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정신과에 내원하는 아동, 청소년 환자들이 갖고 있는 주호소 문제는 과잉행동, 자폐적 행동, 틱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DHD로 진단되는 아동의 11~34%가 틱 장애를 동반하고 있으며 만성적 운동성 틱과 음성 틱을 동반하는 뚜렛장애의 경우 높은 확률로 ADHD를 동반하고 있어 높은 공존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ADHD 증상에 만성 틱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케이스보다 정서적, 사회적, 학업적 어려움이 더욱 커 치료 개입이 중요한 부분이라 강조되고 있습니다.
ADHD 아동들에게 주로 처방되는 약물은 중추신경자극제인 methylpehnidate입니다. 최지욱 외(2008)가 ADHD 증상만 단독으로 갖고 있는 환아 군과 만성 틱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ADHD 집단 군을 비교한 연구에서 틱증상을 갖고 있는 아이들과 아닌 아이들의 치료약 처방의 유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동시에 소뇌의 기능상 문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오른쪽 전두엽의 이상으로 ADHD에서 집중력과 인지조절 기능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틱증상을 동반하는 환아의 경우, 오른쪽 전두엽의 보조영역 기능의 저하가 더 유력해 운동성 동작에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ADHD와 틱증상을 갖고 있는 아동들에게는 생물학적인 요인의 기능 교정을 위해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자기 통제에 대한 연습과 오랜기간 증상으로 인해 경험한 부적응, 정서적 어려움 치료는 약물 개입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심리상담, 치료가 병행이 증상 호전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수의 연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ADHD와 틱증상을 함께 갖고 있는 아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 까요?
빠른 진단 처방을 통한 치료 받기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주의한 특성을 보이는 ADHD, 반복적이고 불수의 틱 증상을 함께 보이고 있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진단 처방을 통한 약물 치료 개입입니다. 생물학적 기능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확률이 높기에 이에 자신의 의지로 통제, 연습 할 수 없는 행동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적 차원의 개입을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심리치료 병행하기
약물치료를 오랜기간 한다고 해도 정서, 신체, 인지 부분에서의 자기 조절에 따른 행동의 변화는 더딜 수 있습니다. 오랜시간 고착화 된 행동 습관과 ADHD와 틱 증상으로 인해 이미 경험한 부정적인 정서, 관계 패턴을 수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약물치료와 더불어 자신이 가진 능력, 자극이 주어지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적절하게 자신의 행동과 정서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아이들의 증상 호전을 촉진시켜 줄 수 있습니다.
기다려주고 삶 전체를 긴호흡에 바라보기
임상적 개입의 효과는 각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오랜기간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계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완치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생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 증상은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고 개인마다 빠르게 변화가 나타나는 아이들이 있고 느리게 변화가 나타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 빠르게 증상이 호전되어 학업에서도 또래관계에서도, 가족과의 생활에서도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모든 보호자 분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삶의 모습, 장점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질 목표를 두고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지지하고 격려해주며 자신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틱장애를 가진 아이
[상담 후기] >>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최지욱, 임명호, 이창화, 박진균, 손정우, 심세훈, 유인규, 강현수, 정범석 (2008),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에서 틱 장애 동반 여부에 따른 확산 센서 영상 비교 연구, 대한신경정신의학, 47(5):493-502.
Erenberg G. The relationship between tourette syndrome,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nd stimulant medication: a critical review. Seminars in pediatric neurology 2005;12:217-221.
*사진 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실장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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