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안다. KTF가 월드컵때 물먹은거 SK 텔리콤이 짝~짝짝~짝짝!
이거 방송하고 있을때 쌩뚱맞은 KTF는 코리아팀 파이팅 이라는
이상한구호로 물먹은거 알아..
그래서 요번에 마케팅 재대로 하려는거 안다.
그래 기업입장 이해한다.
영리목적이고 좋아
근데말이다..
알겠는데 니들 뭐냐?
우리가 왜 월드컵때 왜 즐거웠는데?
축구하나로 4천만이 하나가 되던 시절이였다.
골넣으면 길가다가 모르는사람 붙잡고 같이 비명지르던 순간이였다.
정치권에서 그렇게 짖어대던 지역감정이 한방에 사라지고..
빈부간의 차이도. 학벌도 다 필요없고 오로지
오로지 손바닥과 붉은색티셔츠 하나만으로 모든것이 하나가 되던
시절이였다.
광화문 먹고 들어가면 다냐? 애국가로 노래만들면 다야?
니들이 지금 월드컵을 기다리며.. 4년간 참아온
열광을 폭발시킬만한 준비를 하고있는
4천만 국민들의 시선이 무섭지도 않냐?
싸늘한 시선 느껴지지도 않아?
하나되서 기쁜 순간이였다. 한국의 저력을 확인한 순간이였고.
마치 내 "조국 대한민국이 세상에서 가장 커보이던" 순간이였다.
눈물의 기쁨이였고 환희와 열정의 순간이였다.
오프사이드가 먼지도 모르던 여자들도
모두 모여서 즐겁게 신나게 응원하던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는 아저씨도 없고 아줌마도 없는
그냥 모두가 사람이고 모두가 즐거웠던 순간이였다.
우리가 바라는건 진짜 우승도 좋고
4강도 좋지만..
우리들은 다시한번 16강에 못오르더라도.
단 3게임이더라도..
그때의 기쁨을 느끼고 싶은거야..
우리나 하나였다는 사실을 느끼고 싶은거였다.
(물론 16강하고 8강하고 4강하고 우승하면 아주 기쁠꺼야 ㅎㅎㅎ
생각만해도 기쁘다.)
전라도 경상도 이딴거 필요 없이
부자네 가난하네 이딴거 필요 없이
서울대 지방대 이런거 필요 없이
오로지 붉은색 티셔츠와 손바닥하나만 가지고
하나되는 순간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다
니들은 뭐냐?
마케팅도 좋다.. 그래.. SK가 마케팅 성공시켜서 짝짝짝짝짝 이라는
엇박자 한국국민들한테 유행시킨거 인정한다.
(네티즌들은 그전부터 알고있었지만..전국민이 다보는 방송3사에서
광고때리는게 훨강력하지.)
그래 마케팅 할수있다..
이럴때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까..마케팅 필요성..
그래.. 우리도 자본주위에 살고있고 돈이 중요하다는거 안다..
아는데.. 왜 꼭 편갈르고 서로 물어 뜻어 가면서..
월드컵도 되기전에 밥상에 코풀고 초치고
쌩쑈에 난리를 치는거냐?
누가보면 니들이 피파인줄알겟다?
니들이 지금 얼마나 초치고있는지 아냐?
붉은악마 니들도 마찬가지다.
뭐하는거야?
윤도현이나 붉은악마나
하는 꼬라지 똑같다.
둘중하나 골라서 하자고? 장난치냐 지금?
왜? 아주 경상도는 "애국가응원" 전라도는 "붉은악마응원가"
이렇게 가르지 그래?(롯데랑 빙그레랑 싸우냐 지금?)
그러는김에 저소득층은 "애국가 응원" 으로 하고
고소층득은 "붉은악마응원가로" 로 하자.
SKY대학이나 인서울 쎈곳은 "애국가 응원" 으로 하고
지방대학은 "붉은악마 응원가" 이렇게 하고..
정말 재미있겠는데?
진짜 잼나겠다? 서로 편갈라 싸우는게..
또 우리나라 정서에 맞잖아? 안그래?
니들 뭐냐고? 뭐냐고 진짜!
우리는 애국가응원간지 붉은악마 응원가인지
중요하지 않다.
광화문에서 모이던 "동네 골목길" 에서 티비보면서 응원을
하던 중요하지 않아.
그냥 하나로 뭉쳐서 응원하면 그걸로 족한거였다.
하나를 위해서 뭉치는 경기를 왜 니들이 망치는거냐?
왜 우리가 니들사업하는데 껴들어서 니들 마케팅 하는데
껴들어서 우리의 기쁨이고 열광의 순간이고 4년간 참아왔던 우리의 축제를
왜 니들이? 니들이 뭔데? 니들이 뭔데 시작도 하기전에 망치는거냐?
