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메타노이아” (μετανόια)
타락한 인간은 불완전한 피조물이 아닙니다. 손에 든 무기를 내려 놓아야 하는 하나님의 반역자입니다.
이 세상과 죄인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거스르고 대항합니다.
사람이 선해질수록 자기 안에 있는 악을 더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악할수록 자신의 악을 깨닫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악한 사람은 자신이 그리 좋은 사람이 못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철저하게 악한 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는 취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러나 완전히 취하게 되면 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죄도 이와 같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글 중에서-
회개의 희랍어 원문은 “메타노이아”(μετανόια)입니다.
메타노이아는 단순히 옛 잘못을 뉘우치고 고친다는 정도가 아니라 “의식의 변화”를 뜻하는 말입니다.
몇가지 잘못된 태도나 습관을 고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회개 혹은 회심한다는 것,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의식과 그사람의 속사람이 근본적으로 새롭게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삶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해적선 안 (즉, 예수 밖)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면 할 수록 결과적으로 나쁜 일에 더욱 매진하게 될 뿐입니다.
삶의 목표와 방향이 잘못되어 있으면.. 최선이나 성실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의 삶은 최선이 아니라 최악입니다.
지금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대앞에서 결국 다음과 같이 변명하며 후회할 것입니다.
1. 나도 알아요. 하지만 나도 사람이라고요. 2. 그게 잘못이란건 알아요. 하지만…… 3. 그게 옳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 4. 나야 말로 진짜 불행한 사람이라구요. 5. 나도 한때는 내 가치관이 있는 사람이었다구요. 6. 그건 특별한 사람이나 하는 거라구요. 7.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로라 슐레징어의‘인생을 망치는 7가지 변명'중에서
그러므로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목표와 푯대를 가지는 것입니다.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 “메타노이아”(μετανόια)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3:2)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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