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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그때 그시절의 수제비
최윤환 추천 0 조회 192 23.08.20 21:1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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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0 21:51

    첫댓글 어찌 이렇게 글 쓰시길 좋아 하실까요 윤환님께서는
    힘드시다고 글을 좀 줄이시라고 그만큼 일렀어도
    글에 욕심이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23.08.20 22:06

    예...
    무척이나 길게 써야 하는데도....

    시골집을 둘러싼 텃밭 세 자리.
    밀과 보리 등 잡곡을 많이 심었지요.
    가을철에 밀 보리 씨앗을 뿌려서 싹을 틔우고...
    싹이 트면 열댓명의 동네 아주머니가 와서는 보리밭 밀밭에 들어가서 잘근잘근 밟아지요.
    추운 겨울철에 밀 보리의 뿌리가 들떠서 죽지 말라고....

    6월. 낫으로 보리 밀을 베고, 이삭을 털고.... 햇볕에 말렸다가...
    지게로 져서 방앗간으로 가져가고 밀방아를 찧고... 가루 내어....
    저도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펴는 작업도 제법 했지요.
    엄니가 부엌칼로 잘게 썰거나.. 아니면 주걱 위에 밀가루 반죽을 두 손가락으로 조금씩 떼어 잘라서 가마솥에 넣었지요.
    수제비.. 감자가 많이 들어갔지요.
    배 부르게 먹고 난 뒤 돌아서면 또 배가 고프대요.

    서민들한테는 수제비, 칼국수가 최고였지요.
    초여름에는 쌀이 거의 다 떨어져서 ...대신에 보리쌀, 밀가루를 많이도 먹었지요.

    저한테는 지금도 수제비, 칼국수가 맛이 있습니다.
    추억 속에 깃든 맛이니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20 22:13

    댓글... 고맙지요.

    저한테는 회원들이 달아주는 댓글이 무척이나 고맙지요
    제가 보지 못하는 저의 약점/단정을 알려주시니까요.
    그 어떤 댓글도 환영합니다.

    제가 성깔이 정말로 나면?
    논리적인 설명이 안 된다면... 궤변이 줄줄이 이어지겠지요.
    그러나 지금껏 그런 적이 없지요.
    저한테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어... ''마이크-체질입니다'라고 말하기에....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20 22:46

    예...
    배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 23.08.21 00:24

    수제비, 저는 엄청 좋아합니다.

  • 작성자 23.08.21 01:56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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