 주름잡은 미인 배우의 대명사죠. 1993년 영화 <라 리파>, 1997년 영화 <라빠르망>이 대표적이죠.
특히 2001년 영화 <말레나>에서 모니카 벨루치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입에 물자마자 모든 남자들이 나서 담뱃불을
붙여주려 하는 장면이 유명한데요.
최근에는 모니카 벨루치가 뱅상 카셀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데바 카셀이 돌체 앤 가바나의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데바 카셀은 어릴 때부터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왔을 만큼 출중한 외모를 자랑했었습니다.
팬들은 어머니인 모니카 벨루치의 외모를 꼭 닮은 데바 카셀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죠.
대표 배우에서 대표 감독까지 - 발레리아 골리노
1980년대, 할리우드까지 평정한 이탈리아 배우 발레리아 골리노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레인 맨>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배우인데요. 1991년 영화 <인디언 러너>까지 성공시키며 할리우드를 평정한 배우로 이름을 날렸죠.
발레리아 골리노는 2013년부터 감독으로 활동하며 각종 영화제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발레리아 골리노는 작년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존 윅 : 리로드>의 그녀 클로디아 게리니
1980년대부터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클로디아 게리니는 2004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빌라도의 아내’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후 영화 <빨간 구두>, <언노운 우먼> 등에 주연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 영화 <존 윅 : 리로드>에서는 주인공 ‘존’의 표적이 된 ‘지아나 단토니오’로 분했죠.
비록 비중은 적었지만, 고혹적인 외모와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90년대를 풍미한 그녀 키아라 카셀리
키아라 카셀리 이름 자체는 낯선 분들이 많겠지만, 1991년 영화 <아이다호>에 등장한 이탈리아의 소녀라고 하면 다들
기억나실 겁니다. 키아라 카셀리는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아이다호>에서 주인공
‘스콧’과 결혼하는 ‘카멜라’ 역을 맡았습니다. 이후 그녀는 이탈리아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영화계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는데요. 대표작으로는 영화 <리플리스 게임>과 2013년 영화 <미스터 노바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