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 분리 공시 무산, 하지만 단통법 충분히 효과 클 전망 -하나대투증권
단통법 효과 충분, 통신주 10월까지 랠리 지속할 전망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1. 비록 규제 개혁 위원회가 10월 단통법 시행령에서 분리 공시를 제
외하기로 결정하지만 여전히 단통법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고, 2. 3분기에 통신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며, 3. 전세계 ICT 육성론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분리 공시 무산, 하지만 단통법 효과 충분히 거둘 전망
9/24일 규제 개혁 위원회는 10월 단통법 시행령에서 분리 공시(통신사 보조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각각 공시하는 제도)를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재부와 삼성전자의 반대 때문이었다. 분리 공시가 비록 제외되었지만 여전히 단통법은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분리 공시 제외로 폰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단말기 유통 부문에서의 삼성전자의 위상이 당장 약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분리 공시가 시행되지 않아도 단통법은 충분히 위력적일 수 있다. 그 이유는 1. 폰당보조금 상한선 제정 및 요금제에 비례한 보조금 차등이 이미 정해진 데다가, 2. 판매점 사전인증제 도입 가능성이 높고, 3. 번호이동 숫자를 기준으로 한시장 과열 지표 판단 및 시장 과열 주도 사업자 처벌 가능성이높기 때문이다. 단통법 4가지 핵심 사안 중 비록 1가지 사안이무산되긴 했지만 나머지 중요한 사안들이 모두 투자가들의 기대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제정될 것으로 보여 단통법 효과는 여전히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폰당보조금 상한선 30만원으로 확정, 인당보조금 하락 전망
한편 전일 방통위는 2014년 10월~2015년 3월까지의 폰당보조금 상한선(통신사 보조금과 제조사 장려금 합산 기준)을 30
만원으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2014년 4분기 및 2015년 1분기 통신사 인당보조금(SAC)의 하락이 예상된다. 금년 상반기
이동통신 3사 인당보조금이 30만원에 육박했는데 제조사 장려금, 요금제에 비례한 보조금 차등 방식 도입을 감안 시 2014
년 4분기~2015년 1분기 통신사 인당보조금(SAC) 20만원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폰당 보조금
상한선 법제화로 위반 시 통신사 임직원 형사 처벌 가능해지고보조금 균등화에 따른 시장 과열 기간 축소로 통신사 이익 안정성 향상이 전망되어 통신사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핸드셋 - 핸드셋 부품업체 대륙 진출기 - IBK투자증권
최근 핸드셋 시장은 삼성, 애플의 신규 모델만큼이나 중국 업체의 약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업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1년 8%에서 올해 상반기 25%
로 큰 폭 증가했다. 중국업체들은 내수시장과 이머징 국가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
만 최근에는 선진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2분기 화웨이는 유럽시장에서 6.5%(전년동기 1.5%)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
며, ZTE, TCL-알카텔은 미국시장에서 6.1%, 3.2%(전년동기 각각 3.8%, 0.3%)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레노버의 모토롤라 인수, 쿨패드, 샤오미, 오
포 등 신규 업체의 내수시장을 통한 성장 발판 마련 등 최근 글로벌 핸드셋 시장
은 제2의 지각변동을 예견하고 있다. 중국 메이저 핸드셋 업체들은 기존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 어센
드메이트7의 경우 최신 부품(6인치 풀HD디스플레이, 자체AP, 지문인식 센서,
13M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70~80만원대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애플로 양분돼 왔던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업체의 가세로 향후 치열한 삼파
전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고객다변화가 가능한 국내 부품업
체들은 세트업체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
당사 리서치 센터는 향후 핸드폰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하고 자체 경쟁력을 통해
고객 다변화가 가능한 부품업체를 탐방을 통해 선별해 보았다. 해당 업체의 공통
적인 특징은 1) 기술 및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2) 국내 세트업체들을 통해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써 글로벌 부품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체질
을 갖추고 있다. 3) 상대적으로 시장진입 장벽이 존재하는 고부가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이미 확보한 인지도를 통해 향후 고객 다변화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판단한다.
추천 업체로는 스마트폰 정전기 및 전자파 차단 부품인 CMEF 제조업체 이노칩,
고화소 카메라폰에 탑재되는 블루필터 생산업체 나노스, 핸드셋 프리즘 시트 전문
업체 엘엠에스, 지문인식 센서 생산업체 크루셜텍 이다.
반도체 - 2015년 DRAM 수급 전망 - 우리투자증권
2015년 DRAM수요 24.5% 증가 전망. 세트보다는 탑재량 증가가 모멘텀
− 2015년 주요 응용처인 PC 성장은 -1%로 소폭 하락이 예상. 반면 서버가 대수는 크지 않지만 2015년 +5%
성장한 15백만대가 전망되며, 스마트폰은 15%대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됨
− 반면 세트당 채용량은 증가가 예상됨. PC보다는 모바일향 채용량이 증가하며, 특히 서버향 채용량 증가 전망.
서버내 DRAM 탑재량은 90GB에서 116GB로 27% 증가할 전망. 스마트폰 DRAM 평균 탑재량은 1.6GB 전
망
− DRAM 수량은 1Gb기준으로 2014년 480억개에서 2015년 598억개로 24.5% 성장이 예상됨
2015년 DRAM공급 24.6%전망. 공정전환 기여분 22%+ CAPA증가분 2%
− 2015년 DRAM공급 월 CAPA는 2014년 110.4만장/월에서 2015년 112.4만장/월으로 2% 증가 예상. 이는
Capa Loss(공정전환에 따른 CAPA 자연 손실분)을 반영한 수치
− 삼성전자 DRAM CAPA는 2014년 37만장에서 39만장으로 소폭 증가 전망. SK하이닉스는 2014년 26만장에
서 2015년에도 26만장 수준을 유지 예상. 마이크론 및 대만 업체 역시 CAPA가 줄어드는 부분 정도로 반영
전망
− 2015년 DRAM 공급은 24.6% 성장이 예상. 2015년 DRAM 공급 증가는 공정전환 기여분(22%)와 CAPA증
가분(2%)를 반영한 수치라 할 수 있음
2015년 DRAM 수급은 상저하고 전망
− 2015년 상반기에는 1분기 비수기 돌입 및 삼성전자 17라인 물량으로 소폭 공급과잉이 전망. 하지만 하반기에
는 계절적 성수기 및 공급둔화로 공급 부족 전망
− 분기별 수급을 살펴보면 1분기 +1.5% 공급과잉에서 2분기는 0.8%로 소폭 공급 과잉 예상
− 따라서 2015년 상반기는 가격 하락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나 3분기는 하반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다시 -
2.1% 공급 부족 현상이 전개되며 4분기는 -1.9%로 소폭의 공급 부족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