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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카페> '삶의 이야기방'에는 '자연이다2님'의 글이 올랐다.
'술술 읽히는 문장'
위 글에서는 우리말 글쓰기, 띄어쓰기 등에 관한 자료를 첨부했다.
10개의 낱말 가운에 '안받음', '안갚음'이란 낱말을 나는 처음으로 보았다.
글쓰기 공부를 더 하려는 나한테는 정말로 소중한 자료이다.
1. 띄어쓰면 '안 받음, 안 갚음'이다.
2. 붙여쓰면 '안받음, 안갚음'이다.
나는 인터넷어학사전, 글쓰기 관련 사전을 펼쳐서 이들 낱말(문구)의 띄어쓰기, 붙여쓰기 등을 검색한다.
- 띄어서 쓰면
1) 안 받음 : 남이 주는데도 받지 아니함
2) 안 갚음 : 갚아야 하는데 이를 갚지 아니함
붙여서 쓴 낱말(명사)을 검토한다.
1. 안받음 :
자식이나 새끼에게 베푼 은혜에 대하여 안갚음을 받는 일.
예문 : 우리는 이제 안받음이나 받으며 편하게 삽시다
2. 안갚음 :
1)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줌
2)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함
보충설명 :
'안갚음'에서 '안'은 '아니'의 준말이 아니고 '마음'을 뜻한다.
중국 한자말도 있다.
* 반포( 反哺 ) :
1)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줌.
2) 자식이 자라서 길러 준 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거나 전날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보답함.
* 반포지효(反哺之孝) :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을 이르는 말
'살려 쓸 만한 토박이말 5000'
최기호 지음 책 296쪽에서 인용한다.
1 '안갚음 : 은혜에 보답.
본래는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뜻임.
예문 : 어머니가 자식을 키우고 가르치는 것은 자식이 자란 뒤에 '안갚음'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부모 된 도리를 다하려는 것뿐이다(한글학회 - 우리말 큰사전).
2 '안받음' :
자식에게 베푼 은혜를 후에 받음
예문 : 부모로서 '안받음'을 할 생각은 없다는 등으로 쓴다.
최근 <아름다운 5060카페>에서는 '제4회 아름문학' 응모작품을 모우고 있다.
기간은 2013. 8. 15. ~2023. 9. 14.까지.
날마다 무척이나 많은 응모작품이 오른다.
'아름문학상'은 문학에 관한 내용 위주로 우수작품을 선정할 게다.
문학성을 띈 글, 감동을 주는 내용, 국어문법에 적합한 작품을 선정할 게다.
문학은 눈으로 보면서 글자를 읽는 예술이다. 글자를 보다 정확하게 써야 한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표현하는 방법인 글쓰기도 보다 정확해야 한다.
제3자는 물론이고,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도 볼 수 있는 문학-글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려면 보다 정확하게 써야 하고, 적합한 낱말, 정확한 표현, 띄어쓰기 등이 동반할 게다.
아직은 초반인데도 많은 응모작품이 올라왔다.
나는 이들 작품을 읽으면서 덕분에 글쓰기 공부를 더한다.
수상작품은 원고 마감이 끝난 뒤인 9월 15일 이후에나 발표되겠지만 나한테는 벌써부터 궁금하다.
어떤 작품이야? 글쓰기는 어때했어? 하면서...
2023. 8. 22. 화요일.
오후에 소나기가 엄청나게 퍼부었다.
* 위글 '다음 어학사전'인 '한국어맞춤법 검사기'로 대조했더니만...
제대로 골라내지 못한다.
나는 맞춤법 검사기의 정확도는 80%로 여긴다.
나머지는 글쓰기 사전 등으로 대조해야 보다 정확하게 글 고칠 수 있다.
첫댓글 우리말도 쉬운 것 같지만 엄청 어렵습니다.
제대로(정확하게) 쓴다는 게.....
댓글 고맙습니다.
늘 공부해야겠지요.
글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대요.
아무렇게나 써도 괜찮다고 동조하는 회원들도 있대요.
저는 아니지요.
문학전문가는 아니기에 글 쓰려면 정말로 정성을 다 들이지요.
글 빠르게 쓴다면 1초에 1타 이상을 쓰기에 1분이면 60 ~ 100자를 쓰지요.
1시간이면 3,500 ~ 5,000글자를 쓰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글을 다듬으려면 몇십 번이라 들여다보면서 고쳐도...여전히 오탈자 등이 나오대요.
이 카페에서 실시하는 <아름문학 제4회>에서는 보다 정확하게 쓴 글이 올랐으면 합니다.
응모상 기준이 어떠한 지는 몰라도 이왕이면 정확하게 옳게 쓴 글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면 합니다.
훗날 책으로도 발간될 수 있기에.
이 카페 어떤 회원은 글 아무렇게나 써도 다들 알아서 읽는다고 주장하더군요.
글쎄... 그건 그 회원한테나 해당되는 궤변이겠지요.
우리말을 더욱 다듬어서, 세계로 전파되었으면 합니다.
자손만대의 자랑거리인 우리말을 우리글자(한글)로 올바르게 써서 세계로 번졌으면 합니다.
세계인도 배워서... 국제언어로 통용되었으면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말과 글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에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변모하지요.
띄어서 써야 하는지, 붙여서 써야 하는지를 헷갈리겠지요.
이 카페 '삶방'에 오른 회원들의 글 가운데에는 띄어쓰기를 무시해서 여러 개의 낱말을 붙여서 쓰는 경우가 숱하게 많대요.
여러 단어를 붙어서 쓰면... 국어대사전에는 이런 류의 단어는 전혀 게재되지도 못하겠지요.
더구나 한국말, 한국글자에 미흡한 외국인이 이런 류의 글을 읽는다면?....
글 다 쓴 뒤에라도 한번이라도 더 다듬어 쓰는 습관을 가졌으면 합니다.
저도 '띄어쓰기 사전'이 여러 권이 있지만 정확도는 100%가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 권의 사전으로 서로 비교 검색해서... 옳다고 여겨지는 낱말로 글 써야겠지요.
늘 배우고, 공부하는 마음으로요.
안 받음. 이것이 문법의 정석입니다. ‘안받음’ 식으로 부정사 뒤에 체동사가 붙는 것은 안 되고요. 그런 말을 있는 것 처럼 말 하는 것은 왜곡.
‘안받음’ ‘안갚음’ 이런 말은 국어에서 쓰면 안 되죠.
체동사가 문장의 목적어가 되려면 부정사를 동사화 해야 하니까 ‘받지 않음’ 이라고 써야 합니다. 더 정확히 쓰려면 ‘받지 아니함’
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면 되요.
나이 먹고 교수님에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