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1일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설 연휴 동안 관내 민자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통행료 면제는 정부가 지정한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까지 4일간 적용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100원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으로 실행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설 연휴 동안 부담을 덜고 특히 성묘객이 몰리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체중을 완화하기 위해 민자터널 통행료 면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설 연휴 동안 약 14만 대의 차량이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설 연휴 동안 성묘나 친지 방문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직적인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통행료 면제를 추진했다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과 연계해 명절의 따듯한 정과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