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흑백영화 뭐시껭이 청춘물이라고 해서 신성일과 문희 주연인 무슨 영화
하나를 보고 와서 친구녀석이 떠벌리기 시작했다. 한국영화도 이제 엄청스리 야
해졌다는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야해졌길래 그러는가 해서 나도 보고 싶었다.
야한 것은 나의 전공이며 둘 째 가라면 서러워 하는 몸인데 어떻게 해서든지 그
영화를 보고 싶었다. 집에 들어가서 디비눕고는 몸이 아프다고 했다. 갑자기 멀
쩡하던 애가 왜 아프냐며 엄마와 아부지는 걱정을 하면서 큰누나에게 갔다 우리
집에 돈 들어갈 구석이 생기면 먼저 찾는 것은 큰 누나였다. 돈 나올구멍은 큰누
나집밖에 없기 때문이다. 매형이 영등포 역전 마루보시라고 화물차 짐나르는 그
힘든일을 하고 돈벌어 오는 것을 우리집도 도와주고 누나도 살고 그랬던 것이다.
큰누나에게 돈을 좀 융통을 해서 병원을 가보라는 것을 발길을 돌려 극장을 갔다.
과연 신성일하고 문희 쟤들은 왜저러는지 저러고서도 시집을 갈 수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당시에는 이것이 그렇게도 충격적인 러브신이 였다. 🙏
첫댓글 하하,그 옌날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로 전성기를 누리던 신성일과 문희 배우.
그러나 하늘을 찌르던 그 인기도 세월따라 사그라들고 신성일 배우는 이미 저 세상 사람!
그렇지요 그래서
영원한 권도 인기도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허무함이 있지요
감사합니다^^
삽화를 보니..저도..
신성일,안인숙의 "별들의 고향"이란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명 대사(?) "오랜만에 누워 보는군"~도 기억나구요.
아~또 있다~!
약간 오바스러운 억양의 "퇙~시"~~요것도 생각나고요.ㅎ
맞아요
별들의 고향 참 대단한 인기였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리 대단한 대사도
아니였는데 신성일 미남 배우의 목소리는
한참 이창환 성우의 목소리로 멋지게
택시~~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지요
아련한 그시절이 그립기만 하군요
감사합니다^^
제목은 생각 안나지만
신성일 문희 주연의 영화였는데... 문희가 부잣집 식모였어요.
만날때 마다 장갑을 끼고 나왔던 장면 떠오르네요.
손이 거칠어서 커버하려고요... ㅜㅠ
방금 검색해 보니
정진우 감독의 영화
초우(1966)네요.
그러셨군요
당시에는 워낙에 많은
영화가 나와서 제목을
기억하기는 좀 어렵지요
초우라는 영화제목 저도
생각은 납니다만 영화는
보지 못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같으면 그런정도 애정표현은 ~~ ^^
세상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ㅎ
요즘배우들 깨벗고 나와도 시집도 잘 갑니다 ㅎ ㅎ
하하하하하
맞아요 예전에 저런 장면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참말로 세상은 많이 달라졌어요
감사합니다^^
Tv없는 시절에 스크린스타들 대중의 우상이었지요.
느끼한신성일.ㅡ그대는 나의 밤하늘의 별로 늘간직 하고 있을꼬야.
터프.허장강.ㅡ마담.심심한데 뽀뽀 나 한번할까.
마지막 미남.남궁원도 가고.용팔이 막내급. 오지명.백일섭.최불암 이 그시절 추억의증인으로 남아있으니.세월이 살같네요
허장강 마담 심심한데 우리 뽀뽀나 함
할까 하는 말은 당시 유행어 였었지요
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오지명 나온
제3지대
추억 돋습니다.
정혜선의 포스가 위엄 돋았죠~
@자하 자하님도 영화 좋아 하시는군요
저도 영화광이 였습니다^^
@차마두 60년대 후반 방화는 거의 섭렵?! ㅎㅎ
해보고 시프당~^^
하하하하하
한 번 시도해
보시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