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동행 1·2·3 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이 지난 7월 12일 도청 제2별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정광열(56회) 강원자치도경제부지사,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농협은행 강원본부, 신한은행 강원본부, 국민은행 북부8(원주)지역본부, 우리은행 춘천지점, 하나은행 강원본부, 기업은행 경동․강원지역본부 대표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경영안정 민생자금 40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자치도는 지난 7월 12일(금)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희망 동행 1·2·3 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000만원까지 저금리 대환 △2금융권 이용자도 대출 △폐업 취약업종 최대 3000만원 대출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희망 동행 자금은 정책자금 대환대출, 문턱없애기Ⅱ, 버팀목 특별자금 등 3가지로 총 400억원 규모다. 먼저 정책자금 대환대출(150억원)은 도내 냉·난방비 긴급자금을 이용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존 6개월 거치·1년 분할상환을 1년 거치·4년 분할상환까지 변경할 수 있는 사업이다.
문턱없애기Ⅱ(100억원)는 신용평가가 낮아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제2금융권 이용자 포함)를 위한 긴급자금이다. 최대 10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버팀목 특별자금(150억원)은 폐업에 취약한 음식업·소매업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가산금리 1.9% 이내, 보증수수료 0.8% 적용,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우대혜택도 적용된다.
자금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강원신보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도내 협약 은행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확한 내용은 이달 29일부터 강원도와 신보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자금 소진 시 신청이 거절될 수 있다.
정광열(56회) 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