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운전을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튀어나온 차량이나 사람 때문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바로 자동차의 사각지대 때문인데요.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해 자동차 사각지대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사각지대의 종류
자동차의 사각지대는 주로 차체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서 생깁니다. 또한, 차량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사각지대도 넓어지기 때문에 버스나 대형 트럭의 경우 사각지대도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사각지대에 대해 미리 알고 화물차나 트럭과 같은 큰 차량의 사각지대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사고 예방의 첫 번째 길입니다.
전방 사각 – 차체로 인해 가려지는 전방 밑 부분
후방 사각 – 차체로 인해 가려지는 후방 밑 부분
필러 사각 – A 필러로 인해 가려지는 양쪽 전방 측면
사이드미러 사각 –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양쪽 후방 측면
자동차 사각지대 사고 예방법
1. 시트 조절
전방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본인의 키와 맞게 시트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가족의 경우 한 대의 차를 여럿이서 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귀찮더라도 이때마다 시트 높이를 꼭 알맞게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1) 시트의 높이: 허리를 곧게 펴고 시트와 최대한 밀착해서 앉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구부러지는 정도
2) 핸들과의 거리: 양손을 X자로 포개어 핸들 위에 올렸을 때 편안히 걸쳐질 정도의 거리로 조절
3) 등받이의 각도: 가급적 9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헤드레스트는 뒤통수까지 충분히 올라오도록 조절
2. 사이드미러 조절
사이드미러만 잘 조절해도 사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세로는 전체 사이드미러의 1/2 지점이 지평선에 닿도록 조절하고, 가로는 전체 사이드미러의 1/5 지점이 차체에 닿도록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일반 거울보다 시야각이 넓은 와이드 미러를 장착하는 것도 사이드미러 사각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3.룸미러 조절
차체 후방을 잘 살피기 위해선 룸미러 조절이 필수입니다. 룸미러는 뒤쪽 차선이 모두 보이고, 뒷좌석의 목 받침 끝이 살짝 보이는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숄더 체크 습관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가 수시로 주변을 살펴보며 운전하는 습관입니다. 이렇게 수시로 직접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것을 숄더 체크라고 하는데요, 룸 미러와 사이드 미러 등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곳은 직접 고개를 돌려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다만 운전이 서툰 분들의 경우, 지나친 숄더 체크는 오히려 전방 주시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조심해야 진짜 안전운전입니다. 항상 주의를 기울여 최대한 넓은 시야를 확보하여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삼성화재 다이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