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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뒤에서 커져가는 ‘268조 원 규모의 보이지 않는 부채’… Google, Microsoft 등 미국 빅테크 5사가 안고 있는 진짜 리스크 / 7월 28일(화) / THE GOLD ONLINE(골드 온라인)
Google와 Microsoft 등 미국 빅테크 5사가 안고 있는,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는 ‘보이지 않는 부채’가 약 268조 엔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 거대한 계약이 AI 시대 성장에 앞서 진행되는 선행 투자인가. 아니면 AI 수요가 예상에 못 미칠 때 기업 재무를 흔들 새로운 위험이 될까. 카이이 히데노리 세무사·공인회계사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장부 외 부채’의 구조와 실제로 경계해야 할 위험을 검증한다. ※ 본 연재는 THE GOLD ONLINE 편집부 뉴스 취재팀이 담당한다.
◇ ‘장부 외 부채’가 4년 동안 약 8배 급증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Google),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 5개사가 보유한 장외 부채(오프밸런스 부채)는 약 1조 6,500억 달러(약 268조 엔)에 달하며, 약 4년 동안 8배 증가했다. 이는 대차대조표에 계상된 부채 총액 약 1조 3,500억 달러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한다.
장부 외 부채의 대부분은 AI용 GPU(이미지 처리 반도체)의 장기 구매 계약이나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건설·임대 계약 등이다.
기업별로는 메타가 약 4,200억 달러로 가장 많으며, 장부상의 부채의 약 2.8배에 해당한다. 오라클도 약 2,733억 달러로 4년 동안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OpenAI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계획 ‘스타게이트’가 배경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I 수요가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으면 설비 가동률 저하와 감손 손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시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채’가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기 시작한 듯하다.
◇ ‘보이지 않는 부채’는 빚과는 성격이 다르다
다만, ‘장부 외 부채’라는 말만 들어도 ‘기업이 빚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인상을 갖는 사람도 적지 않다.
카이이 히데노리 세무사·공인회계사(셸 종합회계사무소 대표)는 그 이해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번에 보도된 약 1조 6,500억 달러는 일반적인 부채와 성격이 다릅니다. 기업이 아무것도 받지 않고 결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GPU나 데이터센터 등을 제공받아 그 대가를 지불하는 계약입니다. 계약을 체결하고 상품·설비를 인도받아 대금을 지급하는 일반적인 상거래이며, 부채를 숨기기 위한 특수한 구조는 아닙니다"
기업은 이미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향후 지급 의무가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설비와 GPU를 인도받지 못했기 때문에 회계상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계상되지 않는다. 이는 회계 기준에 부합하는 일반적인 처리이며, 기업이 의도적으로 부채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가이이 씨는 계약 체결 시점에 부채를 계상하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만약 계약을 체결한 시점에 향후 지급액을 부채로 계상한다면, 아직 받지 않은 설비도 동시에 자산으로 계상해야 하므로 자산과 부채가 모두 늘어납니다. 또한, 해지 조건이나 가격 변동 등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달라지는 계약도 있습니다. 따라서 설비 등의 인도 전에는 대차대조표에 계상하지 않는 것이 회계상의 합리성이 있습니다"
즉, 이번 장부 외 부채는 회계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거래를 회계 기준에 따라 처리한 결과라는 뜻이다.
◇ 정말 경계해야 할 것은 ‘계약이 남는 것’
그렇다면 이번 보도에서 정말 주목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가이 씨는 ‘장부 외 부채’가 대차대조표에 계상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AI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도 계약상의 지급 의무가 남는 점이 본질적인 위험이라고 지적한다.
"문제는 AI 수요가 예상에 못 미쳐 설비 비용 대비 수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계약을 쉽게 해지하지 못하면 지급이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수익은 불확실하지만, 계약을 쉽게 해지하지 못한다면 향후 지급액은 남게 됩니다.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해 투자를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계약상의 지급이 남는 것이 이번 ‘장부 외 부채’의 본질적인 위험입니다"
즉, AI 시장이 예상대로 확대되면 GPU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는 향후 수익을 창출하는 선행 투자로 작용하지만, 수요 예측이 빗나가면 설비에서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동시에 계약에 따른 지급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AI용 반도체는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르고, 설비의 노후화도 빠르다. 데이터센터 건물과 전력 설비는 일정 부분 전용 가능성이 있지만, AI 전용 설비는 용도 변경이 어려워 기대한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면 감손 손실을 계상하거나 투자 회수 기간이 길어질 우려가 있다.
