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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애인의 중간 쯤' / J.K景 !
관심이 생기면 차차 궁금해지고
궁금하면 묻고 싶은게 많아진다.
하지만 때론 소리없는 침묵이
오히려 많은 걸 말해주기도 한다.
전생에 수백번 이상 만난 사람이
이생에서 옷깃 한번 스친다는데
이렇게 만나 함께 걷는 우리는
얼마나 크나 큰 인연이던가
회자정리(會者定離)라 했으니
부질없는 욕심일진 모르나
우리 사이 좋은 사이
오래 오래 이어지길
'그런 날이 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걷고 있어도 걷고 싶은......
그게 나 였음 좋겠다.
그게 너 였음 좋겠다.'
- 1년 전 어느 가을 날, '달사랑'(M.L)
🍒 '시(詩)와 노래'를 좋아하고 '자유(自由)로운 영혼' 이고픈 '달사랑(M.L)'의 트레킹 노트 中에서......
오늘은 여강길 10코스 '천년도자기길'을 걷는다. 작년에 5개코스를 이미 걸었고, 마침내 새로 생긴 6개 코스중 남은 한 코스를 걷고 완주인증을 받는 날이다.
지난 번에 10-1,9코스를 역방향으로 함께 걸은 3인트레킹 멤버와 오늘도 함께한다. 여주역에서 08:25에 만나 08:30에 출발하는 961-2번 버스로 여주보로 향한다.
10코스 시작점인 '천남공원'으로 가기 위함이다. 여강길 앱에서 안내하는 천남2리 마을회관보다 여주보에 내려서 공도교를 건너는게 교통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여주역에서 여주보까지는 25분쯤 걸려 08:55에 도착한다. 여주보 홍보관과 공도교의 교각은 물시계(자격루)와 해시계(앙부일구)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여주보엔 작은 수력발전소도 있고, 다른 보와 달리 여주보 위의 교량엔 '공도교'라는 이름이 따로 붙어 있다. 09:00에 '공도교'를 건너며 트레킹을 시작한다. 6코스를 걸을 때 공도교 아래 여주보 옆읕 지나던 기억이 난다.
공도교를 건너면 10코스 시작점인 천남공원이다. 얼마 전에 10-1,9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을 때 점심을 먹던 곳이라 익숙하다. 전광석화님의 제의로 잠시 간식 타임.
한강팔경중 하나라는 이릉경(二陵景) 표지석이 있는 천남공원의 아침은 고요하고 평온하다. 주변엔 우리 세 사람 뿐이고 ......
지난 번에 10코스도 35% 가량 걸었으나 여강길 앱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매칭률80% /스탬프함 세 곳 포함) 처음부터 걷기로 했다. 하지만 오늘의 주 목표는 어디까지나 여강길 완주 '인증'이다.
싸리산으로 가는 길은 약 2주 전보다 길가의 꽃이 많이 시들어 있고 나비도 줄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도 영향이 있는 듯.
오전까지 비가 온다고 했으나 구름만 잔뜩 끼고 비가 올 기미는 없어보인다. 덥지 않아서 오히려 걷기 좋다. 오늘도 날씨는 M.L의 행차를 알아본다. ㅋㅋ 싸리산 등산로 입구의 수풀더미는 그 사이에 조금 정리가 되어 지난 번 보다는 길이 양호하다.
촉촉하게 습기를 머금은 싸리산길은 먼지가 안나 좋고 싱그러운 풀향기가 올라온다. 풀잎엔 은구슬 대롱대롱 맺혀있고 이따금 이름 모를 버섯도 눈에 띄는데 색이 고운건 대개 다 독버섯. ㅋ
걷기 좋고 운치있는 아침나절의 산길을 힘차게 오른다. 소나무 숲을 지나 완만하고 긴 오르막 길을 한동안 오르니 저만치 팔각정이 보인다.
스탬프는 지난번에 찍었으니,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오늘은 싸리산 정상엔 가지 않는다. 삼거리 갈림길 쉼터에서 싸리산 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세종대교로 이어지는 37번국도 여주북로 아래를 통과하고 오금천을 지나 한동안 도로를 따라 걸어 도자기 공방이 많다는 오학동으로 향한다.
