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안 겨울에 보리를 심어
새싹 보리가루를 맹그렇고
잘라낸 보리들은
누렇게 익어 닭장에 넣어
주고요.
그니까
겨울동안 놀고 있는 땅이
새싹 보리 분말을 선물 했네요
욕시 부지런한 사람은
id어가 팍팍 솟아나는가봐요.
보리 베고난 자리에는
고구마순을 묻었어요.
밭에 심으믄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가 나누묵어요.
주기 싫거덩
마당에 심고 빈땅이 쪼매
보이길래
옥수수 씨를 묻어 두었죠
짐 가스렌지에 소금만 넣고
푹푹 삶고 있어요.
삐돌이 옥수수 킬러
얼라니라 얼리니라 머리속에
입력을 하고 살어야 것지라이
오늘 어떤집 방문 환경을 지키려고 뛰어 다녀야 하거든요.
달마산 자락에 도솔암 아래
더 이상은 혐오 시설이 들어서지
못하게 막아야 하니까요.
정신이 바로 박힌 댁 뜨락에
환한 꽃들이 반겨 주네요.
이뻐라
나동 내년에 화분 많이 구입해가꼬 애내들 키워야 것어요.
음머나 ~~~
여기는 우리 앞집 마당
퐁퐁퐁 샘 물처럼 사시 사철
물이 나와요
새우 망에 피래미 붕에 들어
오는데
요기다 넣어 주어야 겠어요.
너무 익어 버린 박 억세서
삶아가꼬 박속 먹어 볼까
했는데~~~
에잉 ~~맛데갈 없어서
꽃밭에 버렸습니다.
거름이나 되거라.
첫댓글 목가적이 풍경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겨울 행복님 폭염 조심 하세요
풀꽃사랑님~
박나물 참 좋아 하는데
아깝네요
박나물 쫄깃 쫄깃 맛나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