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시리도록 애절함이 절절히 배어나는 이 곡은 영화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Laura, Les Ombres De LEte)" 의 주제곡인데..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패트릭 주베의 1976년 작품으로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기도 하다.
Patrick Juvet는 1950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작곡가 겸 연주가가 되기 전 모델로 활동했다. 부드러운 금발에 마른듯한 몸매, 분위기 있는 얼굴은 그의 매력을 더 해준다.
1972년 자작곡 "Lu Musica" 앨범으로 프랑스에서 데뷔한 그는 1979년 데이비드 해밀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영화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음악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주제곡인 '슬픈 로라"를 담은 OST는 프랑스뿐 아니라 미국,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한 때 유명한 건반 연주자인 "장 미셸 자르"와 작업 했으며 80년대 들어 디스코 붐을 타고 디스코 음반을 냈으나 실패, 이후 술로 시간을 보내며 한동안 음악 활동을 접었고 90년대 들어 다시 뒤늦게 음반을 내고 꾸준이 활동하고 있다.
첫댓글 오랫만에 슬픈 로라
들어보네요
연주가 슬프게 들리죠
정말이지 더 이상 듣기 두렵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 가을만 되면
지독한 계절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인데
이토록 가슴절절 애잔한 곡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