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기된 의혹에 온나라가 열받아
정의에 헌신 결의 없으면 사퇴를”
그는 “후보자와 관련됐다고 제기된 의혹으로 온 나라가 ‘열’받고 있다”며 “법적 정의는 형사법의 경우 엄격 해석·적용을 요구하지만 민사법 등 그 외의 경우 유추해석·형평성·공정성 등 넓게 해석·적용토록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법대 교수 출신인 후보자가 자기 및 자기 가족과 관련된 법률 문제와 관련해서 법적 정의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몰랐다면 변명이 되지 않는다”며 “적어도 그것이 법학자로서 부끄럽다는 사실은 알았을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서울대 복직을 둘러싼 폴리페서 논란에 대해 “트위터 날리며 청와대 수석 하느라 바빠 생긴 학문 연구의 공백에도 복직할 염치가 남았는지 딱하다”고 적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