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로 바빴던 1월도
봄 마중하러 갔는지 소리없이
우리 곁을 떠나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2월의 둘째날 아침을
맞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아침 날씨 이지만
큰 추위도 물러가고 이제 날씨는
제자리를 찾은듯 하지요!
이렇게 봄이 시작되는 걸까요?
2월에는 혹독한 추위는 한풀 꺽이고
따뜻한 새봄이 찾아오겠지요.
그러고 보니 매화꽃 볼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이제 2월은 길었던 겨울의 끝자락
인듯 싶습니다.
입춘을 이틀 앞두고 겨울도 제갈길
알았는지 봄날에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가려는지 여매였던 옷깃 하나를
풀어놓게 합니다.
봄을 닮은 행복이 성큼 다가온 까닭에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피어오르는
오늘이 봄날 아닌가 싶네요.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이지만
2월엔 근심걱정 없는 편안한 삶
이기를 기대하며,
새로운 2월에도
즐겁고 기쁜일들이 가득 손짓 하기를
기원하며 늘 건강한 삶 이기를 소망
합니다.
추위에 모진 시간을 인내하는
겨울산 나무에서 교훈을 얻고
다가올 시간들이 희망으로
채워진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창밖 어둠속에서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시샘달인 2월을 시작하는 첫날
문을 활짝 열고 넘어왔습니다
어제의 여유로운 따스함은 사라졌고
차가운 기운으로 또 다시 선물처럼
찾아온 오늘!
세월은 야속하게 소리없이 흐르며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가네요.
2023년 윤달의 해입니다.
2~3년 주기로 한번씩 드는 윤달의 다른이름은
<여벌달,공달,덤달>이라고도 불린다네요.
그런데올해 3월 달력이 좀 이상합니다.
3월1일즉 3.1절이 음력 날짜가 2월30일로
되었고 바로 다음날이 윤달2월1일이란 표기가
나오던데~~
다른 달에 비해 이삼일이 짧은 달, 2월 인건
누구나가 다 아는바 아쉽고 변덕스런
봄처럼 2월은 짖궃은 심술쟁이고,
신비로운 전령같은 보석 이라하지요.
지금의 2월과 오늘이 그때와 같은
그런 날이니까 함께 웃으며 행복고
기쁘게 지내자는 이야기입니다.
한껏 차가운 기온이 새로운 아침을
열어주며 베란다 밖 알싸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이른 아침을 봅니다.
앙상한 겨울 나무가지 끝에 설레임이
묻어오고 희망을 처마끝 풍경에
달었더니 바람까지 응원을 합니다.
찬바람이 거리를 쓸어 지나가며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차가운 계절
휭한 가슴에 남는건 그리운 봄
뿐인가 봅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봄을 기다려서 좋습니다.
하얀 목련이 필때면
조용히 잠자던 봄바람도
숨어있던 화사한 꽃노래도
은은하게 우리들 곁에 다가와
봄을 기다리는 가슴을 두드리며
머지않아 따스한 봄은 찾아오겠지요.
심술쟁이 동장군의 차가움이
에워싸는 찬바람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어제 아침은 날씨가 많이 풀려
있었네요.
빈가지위에 외로움과 그리움이란
무게를 달아놓고 떠난 지난시간들은
이제는 뒤로하고 아침이 되어
눈뜨기 무섭게 시작되는 하루의 삶
오늘은 어떤 일들이 기쁨을 주고,
어떤 일들이 가슴을 조이게 할까
이렇게 매일 우리는 하루를 열고
하루를 마치고 있습니다.
긴 여행길에 만난 차가운 겨울도
봄에게 자리를 내어 주기가 못내
아쉬워 시샘이라도 하듯이 차가운
바람과 추위로 몸을 움추리게 하기도
합니다.
희망의 시샘달 2월에도 모두의 삶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달이 되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보석처럼 빛나는
하룻길 이기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일들만 생각하며
따뜻한 맘 나누는 행복한 하룻길
이였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앗.. 제로수2님!
소중한 마음나눔 고맙습니다!
좋은글 포근히 읽고 가유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