현암지구 강변공원 주차장에 이르러 화장실에 들른다. 파크골프장에 몇몇 사람들이 눈에 띄고, 저만치 세종대교가 보인다.
공원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제방길로 들어서서 오학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걷는다. 잠시후 여주대교를 향해 오학동 여강(남한강) 제방길읕 걷는다. 초록색 우레탄이 산뜻하게 깔려있다. 강 건너엔 4코스가 지나간다.
오학동 한글마당을 지나니 여주대교가 지척인데 시간은 12:00이다. 쉬엄쉬엄 왔음에도 예상시간 보다 빨리 온 느낌이 든다. 예정대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여주대교로 올라서니 바로 좌측에 미리 점찍어 둔 코다리전문점이 있다.
점심특선 '코다리정식'(1만냥)이 가성비가 좋다. 콩나물과 돌김이 나오고 밑반찬들도 깔끔하다. 반건조 코다리가 식감이 좋고 양념도 맵지않고 맛있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창가에 앉아 반주로 지평막걸리 한잔 곁들이니 꿀맛이다. 두 분 모두 만족하시니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주대교 아래를 통과해 다시 제방으로 올라서니 여주도서관이 보인다. 잠시후 여주박물관을 지나 곧 신륵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넓은 주차장 우측에 여주도자유통단지가 보인다. 이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오래전 가족과 함께 신륵사에 갈 때 주차했던 낯익은 곳이다.
진행방향으로 주차장 좌측 한켠에 화장실이 있고 여강길 스탬프함이 보인다. 10코스 종점 스탬프를 찍는다. 마침내 여강길 완보를 달성하는 순간이다. 여강길은 모든 스탬프함에 시,종점 스탬프가 같이 있는데 이 곳은 마지막 코스인 만큼 10코스 종점 스탬프만 있다. (10-1코스 시점은 10코스 중간인 싸리산 주차장에 있었으니......)
정면에 특이하게 주차장입구로 들어오는 일주문 형태의 넖은 문이 있고 우측에 팔각정 모양의 2층 건물이 보인다. '여주시종합관광안내소'다. 잠시 들리니 매우 친절하게 맞아준다. 커피까지 한 잔씩 얻어 마시고 잠시 쉬면서 스탬프북과 여강길 지도 등 자료를 얻고 신륵사로 향한다.
잠시후 물레방아가 있는 작은 연못의 데크를 지나 신륵사에 이른다. 저만치 빨간 스탬프함이 보인다. 여강길 3코스 '바위늪구비길' 종점이자 4코스 '5일장터길' 시작점이다. 좌측에 매표소와 함께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이 있다.
여강길은 이미 완주를 달성했으나 새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는다. 인증센터가 있는 금은모래강변 공원까지 도보로 갈 것이다. 일단 여주대교까지 4코스를 따라간다. 4코스 초입은 공사중 우회로 표시가 되어있다.
우회로를 따라 황포돛배 선착장 방향으로 가다가 이정표대로 공원의 잔디밭을 가로질러 잠시 후 다시 제방위로 올라선다. 아까 지났던 여주도서관 앞에서 10코스와 4코스가 교차한다. 여주대교에 이르러 연인교를 건넌다. 공도교(여주보)보다 더 길어 보인다.
여주대교는 차량전용 도로로 건설되었기에 훗날 그 옆에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연인교'라 이름을 붙인 듯 한데 네이버나 다음지도 검색엔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 이 연인교를 건너고 있는 세 사람은 비록 '연인'은 아니지만 그 '인연' 만큼은 대단하다. ㅎㅎ
기나긴 연인교를 건너 4코스와 1코스가 만나는 지점에 이른다. 이제부터는 1코스 '옛나루터길'을 따라 걷는다. 4코스 '5일장터길'과는 서로 정반대 방향이다. 4코스(순방향)는 여강의 하류로 가는 반면, 1코스(순방향)는 상류로 향한다. 1코스 중간 지점인 금은모래강변에 여강길사무국, 인증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낮은 언덕을 올라 마암(馬巖) 위쪽에 조성된 강변 데크쉼터 느티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간다. 강바람이 시원하다. 강건너엔 남한강 일성콘도가 보이고, 고개를 좌로 돌리면 4코스 진행방향으로 세종고가 보인다.