◇ 투자자는 대차대조표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번 보도에서는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는 부채’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가이이 씨는 투자자가 재무 상황을 판단할 때 대차대조표만 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장부 외 부채’라는 용어는 반드시 기업이 의도적으로 부채를 숨기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발채무나 채무보증, 구매 계약상의 지급 의무 등은 회계 기준상 대차대조표에 계상되지 않으며, 재무제표 주석으로 공개되는 경우도 넓은 의미에서는 장부 외 채무에 포함됩니다"
그동안 퇴직급여채무, 자산제거채무, 리스채무 등 실질적인 미래 부담을 대차대조표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회계 기준 개정이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 구매 계약은 성격이 다르다.
퇴직급여채무는 이미 직원으로부터 근무 제공을 받아 발생한 것이며, 자산제거채무도 설비를 취득·사용한 시점에 향후 철거 의무가 발생한다.
이에 반해 GPU와 데이터센터 구매 계약에서는 현재까지 설비 인도와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현재는 대차대조표에 자산·부채를 계상하지 않고, 중요한 계약에 대해서는 재무제표의 주석으로 정보를 보완하는 구조가 되었다고 한다.
가이이 씨는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포인트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투자자는 대차대조표뿐만 아니라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된 ‘계약상의 지급 의무’, ‘구매 계약’, ‘리스’, ‘채무 보증’, ‘우발 채무’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현금흐름표에 기재된 설비 투자액과 영업 현금흐름, 그리고 회사가 제시한 향후 설비 투자 계획도 중요합니다"
기관 투자자와 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통 이러한 주석과 실적 설명 자료까지 확인한 뒤 기업 가치를 분석한다.
다만, 계약 내용이나 해지 조건이 여러 주석에 나눠서 기재되는 경우도 있어, 정보가 공개된 것과 그 위험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은 반드시 동일하지는 않다.
◇ 엔론 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장부 외 부채’라고 들으면,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엔론의 부정 회계 사건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이이 씨는 이번 사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한다.
엔론은 특수목적회사(SPC)를 활용해 부채와 손실을 본체의 대차대조표에서 분리하는 한편, 향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현재 이익으로 선취 계상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이번 빅테크 각사는 향후 이익을 미리 계상한 것이 아니라, 계약상의 지급 의무에 대해서도 재무제표 주석 등으로 일정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엔론형 회계 부정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한편,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숫자만으로는 기업의 실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으며, 주석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은 공통됩니다"
대차대조표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계약상의 의무까지 포함해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요구되고 있다.
◇ AI 수요가 둔화되면 어떤 영향이 발생할지
그렇다면 AI 수요가 예상에 못 미칠 경우 기업 재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가이 씨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투자에서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동시에 계약에 따른 지급만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AI 수요가 예상에 못 미치면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오르지 않아 투자액에 상응하는 매출과 이익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GPU 등 계산 장비는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돼 짧은 기간 내에 구식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물이나 전력 설비, 냉각 설비는 일정 부분 전용 가능성이 있지만, AI 전용 설비나 과도한 처리 능력을 전제로 설계된 시설은 수요가 늘어나지 않으면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계약을 쉽게 해지할 수 없을 경우, 기업은 설비 인도를 받고 계약대로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아무것도 받지 않고 금액만 지불하는 것은 아닙니다. 설비는 받지만, 그로부터 얻는 수익이 지급액에 상응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카이이 씨)
그 결과, 설비 가동률 저하와 투자 회수 기간의 장기화는 물론, 설비 및 사용권 자산에 대한 감손 손실을 계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계약상의 지급이 자금 흐름을 압박하면 추가 차입이나 증자가 필요해지거나, 배당·자사주 매입·다른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억제할 수밖에 없는 가능성도 있다.