씨파.. 니들이 무슨 대한민국 대표냐?
니들도 생각이 있고 월드컵이 어떤건지..
아니 우리가 왜!!! 열광했는지 알면..
니들이 조금이라도 개념이 라는것이 있고..
기업의 이익을 따지기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고
우리나라 기업이고..
우리나라 가수고 우리나라 국민가수고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우리나라 축구대표응원단
이라면 월드컵때만이라도 하나로 뭉쳐라
한쪽은 장군 한쪽은 멍군
한쪽은 애국가 한쪽은 붉은악마 응원가
어떤놈은 고사이로.. 쏙 들어와서 붉은닭?(넌 개념도 없다._)
붉은닭? 장난하냐? 우리가 프랑스냐? 프랑스 상징이 "닭"이다
프랑스 응원하자는거냐? 프랑스의 상징자체가 "닭" 인데..
프랑스랑 맞짱까는 우리나라응원단 이름이 붉은닭이야?
장난해? 장난하냐고.. 니들은 한일전 할때
일본국기 들고 한국응원할꺼냐? 붉은닭? 삶아 먹어 버린다 아주..
그만해라.. 보기에 너무 역겹고.. 쓴물 올라온다..
네티즌의 힘을 무시하지 마라. 대형스크린 없으면
동네 호프집 티비라도 떼어다가 놀이터에 놓고 응원할꺼다..
광화문더럽고 치사해서 안간다..
-_- 니들이 진짜 한국인인지도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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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날 쓴글인데 토론방 베스트에 올랐네요 ^^ 놀랐습니다.
어제 앙골라전 보면서.. 정말 한숨나오더군요.. 붉은악마가 검은색 옷입고
에휴..
우리는 2002년 그날을 절대로 잊지 못하죠.
정말 나중에 제가 늙어서 손자. 손주 무릅에 않혀놓고.
2002년 6월달을 이야기 해줄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때는
정말로 세계최강이였고. 난 한국인이였다는게 그렇게 세상에서
눈물날 정도로 자랑스러웠다고.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던.
월드컵 기간내내 행복함에 기쁨에 울고있는 사람들이
넘쳐흘렀던 그런 날들이 있었다고 말이죠.
그런데 올해 2006년은.. 열정이 살아있던 우리가 하나임을 확인한
2002년과는 전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더군요..
아니 우리는 절대 하나가 될수 없는 역시금
위에있는놈 끌어내리고 밑에놈 밟아버리는
전형적인 자본주위 사회의 사람들이고..
거기다가 다른사람 잘되는것을 보지못하는 "한국인" 임을
그들이 저에게 각인시켜주더군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픈 나라인가요? 아니 그렇다손 치더라도.
2002년에는 안그랬잖습니까? 4년동안 열나게 치고 받았는데
딱 4년에 한달 정도는 서로 얼싸않을수 있는거 잖습니까?)
KTF 와 SK 두 기업체 피터지게 싸우고..
국민가수라고 지칭되는 윤도현과 붉은악마와의 응원가 싸움
그리고 붉은악마와 윤도현의 언론플레이
"애국가는 성스럽고 중얼중얼.."
"애국가응원가는 응원가로는 적절하지 않고.. 웅얼웅얼"
"애국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어쩌고 저쩌고."
"성스러운 애국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궁시렁 궁시렁."
모르겠습니다. 애국가를 바꿔부른것은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그게 왜 싸움이 되냐는것이죠(니들이 서로 헐뜻으니까 그러는거잖아?)
왜 니들은(sk.KTF.붉은악마.윤도현) 월드컵 시작도 하기전에
지들끼리 싸우고 국민들에게 서로 잘났다고 호소하고
-_- 뭐하는짓들인지
제글은
감정에 호소하는글 맞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문제인가요 그럼?
이성적으로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집단이니 돈벌 기회인 월드컵을 이용하고"
"국민가수란 타이틀도 있는 가수는 역시 2002년 월드컵때 처럼
다시금 국민가수라고 치켜세우길 바라면서 응원가 만들어도 되고"
(사실 윤도현이 왜 응원가를 만드는줄은 모르겟지만..)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는 붉은악마들은
지들 심기 건드렸다고 국민들상대로 동정표 구해도 되고.."
-_- 이성적으로는 됩니다.. 이성적으로야 미국이 이라크 침공한게
이해 안되겠습니까?
전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뜨거웠던 영광에 순간을 너무도 기다리고있는
폄범한 24살의 청년입니다.
변변한 축제하나없는(아니 축제라는게 없는)
한국인들에게 4년을 기다려온 온국민의 축제입니다..
돈버는것도 좋고 다 좋은데.. 정도껏해야죠..
한국기업이고 한국인이고 한국축구팀서포터즈 라면.
정도껏해야 하는것 아니겟습니까?
