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테야마 트레킹
오래간만에 긴연휴를 맞아 설악이 아닌 일본으로 원정산행을간다
일본산은 늘내게 날씨 트라우마가 있어 부담이었는데 이번 만큼은
그징크스를 깨고 멋진 산행이 되었음 하는 기대로 출발한다
인천공항출발 1시간40분만에 일본 고마츠공항도착
고마츠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도야마역으로
도야마JR역에서 덴테츠 도야마(지방철도)로 갈아타고 다테야마로 출발
완전 시골열차 우리나라 강원도 옛날기차보다 작은 열차로
이렇게 간이역도 경유하며 시골속으로간다^^
차창밖에모습은 우리 시골과 똑같은 모습
미리 준비한 맥주를 한잔하며
집으로가는 학생도있고
아나로그 고속전철을타고 디지털 기차를 바꿔타면서
다테야마 종착역에도착 다시한번 케이블카을 탄다
수직 40도 각도로 약15분여를 올라 고원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고원 버스속 이도로가 겨울 이면 설교벽으로 변한다
유키노 오타니(설벽)5.6월까지도 눈이 있는지역이다
눈높이가 무려10~20미터를 유지하고있다고한다
차창밖으로 풍경
종착지인 다테야마무르도 산장
긴여정끝에 도착한 무르도 다테야마
산장으로 이동하는 인원들
낼산행할 오야마 정상이 보인다
온천이 많다는곳은 좋은 물이 많다는것인데 유황냄새가 진동을한다
유황이 맥캐한 냄새를 풍기며 흘러나오고있다
유황이 너무 많이나오면 경보가 울려 지나갈수가없다
숙소로 가는내내 바람을타고 유황 냄새로 수건으로 코를 막고 지나가야만 했다
묵을 숙소가 보인다(라이쵸산소)
라이쵸자외캠프장 모래 저곳 옆으로 하산한다
오크다이니찌
라이쵸산소
다음날 아침
아침 6시 이른 아침을 먹고 산행출발 안개비가 내리면서...
마침내 안개가 겉치기 시작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산장으로200~300년전 세워진 문화재라고한다
오야마(3003m) 정상이 보인다
일본 고산의 전형적인 가을모습이라 할수있다
오크다이니찌산
동해 바다건너 한국이 마음속에 그려진다
미쿠리다이케호수와 오크다이니찌
갈림길 이치노코시산장 도착
이찌노코시 산장에서 바라본 북 알프스 산군들
여기서 북알프스 주봉들을 본다
윈쪽 우뚝솟은산이 야리가다께 북알프스에사 5번째 높은산(3080m)
당겨본다
일본에서 가장높은산은
후지산 아이노다께 오쿠후다께 기타다께 야리다다께순이다
여기서 2박이면 우리나라 백두대간처럼 야리다다께를 갈수있다
이제 오야마로 향한다
조금전 이찌노코시 산장 전경
산맥을타고 저산까지 이틀 언젠가는 가보리라
3천미터급산은 그냥 오를수 있는산이 아니다
숨이가파오르고 긴여정이다
운무는 춤을추고 난 그비경에 취한다
올라오면서 바람과 앞이보이지않는 날씨를 맞이하고서
마침내 오야만산 정상에 다다른다
일본의3대영산으로꼽히며 슈겐도의 본산이다
3대영산이란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신사를 모시는산이다
한마디로 기가센산이다
신을 모시는 사람(내겐 별관심은 없다)
산사옆 오늘가야할 칼능선이 더관심이 있다
1년내내 빙하가 있는곳이기도하다
넘실대는 운해는 마치 춤을추듯 한다
지나온 오야마 정상
가야할 오난지야마
능선이 반이 갈라져 그아름다움이란 표현할수가 없구나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오난지야마(3015m)
이산장에서 점심을 해결하려했으나 문을 닫아버린 상태이다
동해상에는 원자폭탄 같은 뭉개구름이
가야할길이 구름속에 나도 구름을타고 가볼까나
비는 오지 않으나 변덕스런 날씨는 감잡을수가 없다
가야할능선이 아름답다고 해야할지 낮선 풍경이다
고산산행은 힘이들지만 주변 풍경을 보면서 가면 좀 덜힘들지만
이렇게 주변이 화이트 아웃이되면 힘은 두배로 들면서 빨리 지치게된다
이렇게 2시간여를 진행한다
다시 구름이 벗겨지나보다
서쪽방향에선 구름이 덥치고 동해쪽에선 강한 바람이
서로 능선을두고 힘겨루기를한다
벳산도착 일본 100대 명산중 하나
거칠것 같지 않은 안개는 더욱더 몰려온다
기분좋은밤 되세요^^
첫댓글 3년전 여름에 가서 야영했었는데 낮에는 날씨가 좋았다가 밤이되니 주구장창 비가내려 3일째는 할수 없이 산장으로 피난했던 기억이~~ㅎ
잘봤습니다~^^
세계는 넓고, 가야할 곳은 많네요. 장엄합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한곳인데.
정말 멋집니다.
와~ 지난 봄부터 준비만 하고 있는데, 단풍든 모습 너무 멋지네요~
올해 5월 다테야마 능선종주할 때는 눈으로 뒤덮혀 있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가을 다테야마도 멋지네요.
일본 높은산 순위가 조금 다르네요.
(후지산 3776, 기타다케 3192, 호다카다케 3190, 아이노다케(원래3189미터였으나 지각변동으로 인해 1미터가 상승 호다카다케와 공동3위로 공식인정되었습니다.) 야리가다케 3180 순입니다.
내년 여름 휴가를 다테야마~쓰루기다테까지 백팩킹으로 가려고 하는데~ 선행학습합니다~.
도야마공항으로~ 해서~
8박9일간의 긴여정을 이 멋진광경에서 즐길수 있는 기대감으로 퍽차오르네요~.
3000m이상급에서 즐기는 북알프스의 매력의 기대가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쯔루기다테에서의 등반도 생각 해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올해 4월중순의 다테야마는 온통 눈이였죠.눈폭풍속에서 산악경찰들이 야영을 불허해서 라이쵸산장에서 하룻밤을 묶으며 온천했지요.
가을의 다테야마도 환상이였지만 거의 조난에 가까운 뼈아픈 일도 경험했고.지나고 나니 그 모든 것들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덕분에 추억따라가기했어요.
멋지네요.
언제 가볼 수 있을지 ?
저도 작녕 여름에 1박하면서 산행 했었는데
아름 답더라구요
여행은 날씨에 계절에 따라 다르군요
가을 단풍 좋다는데
즐갑 햇습니다
유황곡 있는데 못보셨군요~
출입금지 구역
멋집니다.
와~ 멋지네요
이코스를 8월15일 갔다 왔는데 사진을 보니 새롭네요.. 전 날씨가 좋아 멀리 후지산도 볼 수가 있었답니다..멋진 경치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곳 멋진 곳 잘 다녀 오셨네요
즐감했네여
멋지십니다
내년 여름휴가때 스케줄잡을까 생각했는데 미리 구경하니 가슴벅차네여
빨리가고싶네여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