다만, 재무제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미리 표시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 악화, 기술 혁신,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미래 손실까지 대차대조표에 반영하는 것은 어려우며, 그것 자체가 회계 제도의 결함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 사례는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손실이 아니라, ‘이미 체결된 계약에 따른 지급’이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수익은 불확실하지만 계약을 쉽게 해지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지급은 남게 된다. 이 점이 바로 이번 ‘장부 외 부채’를 고민할 때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현 시점에서는 재무 위기를 우려할 단계가 아니다
이번 보도만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즉시 재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모두 본업에서 거대한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재무 구조가 여전히 건전하다는 평가가 많다.
가이이 씨도 현재는 향후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는 5개 기업 모두에 대해 즉각적인 재무 위기를 우려하는 단계는 아니며, 향후를 위한 주의 환기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AI 수요가 예상대로 확대되고 설비에서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이번 계약은 일반 선행 투자로 회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5개 회사를 한데 묶어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한다. 특히 오라클은 다른 4사에 비해 재무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에서 OpenAI와의 ‘스타게이트’ 계획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수요가 예상에 못 미칠 경우, 오라클에 대해서는 투자 회수와 자금 조달에 미치는 영향을 타사보다 더욱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카이이 씨)
따라서 ‘장부 외 부채가 있어 위험하다’는 단순 판단에 그치지 않고, 영업 현금 흐름, 보유 자금, 차입 여력, 계약 해지 가능성, 설비 전용 가능성, AI 사업의 수익화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일본 중소기업에도 통하는 교훈
이번 사례는 대규모 투자를 하는 미국 빅테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중소기업에서도 설비 투자나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이이 씨는 “재무제표에 기재된 차입금만 보고 자금 흐름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기계 설비 구매 계약, 매장·공장의 장기 임대 계약, 최소 구매 수량을 정한 매입 계약, 시스템 장기 이용 계약 등은 아직 회계상 부채로 계상되지 않았더라도 향후 자금 흐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계약은 특수한 것이 아니라, 사업을 수행하는 이상 향후 수요를 예상해 설비나 제품을 발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영 판단이다.
중요한 것은 그 수요 예측이 빗나가더라도 회사가 버틸 수 있느냐이다. 대규모 설비 투자를 할 때는 매출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거나 설비 가동이 지연되거나 설비가 조기에 노후되는 경우 등을 가정해 자금 흐름을 시뮬레이션해 두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계약상의 지급 의무에 대해서도 계약 금액, 지급 시기, 해지 조건 등을 목록으로 관리하고 설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 ‘보이지 않는 부채’의 본질은 미래 예측에 대한 도박?
AI 투자와 관련된 이번 ‘장부 외 부채’는 기업이 부채를 숨기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지만 AI 시장 확대를 전제로 체결된 거대한 계약은 수요 예측이 빗나갈 경우 기업 재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AI 투자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이 주목해야 할 것은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는 계약 자체가 아니라 그 계약으로부터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 여부이다.
