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기갑여단 번개대대에서 함께 복무하는 박성호 상병과 박성훈 이병 형제가 부대 내에서 ‘직계가족 복무부대병’ 제도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생 박 이병은 이 제도를 활용해 지난 7일 형 박 상병이 복무하는 2기갑여단 번개대대에 전입했다.
‘직계가족 복무부대병’은 입대예정자가 직계존속, 형제·자매 또는 외조부가 복무했거나 현재 복무 중인 지상군작전사령부 예하
부대에 지원 입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단 입영일 기준으로 가족이 현역 간부로 복무 중인 부대에는 지원할 수 없다. 박 상병·
박 이병과 같이 한 부대에서 병사로 함께 복무하고 싶은 형제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번개대대 편성보급병으로 임무를 수행 중인 박 상병은 입대 시기가 다가와 고민 중이던 동생에게 직계가족 복무부대병 제도를
소개했다. 즐겁고 건실하게 군 생활하는 형의 모습을 보며 번개대대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던 동생 박 이병은 흔쾌히 지원했다.
박 이병은 “형이 군 복무를 통해 더욱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고, 함께 임무 수행하며 훌륭한 군인이 되고
싶었다”는 지원 취지를 밝혔다.
이들 형제의 복무가 화제가 된 것은 국방망 2기갑여단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칭찬글이 올라오면서부터다. 평소 편성
보급병으로 높은 임무 수행 역량을 보여줘 전우들의 본보기가 됐던 박 상병과 닮은 박 이병이 나타나 역시 훌륭하게 복무하는
모습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특히 이들 형제를 통해 직계가족 복무부대병 제도를 알게 됐으며, 이를 잘 활용하겠다는
병사들도 늘었다.
하현욱(중령) 대대장은 “좋은 제도를 통해 형제가 군 생활 동안 서로 의지하며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부대에 온 것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임무 수행 여건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우리작은 아들도 직계가족 복무부대 신청했다가 추첨에서 탈락하여 9월6일 1사단 신병교육대로갑니다
은근히 이것 신청해서 당첨되기가 어려워요
저랑 큰아들 작은아들까지도 3기갑 식구이길 기대했었는데 ㅎ
^^안그래도 권영길님이 떠올라 어찌됐나? 궁금해하면서 글을 읽어내려갔는데 그리 됐군요....
얼마 안남은 입대일까지 좋은 시간들 보내고, 건강하고 유익한 병영생활 응원 드립니다...^^
왠만하면 해주지 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추첨됐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건강한 병영을 응원합니다~!!
@피터팬 감사합니다
지금이라도 3기갑으로 보낼수 있으면 좋겠네요
훈이친구도 병으로 자대배치받아 하사관으로 다시 장기지원해서 3기갑에 근무중에 있고 여러모로 좋은데 ㅎ
@홍천사랑명호아빠(헬퍼/전역/90기보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