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쉽고 건강에도 좋은 꿀
김희선은 원래부터 살이 잘 찌지 않는 타입으로 다이어트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식성이 좋은 편이라 입맛 당기는 대로 먹다 보면 어느새 2∼3kg이 불어날 때가 있다고. 그 때마다 즐겨 사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벌꿀을 이용하는 것. 맛도 좋지만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벌꿀
벌꿀은 강력한 정장작용을 하기 때문에 벌꿀을 먹게 되면 변과 함께 장내에 고여 있던 독소가 배출되어 몸이 깨끗해진다. 또한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데다 철이나 구리, 엽산과 같은 적혈구를 만드는 성분도 들어있어 조혈작용을 돕는다.
벌꿀은 미용효과도 뛰어나다
비타민 B2, B12 등을 함유하여 피부를 매끄럽고 아름답게 해준다. 벌꿀에다 레몬이나 식초 등을 섞어서 얼굴에 직접 마사지 팩을 하면 잡티도 없어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벌꿀 다이어트 이렇게 하세요
벌꿀 다이어트는 2∼3일간 실시하여 2kg 정도를 무난히 감량할 수 있다. 벌꿀과 수분 이외에는 일체의 다른 음식물을 입에 대지 않아야 하므로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법은 아침, 점심, 저녁 매끼니마다 밥 대신 벌꿀을 먹는 것. 1회 2큰술(10∼20g)의 벌꿀을 150cc 정도 따뜻한 물이나 차에 녹여 마신다. 하루 150g 정도까지 먹어도 된다. 특히 배고프거나 피곤하다면 언제든지 먹는다. 계속해서 벌꿀만 먹기가 괴롭다면 여러 가지 차와 섞어 마셔도 좋다. 열량이 거의 없는 허브차, 보리차, 율무차 등이 적당하다.
그러나 카페인이 들어있어 허약해진 위에 부담이 되는 커피,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은 피한다. 벌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일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1개월에 1회 정도만 실시해야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다이어트 후 회복식 먹기
벌꿀 다이어트가 끝난 후 위장이 민감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식사를 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다이어트가 끝난 다음날 아침과 점심은 미음이나 소량의 죽을 먹는다. 이것만으로 견디기 힘들다면 여기에 벌꿀차를 함께 마시는 것도 요령이다. 저녁에는 두부국이나 익힌 야채요리 등의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 먹는다. 만약 3일간 다이어트를 했을 경우에는 죽을 한 두끼 정도 더 먹어야 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알아두세요
몸에 좋은 천연벌꿀 고르는 법
아무리 벌꿀로만 배를 채운다고 해도 벌꿀이 진짜가 아니라면 효과는커녕 오히려 살찔 것을 염려해야 한다. 천연벌꿀은 그릇에 담아 물을 살짝 넣고 흔들면 꿀이 녹으면서 벌집 모양이 나타난다. 숟가락에 꿀을 조금 덜어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 흘러내리면 가짜, 뚝뚝 잘 떨어지면 진짜 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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