‘보이지 않는 부채’의 본질은 회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경영 판단이 적절했는지가 몇 년 후에 물음표가 되는 점에 있다. 이번 보도는 AI 시대 기업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대차대조표의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위험에도 주목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THE GOLD ONLINE 편집부 뉴스 취재팀
AI投資の陰で膨らむ「268兆円の見えない債務」…Google、Microsoftら米ビッグテック5社が抱える本当のリスク
AI投資の陰で膨らむ「268兆円の見えない債務」…Google、Microsoftら米ビッグテック5社が抱える本当のリスク / 7/28(火) / THE GOLD ONLINE(ゴールドオンライン)
GoogleやMicrosoftなど米ビッグテック5社が抱える、貸借対照表には表れない「見えない債務」が約268兆円規模に膨らんでいると報じられた。この巨額の契約は、AI時代の成長を支える先行投資なのか。それとも、AI需要が想定を下回ったときに企業財務を揺るがす新たなリスクとなるのか。貝井英則税理士・公認会計士への取材をもとに、「簿外債務」の仕組みと本当に警戒すべきリスクを検証する。※本連載は、THE GOLD ONLINE編集部ニュース取材班が担当する。
「簿外債務」が4年間で約8倍に急増
人工知能(AI)の開発競争が激化するなか、米ビッグテック各社の設備投資は過去に例を見ない規模へ拡大している。
海外メディアの報道によると、アルファベット(Google)、マイクロソフト、アマゾン、メタ、オラクルの5社が抱える簿外債務(オフバランス債務)は約1兆6,500億ドル(約268兆円)に達し、約4年間で8倍に増加した。これは貸借対照表に計上されている負債総額約1兆3,500億ドルを上回る規模だという。
簿外債務の多くは、AI向けGPU(画像処理半導体)の長期購入契約や、大規模データセンターの建設・リース契約などだ。
企業別では、メタが約4,200億ドルと最も多く、帳簿上の負債の約2.8倍に相当する。オラクルも約2,733億ドルと4年間で30倍超に増加しており、OpenAIと共同で進める大規模AIデータセンター計画「スターゲート」が背景にあるとされる。
しかし、AI需要が想定ほど伸びなければ、設備の稼働率低下や減損損失などにつながる可能性も指摘され、市場では「見えない債務」が新たなリスク要因になるのではないかとの見方も出始めているようだ。
「見えない債務」は借金とは性質が異なる
もっとも、「簿外債務」という言葉だけを聞くと、「企業が借金を隠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印象を持つ人も少なくない。
貝井英則税理士・公認会計士(シェル総合会計事務所代表)は、その理解は正確ではないと指摘する。
「今回報じられた約1兆6,500億ドルは、一般的な借金とは性質が異なります。企業が何も受け取らずに支払いだけをするものではなく、将来GPUやデータセンターなどの提供を受け、その対価を支払う契約です。契約を結び、商品や設備の引渡しを受けて代金を支払うという通常の商取引であり、負債を隠すための特殊な仕組みではありません」
企業はすでに契約を締結しているため、将来の支払い義務は存在する。しかし、現時点では設備やGPUの引渡しを受けていないため、会計上は貸借対照表に負債として計上されないという。これは会計基準に沿った通常の処理であり、企業が意図的に債務を隠しているわけではない。
さらに貝井氏は、契約締結時点で負債を計上しない理由について次のように説明する。
「仮に契約を結んだ時点で将来の支払額を負債として計上するなら、まだ受け取っていない設備も同時に資産として計上する必要があり、資産と負債が両方とも膨らみます。また、解約条件や価格変動などによって最終的な支払額が変わる契約もあります。そのため、設備等の引渡し前には貸借対照表に計上しないことに、会計上の合理性があります」
つまり、今回の簿外債務は会計制度の抜け穴を利用したものではなく、通常の商取引を会計基準に従って処理した結果なのであるという。
本当に警戒すべきなのは「契約が残ること」
では、今回の報道で本当に注目すべき点は何なのだろうか。