잠시후 영월루 아래를 지나고 계속해서 강변을 따라 걷다 올라서서 자전거길과 나란히 걷는다.
점심까진 시간이 여유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10코스 완주 후에 너무 여유를 부린 탓인지,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 지체되었다. 그리 급할건 없지만 영월루는 생략한다. 약속한 16:00엔 들어가야 할 듯하고 방금 쉬었으니......
한참을 걸으니 강건너 맞은편에 신륵사가 보이고, 발 아랜 황포돛배 선착장이 있다. 하늘은 푸르고 강도 푸르다. 오늘 햇살은 그리 따갑지도 않다. 강변유원지를 지난다. 강건너엔 3코스 '바위늪 구비길'이 지나간다.
마침내 금은모래강변공원 캠핑장으로 들어선다. 폰박물관을 지나고 카페옆의 자전거 대여점 2층에 여강길사무국, 인증센터가 있다. 매우 반갑고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여강길 완주 인증서를 받아들고 명예의 전당에 올릴 기념 사진을 찍는다. 내친김에 의기투합해 현장에서 여강길 비대면 걷기 행사도 신청한다. 두 분은 이미 작정하고 오신 듯 하다. 완주 소감도 한마디씩 적은 후에 밖으로 나와 넓은 데크에서 남은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금은모래강변 캠핑장은 코로나 탓인지 오후의 적막함이 강변을 더 평화스럽게 보이게 한다. 계속해서 왔던 길을 거슬러 걷는다. 여주시내까지 가서 버스로 여주역으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이게 오판이었다.
여주 시내임에도 여주역으로 가는 버스가 마땅치 않다. 여주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니 종점에서 회차해 오는 걸 타야 하는 구조였다. 즉, 여주역의 버스시간표에 적혀있는 버스가 전부인 듯 하다. 정류장을 찾아 한동안 헤메다가 결국은 전광석화님 제안대로 택시로 여주역으로 향한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되었다. 아무렴 어떠랴......
그런데 당초에 계획은 없었으나 전철을 타고 오다 야탑역에 내려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한다. 야탑역 주변은 먹자골목이 발달해서 불야성이다. 간식을 먹어서 배는 크게 고프진 않으므로 여강길완주 및 명예의전당에 오른 기념으로 밥 대신 막걸리나 한잔하기로 하고 '종로빈대떡'집으로 들어간다. 작은 가게에 손님들이 꽤 많다.
그런데 너무 늦게 시작한데다가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그만 시간을 잊고 있었다. 코로나로 전철시간이 단축되어 막차가 일찍 끊어지는데 ......
일단 전철 닿는 곳까지 최대한 가는 수 밖에 없다. 급 검색을 하니 난 다행히 막차가 있었다. 그런데 이럴 수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 환승을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데 예정보다 좀 일찍 도착한 열차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더니 그냥 떠나버린다. 간발의 차이로......ㅠㅠ
더 이상 열차가 없다는 방송이 나오고...... 하지만 생전 처음 겪는 일도 아니니 당황하지 않고 밖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을 향해 동대문 방향으로 걷는다. 동대문 도매상가 새벽시장이 불야성이다.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다니,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광경이다.
시간은 이미 0시가 막 지나고 있다. 이런 시간에 청계천 '오간수문'과 '흥인지문'을 바라보게 될 줄이야...... 예전엔 없던 조명이 생겨서 야간에도 모두 멋지게 잘 보인다. 짧은 순간의 야간트레킹. ㅋ
다행히 버스는 막차가 아직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는 기분은 최고다. 오랫만에 모처럼 즐겁고 파란만장했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고......