참아 줄수있는 한계라는것이 있는데
2개의 기업과/ 한명의 가수와/ 하나의 응원단은
지금 도를 넘어서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저는
고2때부터 팬이였던(너를 보내고를 들은후에 바로 팬이 되었죠)
한 가수의 안티가 되었고.
붉은악마 그리고 치우천황을 부활시켰던 응원단을
(아직은 아직까지는..)짜증을 억누른체 바라보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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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오니 조회수가 7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부담스럽군요;;
반말체로 쓴건 그냥 속풀이하려고 아고라에 썻던것입니다.
"제글을 알아주세요." 이것은 아니였구요.
식사를 하면서 형님한분에게 이번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제글을 읽으시곤
중요한 한가지를 집어주셧더군요.
자본주의도 근간은 사람이다 였습니다.(요약하자면.)
기업이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집단이라는것을 욕하는것은 아닙니다.
(당연하게 돈 벌어야죠. 당연한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이고 기업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더라도
중요한것은 그 가운데 그 밑바닥에 깔린것은 사람입니다.
(물론 기업들이 그런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월드컵은 우리에게 이제 특별한 의미 입니다.
98월드컵은 그냥 흥흥 거리면서 보았구요.
기업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온 700만의 사람들
그리고 월드컵을 뜨겁게 바라보던 4800만 국민들을
무조건 돈으로 보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마케팅도 좋습니다."
그리고 기업이미지. 브랜드 홍보도 좋구요
하지만 정작중요한 그들에게 "돈" 으로 보이는 국민들이 빠져있습니다.
12월달부터 나온 광고.. 예 좋습니다 그런 광고나오는것을
머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자 한것은 추하기 까지한 기업들의 행태와
월드컵으로 가장 뜨겁게 부상한 윤도현과 붉은악마를
잡으려는 두 기업에 행태.
그리고 윤도현씨와 붉은악마들의 행태는. 이제 눈꼴시리기 까지합니다.
SK도
KTF도
윤도현도
붉은악마도
하나 잃어버린것이 있다면.
당신들 뒤에는 한국인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월드컵을 축제로 이끈것은 한국인의 혼 이였습니다.
당신들의 광고덕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한가수의 노래덕분에 우리가 즐거웠던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뭉쳐서 즐거웠고.
우리는 하나여서 즐거웠습니다.
저의 바램은 두가지의 응원가를 "선택" 하는것이 아니고 "공유"
하는것이고.
두기업이 서로 물고뜯는것은 알아서하는것이고.
(그래도 월드컵때는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
SK직원들과 KTF직원들도 어차피 같이 응원할꺼 아니겠습니까?)
다음 아고라 게시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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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토론장
SK고 KTF고! 윤도현이고 붉은악마고 니들 뭐야?
아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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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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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형적인 정경유착으로 이동통신사업자가 되어 합법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고정화시켜버려 떼돈버는 그들에게... 순수한 스포츠와 음악조차도 자본주의하에서는 더이상 기대는 없을법도 하지만...우리의 끓어오르는 열정이 있기에 모든건 개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함
모든문제의 시작은 붉은악마입니다 기업은당연히 월드컵때 이러는거아닙니까? 2002년에생겨난붉은악마 sk가 잘지원안해준다고 이러는거 진짜ㅏ 꼴불견
- _-; 아무것도 모르고 걍 아무렇게나 리플 달려면 차라리 달지 마세요.
연고이전은 분명 잘못된것이고 두기업또한 정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붉은악마가 우리모두를 통칭하는 말이 아니라 일부 단체가 되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붉은 악마의 연고이전 반대 활동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다만 방법이 잘 못되었죠. 하프타임때나 경기 시작전에 한다던가 했어야죠. 경기중에 그러한 모습이나 다른 관중과 동화되지 못한 모습은 좋게 보여지진 않았습니다.
동감입니다..무슨 초상집인줄 알았습니다...
lgt 로 바꿔요 그냥 어부지리 시켜줍시다
난 그런것 보다도!!! 축구에 정치가 개입되는건 정말 짜증난다!! 축구하기 전에 주요인사들 악수하는것부터 없앴으면 한다.........무슨 지네들이 왕인가
붉은악마들....어이없다는.. 광화문에 뭐 꼭 지들이 주도로 응원해야만 광화문에 모이는것인가?? 주도야 누가하면 어때? 그냥 순수하게 응원만하면 되는것 아냐? 지들이 언제부터 스폰서 받아 쳐먹었다고, 지들이 응원은 항상 주도해야했다고... 2002년엔 나역시 붉은악마! 의 이미지였다면..지금은 완전 또다른 기업.
마케팅싸움이기전에 연고이전이 문제인겁니다
징한 놈의 이 세상 그냥 축구 좋아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응원하면 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