貝井氏は、「簿外債務」が貸借対照表に計上されていないことではなく、AI需要が想定を下回った場合でも契約上の支払い義務が残る点こそが本質的なリスクだと指摘する。
「問題は、AI需要が想定を下回り、設備から支払額に見合う収益を得られなくなっても、契約を簡単に解約できなければ支払いが続くことです。収益は不確実である一方、契約を簡単に解約できなければ、将来の支払いは残ります。十分な収益を得られず投資を回収できない場合にも、契約上の支払いが残ることが、今回の『簿外債務』の本質的なリスクです」
つまり、AI市場が想定どおり拡大すれば、GPUやデータセンターへの投資は将来の収益を生み出す先行投資となるが、もし需要予測が外れれば、設備から十分な収益を得られない一方で、契約に基づく支払いは続く可能性がある。
AI向け半導体は技術革新のスピードが速く、設備の陳腐化も早い。データセンターの建物や電力設備には一定の転用可能性があるものの、AI向けに特化した設備は用途変更が難しく、期待した収益を確保できなければ減損損失の計上や投資回収期間の長期化につながるおそれもある。
投資家は貸借対照表だけで判断してはいけない
今回の報道では、「貸借対照表に表れない債務」という点が注目を集めた。だが、貝井氏は、投資家が財務状況を判断する際には貸借対照表だけを見ても十分ではないという。
「『簿外債務』という言葉は、必ずしも企業が意図的に債務を隠していることを意味しません。偶発債務や債務保証、購入契約上の支払義務など、会計基準上は貸借対照表に計上されず、財務諸表の注記で開示されるものも広い意味では簿外債務に含まれます」
これまで、退職給付債務や資産除去債務、リース債務など実質的な将来負担を貸借対照表へ反映する方向で会計基準の見直しが進められてきたが、今回の購入契約は性質が異なる。
退職給付債務は従業員からすでに勤務の提供を受けたことで発生しており、資産除去債務も設備を取得・使用した時点で将来の撤去義務が生じている。
これに対し、GPUやデータセンターの購入契約では、現時点では設備の引渡しも支払いも行われていない。
この違いから、現在は貸借対照表に資産・負債を計上せず、重要な契約については財務諸表の注記で情報を補う仕組みになっているという。
貝井氏は、投資家が確認すべきポイントとして次のように話す。
「投資家は貸借対照表だけでなく、財務諸表の注記に記載される『契約上の支払義務』『購入契約』『リース』『債務保証』『偶発債務』などを確認する必要があります。さらに、キャッシュ・フロー計算書の設備投資額や営業キャッシュ・フロー、会社が示す今後の設備投資計画も重要です」
機関投資家や証券アナリストは通常、こうした注記や決算説明資料まで確認したうえで企業価値を分析している。
もっとも、契約内容や解約条件が複数の注記に分散して記載されることもあり、情報が開示されていることと、そのリスクが市場で十分に織り込まれていることは必ずしも同じではないという。
エンロン事件とは本質的に異なる
「簿外債務」と聞いて、米エネルギー大手エンロンの粉飾決算事件を思い浮かべる人もいるかもしれない。
しかし、貝井氏は今回のケースは本質的に異なると説明する。
エンロンは、特別目的会社(SPC)を利用して債務や損失を本体の貸借対照表から切り離す一方、将来得られると見込んだ利益を現在の利益として先取り計上していた。これに対し、今回のビッグテック各社は、将来の利益を先に計上しているわけではなく、契約上の支払義務についても財務諸表の注記などで一定の情報開示を行っている。
「今回のケースはエンロン型の粉飾とは本質的に異なります。一方で、貸借対照表や損益計算書の数字だけでは企業の実態を十分に把握できず、注記まで確認する必要があるという教訓は共通しています」
貸借対照表だけでは見えない契約上の義務まで含めて企業を評価することが、投資家に求められている。
AI需要が鈍化すれば、どのような影響が生じるのか
では、AI需要が想定を下回った場合、企業財務にはどのような影響が及ぶのだろうか。
貝井氏は、最も懸念されるのは、投資から十分な収益を得られない一方で、契約に基づく支払いだけが続く状況だと説明する。
「AI需要が想定を下回れば、データセンターの稼働率が上がらず、投資額に見合う売上や利益を確保できない可能性があります。また、GPUなどの計算設備は技術革新が速く、短期間で陳腐化するリスクがあります」
データセンターの建物や電力設備、冷却設備には一定の転用可能性があるものの、AI向けに特化した設備や過大な処理能力を前提に設計された施設は、需要が伸びなければ十分に活用できない可能性がある。
しかし、契約を簡単に解約できなければ、企業は設備の引渡しを受け、契約どおり代金を支払わなければならない。