🎶통나무집 바라뵈는 저 산을 멀리로 한 채
무얼 그리 생각하나 도대체 알 수가 없네~
🎶그리움이 밀려 드는 좁다란 산길에 앉아
풀잎 하나 입에 물고 조용히 눈 감아야지
바람이~ 불어 오면~ 구름은~ 떠가는데~🎵
🎶저 멀리 들려오는 옛 님의 목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
...... ...... ...... 🎤
콧노래와 함께 첫 새벽을 가르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몹시 가벼운데 마음은 하나도 급하지 않다. ㅎㅎㅎ ^^
961-2번 버스로 08:55에 여주보(52260) 도착
여주보 / 공도교 - 물시계를 이고 있다. ^^
물시계를 형상화한 교각위의 기둥
요 몇일 비가 온 뒤라 수량이 많다. 여주보를 넘는 물살이 세차다. 여강(남한강) 하류 양평쪽을 바라보며 ......
마침내 천남공원으로 들어서고......
9코스 종점 / 10코스 시점 스탬프함
'한강팔경'중의 하나인 '이릉경(二陵景)' 표지석
※ '한강8경(漢江八景)'이란?
4대강 사업과 함께 자전거길을 조성하면서 선정된 '남한강' 유역의 8대 명소라는데 양평에 두 곳, 여주에 네 곳, 충주에 두 곳이 선정되었으나 관리가 안되고 있어 현재는 거의 무명무실하며 서너 곳을 제외하면 왜 8경인지 알 수가 없다.ㅠㅠ
예를들어 양평군 강상면 교하지구의 억새림은 현재는 파크골프장으로 변해버렸고, 충주시 능암리섬은 접근이 힘든 늪지대다.ㅉㅉ 여주 지역의 네 곳은 여강길을 걷다보면 거치게 되는 곳인데 파사경과 이릉경은 무얼 보라는 건지 보자체가 8경인지 도무지 ......
제1경 두물경(두물머리) / 제2경 억새경(양평 억새림) / 제3경 파사경(이포보 인근)/ 제4경 이릉경(여주보 인근) / 제5경 신륵경(신륵사) / 제6경 바위늪경(강천섬 단양쑥부쟁이) / 제7경 봉황경(충주 능암리섬) / 제8경 탄금경(탄금대)
구슬같은 보랏빛 열매가 아름다운 '좀작살나무'
싸리산을 향해서 ......
설악초 / 얼핏 보면 하얀 잎새만 보이나 자세히 보면 다섯장의 꽃잎을 가진 흰꽃들이 피어 있다.
여강길 이정표 (순방향 / 노란색 화살표)
잔뜩 구름이 낀 아침 / 시원해서 걷기 좋다.
마침내 싸리산 입구에......
수풀이 우거졌던 등산로 입구가 몇일 새에 많이 정리되어 있다.
아침까지 내린 비로 촉촉하고 풀냄새 감도는 운치있는 등산로
솔 향이 나는 듯한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
팔각정을 향해서 꾸준히 오른다.
마침내 팔각정이 보이고......
여강길 스토리보드 / 싸리산의 유래
10코스 '천년도자기길' 중간지점 스탬프함
여강길 스토리보드 / 고령토 광산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 간다.
잔뜩 구름낀 하늘아래 불어난 강물
오늘은 정상은 가지 않고 갈림길 쉼터에서 주차장으로.
예쁜 버섯은 대부분 독버섯 이라지. ㅋ
싸리산 주차장 방향으로...... (여강길은 노란색이 순방향 / 파란색이 역방향)
운치있는 솔 숲길
싸리산 주차장 10-1코스 시점 스탬프함
싸리산 등산로 안내
오학동 방향으로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한다.
여주시 싸리산 등산로 안내
안양천에 있는 오금교가 여기에도...... ㅋ
아직도 풀잎에 맺혀있는 빗방울 / 그러고 보니 어제가 백로(白路)
오금천
오금천(오금교)을 건너 잠시 도로를 거쳐서 현암공원으로......
현암지구 화장실 / 주차장
현암지구 공원 산책로 / 자전거길
여주팔경중 하나인 '팔대장림(八大長林)' 안내판 : '오학리 강변의 무성한 숲이 강물에 비친 모습'
※ 여주팔경(麗州八景)이란 ?
