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안습이네요.휴우..
어제 동기가족분이 상이나서 안산으로 문상을 갔습니다.
제차로 2명 더 태우구요.
갔다가 서울와서 이수역주변에서 한명내려주고..
구반포삼거린가요..
거기서 네비보면서 올림픽대로 진입하려는데
네비에서 좌회전을 안내하더라구요.
근데 사거리가 지하철공사였는지..
철재구조물들이 설치되어있어서 전방시야가 많이 가리더군요.
좌회전하는 길이 직각이 아니고 직선경로에서 좀 비스듬이 있어서
녹색 직진신호 받고 그냥 가면 되는 줄 알고..
반대편에 차선이 하나도 안보여서 꿈에도 몰랐습니다.
좌회전 들어가는 순간...
반대차로에서 녹색신호 받고 좀 속력있게 달려온
sm525하고 걍 받았습니다.
운전석 조수석 에어백 다 터지고..
차 몇바퀴돌구 멈추었는데..
앞부분 작살났더군요.(작년 9월 구매차 --;;)
제가 사고를 낸셈이어서 내려서
sm쪽으로 부랴부랴 갔습니다.
아주머니가 운전하셨는데...
어찌나 놀라셨던지..부들부들 떠시더라구요.
저 역시 이렇게 큰 사고는 첨이라서
목소리도 몸도 경련이 지속되구요.
경찰서에 가서 합의보고
보험처리하고 새벽2시에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입원안된다해서 일단 집에 왔다가 오늘 오후에
일어나니 몸이 골골되서 다시 병원에 와서 입원했습니다.
동승했던 친구가 벨트를 안매는 바람에 에어백있었는데도..
이마에 상처를 입었구요.
다행히 상대편 아주머니가 점잖으신 분이셔서..
아침에 전화다시 드렸더니 좀 쑤시는데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일단 나중에 모르니까 병원가셔서 검사 다 받아보시라 말씀드리고..
차량 수리 맡겼는데 견적이 최소 300,400이네요,-_-;;
자차들어서 보험료로 할테지만..많이 쓰립니다.
그래도 크게 안다친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또 결과적으로 제 잘못이고
제가 사고를 낸 입장인데
상대편 아주머니가 덜다쳐서 천만다행이네요.
운전할때 좀더 주의깊게 했어야하는데..
아 제대로 비싼값 치루면서 배우네요.
여러분 조심운전하십시요.-_-;;
그러나 병원에서도....비스게!!! ^^;;
첫댓글 액땜했다 치세요. 상대 아주머니가 덜 다친것은 정말 불행중 다행이네요. 그런데 보험료 할증 장난 아니겠네요. ㄷㄷㄷ
다행이네요...sm이 아니라 bmw였다면 돈이 ㄷㄷㄷ, 중상이상인 분들이 안계시고 님도 다치지 않으셨으니 다행......
유감의 뜻이 뭔가요? 많이 안써봐서 고3인뎅...
;;;;
유감 [遺憾] [명사]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
뭐 연초에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제 친구도 재작년에 큰 사고를 내서 (음주+신호위반) 잡혀들어갈뻔 한게 상대방 아주머님이 정말 좋은 분이셔서..(젊은 사람이 그럴수도 있다고 오히려 선처도 해주시고...)그래도 800넘게 날라가고 면허 짤리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는 안전운행!!!
저도 20살때 운전사고 택시박았는데 300마넌 날렸다는....정말 피눈물이..ㅠ.ㅠ 무조건 목부터 잡고나오더라고요....그택시기사는.....
어후 그래도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이래서 선뜻 운전을 시도 못하고 있다는...쿠헬헬...;;;
x2
많이 안다치신게 다행이네요 에어백이 터질정도였는데.. ㅎㄷㄷ. 상대아주머니도 크게 안다치시고 매너있으신분같은데 그럼 다행이죠.
전 설날연휴 하루전 시험치고 -_- 아마도 불합격인것같은 온갖상심하고 내가 방학동안에 뭐했나하고오다가 뺑소니 당했습니다 그날 정말 죽고싶더군요T T 그냥 올한해는 좋은일만있을꺼라고 믿고있습니다 님도 이제부턴 좋은일만 남았습니다
저도 이번 연휴때 친척집 다녀오던길에 졸음운전으로 중앙분리대에 밖을 뻔 해서 시껍했는데..아뭏든 크게 안 다치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안전운전 합시다
크게 다치지 않으셨으니 천만다행이네요. 앞으로 안전운전 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2번이 당했는데 조금의 상처 없이 살아났다는...우선 신체에 이상이 없는것을 다행으로 여기십시요 저는 2번다 폐차할정도로 큰 사고 였는데 순간 주마등이 지나가더군요 2번다 살아있다는게 이렇게 기쁜건줄 깨닭게 해준 경헙이었다는 ...
정말 사람 안다친것 만으로도 큰액땜 하신거 같네요.. 다행입니다.. 앞으로 조심운전 하세요~!!
저는 제작년에 워커힐 호텔앞에서 급커브길에서 중앙 분리대에 들이 받아서 10년된 아버지 애차(마르샤)를 폐차 시켰습니다. 안전벨트메고 에어백까지 터졌는데도 병원에 가니 안저 골절이라고 4주 진단 나오더라고요. 좋게 생각하세요 사람이 안 다친게 어딥니까. 차야 고쳐서 타도 되고 새로 장만해도 되지만 사람은 다치면 평생 고생합니다.
많이 놀라셨겠어요..읽는 제가 휴~ 한숨쉬어지네요 후유증없이 무사고로 쭉 나머지는 이어가시길..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근데 지하철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