「何も受け取らずに代金だけを支払うわけではありません。設備は受け取るものの、そこから得られる収益が支払額に見合わないことが問題なのです」(貝井氏)
その結果、設備の稼働率低下や投資回収期間の長期化だけでなく、設備や使用権資産について減損損失を計上する可能性もあるという。
さらに、契約上の支払いが資金繰りを圧迫すれば、追加の借入や増資が必要になったり、配当や自社株買い、他分野への研究開発投資を抑制せざるを得なくなったりする可能性もある。
もっとも、財務諸表は将来起こり得るすべてのリスクを先回りして表示するものではない。景気悪化や技術革新、需要減少などによる将来の損失まで貸借対照表に計上することは困難であり、それ自体が会計制度の欠陥というわけではない。
ただし、今回のケースは、将来発生するか分からない損失ではなく、「すでに締結した契約に基づく支払い」が存在している点が特徴である。
先にも触れたが、収益は不確実であるが契約を簡単に解約できなければ、将来の支払いは残ってしまう。この点こそが、今回の「簿外債務」を考えるうえで重要なポイントといえる。
現時点で財務危機を心配する段階ではない
今回の報道だけをもって、米ビッグテック各社が直ちに財務危機へ陥ると考えるのは早計だろう。
マイクロソフト、アルファベット、メタ、アマゾンはいずれも、本業から巨額の営業キャッシュ・フローを生み出しており、市場でも財務体質は依然として健全との見方が多い。
貝井氏も、現時点では将来への注意喚起として受け止めるべきだと話す。
「現時点では、5社すべてについて直ちに財務危機を懸念する段階ではなく、将来に向けた注意喚起と捉えるのが妥当です。AI需要が想定どおり拡大し、設備から十分な収益を得られれば、今回の契約は通常の先行投資として回収できます」
ただし、5社を一括りに評価すべきではないとも指摘する。特にオラクルは、他の4社と比べて財務負担が相対的に大きいなかで、OpenAIとの「スターゲート」計画をはじめAIデータセンターへの投資を積極的に進めている。
「AI需要が想定を下回った場合には、オラクルについては投資回収や資金調達への影響を、他社以上に慎重に見ていく必要があります」(貝井氏)
したがって、「簿外債務があるから危険」と単純に判断するのではなく、営業キャッシュ・フローや手元資金、借入余力、契約の解約可能性、設備の転用可能性、AI事業の収益化の進捗などを総合的に評価することが重要になる。
日本の中小企業にも通じる教訓
今回の事例は、巨額投資を行う米ビッグテックだけの問題ではない。日本の中小企業でも、設備投資や長期契約を結ぶ場面は少なくない。
貝井氏は、「決算書に載っている借入金だけを見て資金繰りを判断してはいけない」と指摘する。
「機械設備の購入契約、店舗や工場の長期賃貸借契約、最低購入数量を定めた仕入契約、システムの長期利用契約などは、まだ会計上の負債として計上されていなくても、将来の資金繰りを拘束する可能性があります」
こうした契約は特殊なものではなく、事業を行う以上、将来の需要を見込んで設備や商品を発注することは通常の経営判断である。
重要なのは、その需要予測が外れた場合でも会社が耐えられるかどうかだという。大規模な設備投資を行う際には、売上が計画を下回った場合や設備の稼働開始が遅れた場合、設備が早期に陳腐化した場合なども想定し、資金繰りをシミュレーションしておく必要がありそうだ。
また、金融機関に対しては、決算書に表れない契約上の支払義務についても、契約金額や支払時期、解約条件などを一覧で管理し、説明できる体制を整えることが望ましいという。
「見えない債務」の本質は将来予測への賭け?
AI投資を巡る今回の「簿外債務」は、企業が債務を隠していることを意味するものではない。
しかし、AI市場の拡大を前提に結んだ巨額の契約は、需要予測が外れた場合には企業財務へ大きな影響を及ぼす可能性を秘めている。
AI投資競争は今後も続くとみられるが、市場が注目すべきなのは、貸借対照表に表れない契約の存在そのものではなく、その契約から十分な収益を生み出せるかどうかである。
「見えない債務」の本質とは、会計上の問題ではなく、将来の成長を見込んだ経営判断が適切だったのかが、数年後に問われる点にある。今回の報道は、AI時代の企業価値を評価するうえで、貸借対照表の数字だけでは見えないリスクにも目を向ける必要性を改めて示したと言えそうだ。
THE GOLD ONLINE編集部ニュース取材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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