1.신륵모종(神勒暮鐘) : 신륵사의 저녁 종소리 / 2.마암어등(馬巖漁燈) : 마암 앞 고깃배의 등불 / 3.학동모연(鶴洞暮煙) : 강건너 학동의 저녁 짓는 연기 / 4.연탄귀범(燕灘歸帆) : 강여울에 돛단배 귀가 모습 / 5.양도낙안(洋島落雁) : 양섬에 기러기떼 내려앉는 모습 / 6.팔대장림(八大長林) : 오학리 강변 우거진 숲이 물에 비친 모습 / 7.이릉두견(二陵杜鵑) : 영릉과 녕릉의 두견새 울음 소리 / 8.파사과우(婆娑過雨) : 파사성에 소나기 스치는 모습
오학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 파크골프장 너머로 세종대교가 보인다.
파크골프장을 지나고 ......
먹구름 낀 하늘 /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현암강변공원에서 여주대교 방향으로......
여주대교로 향하는 오학동 강변의 산책로
한글마당
오학2동 한글마당
시원한 초록색 우레탄이 깔린 제방의 산책로 / 비로소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푸른 하늘이 드러나고 ...... / 여주대교가 보인다.
여주대교로 올라서서 좌측에 바로 보이는 '코다리 전문점'에서 점심 식사 (12:00)
신륵사 사거리 인근 남한강이 보이는 전망좋은 창가에서 맛점 / 점심특선 '코다리정식'에 지평막걸리 한잔 ! ^^
다시 길을 이어 간다. / 어느새 하늘은 맑고......
제방에서 내려서서 여주대교 하부로......
여주대교 아래로 여양로를 건너가고 .......
다시 올라선 제방길
여주도서관 앞을 지나고 ......
여주박물관을 향해서 ...... / 10코스와 4코스가 만나는 지점
용비어천가 / 전망쉼터겸 포토존
여주박물관이 보이고 ......
박물관 앞 분수와 원형벤치
여주시 천송동 여주 박물관(신관)
마침내 도착한 신륵사 주차장 / 여주도자유통단지
화장실
10코스 종점 스탬프함 / 여강길 완주의 순간 !
신륵사 주차장 입구에도 기와지붕의 문이......
팔작정자 형태의 2층건물인 여주시종합관광 안내소에 들려 스탬브북과 지도를 받고 쉬어간다.
신륵사 방향으로 ......
여러가지 도자기와 기념품점을 지나 ......
예전모습 그대로인듯 ......
인근에 황포돛배 선착장이 있다.
물레방아가 정겹게 돌아가고 ......
신륵사 입구 매표소 /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 (오늘은 여강길 인증이 주 목표이고, 아직 갈길이 머니 신륵사는 다음에 들르는 걸로 ...... )
신륵사 입구 우측에 여강길 4코스 '5일장터길' 시작점 스탬프함 / 3코스 '바위늪구비길' 종점 이기도 하다.
여강길 비대면 걷기 행사때 다시 걸을 길 / 그땐 역방향으로 걷고 여유있게 신륵사도 둘러 보리라.
다시 여주대교를 향해서 ......
4코스 공사중 우회로 안내판
강변으로 내려서지 않고 우회로로 ......
우회로가 끝나는 곳 / 황포돛단배 타는 곳으로 ......
황포돛배 선착장이 보이고 ......
우측으로 공원 잔디밭을 가로질러서 ......
공원은 폐쇄 중이나 산책은 가능 / 나무 숲 그늘이 있어 좋다.
강변의 공원에서 벗어나서 여주대교를 향해 간다. / 아까 지난 10코스(위쪽 제방길)를 역으로 ......
오후가 되면서 맑게 개인 파아란 하늘과 솜사탕 처럼 하얀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여주대교 옆의 '연인교'를 건넌다. (붉은색은 자전거도로, 초록색이 보행자길)
여주대교와 나란히 가는 기나긴 연인교를 건너면 4코스와 1코스가 만나는 지점이 있다. / 여기서 1코스를 따라서 여강길 사무국, 인증센터가 있는 금은모래강변으로 향한다.
여주팔경중 하나인 여주 마암 안내판
마암 위쪽의 데크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 느티나무 그늘 아래 강바람이 시원하다. ^^
지나온 연인교와 여주대교가 보이고, 남한강 일성콘도가 보인다.
잠시후 영월루 아래를 지나고 ......
푸른 하늘 빛을 담고 있는 여강(남한강)
강변을 따라서 ......
제방 위로 올라서서 자전거길과 나란히 간다.
강건너 신륵사가 보이고 ...... / 아래는 황포돛단배 선착장
기나긴 제방길이 끝나고 마침내 금은모래강변 캠핑장으로 들어서는 길
여주 시립 폰 박물관을 지나 ......
여주자전거대여점이 있는 건물 2층에 여강길 사무국(인증센터)이 있다.
3인 트레킹 멤버가 동시에 251/252/253번째 여강길 완주자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앞뒤가 똑같은 완주번호 252번, 앞으로 봐도 252, 뒤로 봐도252 의미있는 숫자로 여강길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여러 차례 완주한 사람도 있으니 여강길 30리 (총11개 코스 약119Km)를 완주한 인원은 이제 약 200명 정도 되는 듯하다. 그것도 절반 가까이는 여주시 거주자.
여강길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 / 멀리까지 와서 걸은 노고를 보상해주는 소확행
총11개 코스별 핀버튼 / 무슨 이유인지 크기가 제각각으로 다양하다. (12시 방향 1코스부터 시계방향으로 총11개코스 핀버튼 : 각 코스별 중간지점 스탬프 모양이다.)
여주 여강길 완주기념(118.8Km) 마스터뱃지 / 강물처럼 파란색 뱃지 모양이 예쁘다. ^^
약16Km / 9시간 (식사,휴식,인증 3시간 포함) - 모처럼 쉬엄쉬엄 매우 여유있게 걸었다. ^^
첫댓글 사랑과 우정사이
세분 ㅋ
멋진 합동 걷기로 피날레 장식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꽤 이른 새벽에 다녀가셨군요.
구르는돌님 고맙습니다. ^^
여강길 강추 ! 고향이시라니 한번 걸어보시지요. ㅎㅎ
달사랑님,전광석화님,우분트님,
여강길완주를 축하드림니다.
죽산님,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석명절 잘 쇠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세분이 10코스를 걸으시고 새로 연장된 여강길을 완주 하셨군요.
여강길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시며 좋은 하루셨네요.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날씨도 좋아 걷기 좋은 멋진 하루 되셨군요.
시내에서 여주역으로 오는 버스 편 때문에 택시를 타셨군요.
일찍 마무리 하시고도 야탑역에서 여유롭게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귀갓길이 늦으셨군요.ㅠ
수고 하셨습니다.
오전엔 흐리고, 오후엔 청명한 하늘에 기온도 낮아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작년에 기존 5개코스를 1차로 완주했고, 금년까지 인정 해준다고 해서 새로 추가된 6개코스만 마저 걸어 2차로 완주했습니다.
11개 코스를 다 걸은 사람은 명예의 전당에도 올려 주네요. 여강길 비대면 걷기 행사 신청을 계기로 다시 한번 걸어야 되겠습니다. 멀지만 걷기 좋은 길입니다.
가곡님은 혹시 행사 신청 하셨나요? 2~3일 내로 마감될 듯 합니다. 여강길 남은 코스도 무사히 마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달사랑(M.L) 저는 신청 안 했습니다.
별로 생각이 없습니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 합니다.
세분이 신청하신 것 여강길 홈 피에서 확인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걸으시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가곡
아, 그러시군요. 꼭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비대면이고 어차피 여강길을 걸으신다기에 혹시나 해서......
두분 덕분에 여강길 무사히 끝냈고 명예의전당에도 오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함께했기에 더욱 기쁘고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전광석화님 덕분에 뜻밖의 축하파티?를 즐기느라 전철 막차시간에 몰렸으나 그것 마저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니...... ㅎㅎ
우분트님의 여강길 명예의전당 등극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동행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제일 느린 사람이 완주한 성취감은 대단한 기뿜 이였습니다.
명예의전당에 올랐고 감사합니다.
여강길 명예의 전당에 오르심을 축하드리며 함께 마칠 수 있어서 보람있고 더욱 기쁩니다. 전광석화님 덕분에 마무리 이벤트까지 즐겁게하고 나니 보너스로 0시의 추억도 남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
같이의 가치~^^
여강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따로 또 같이~^^
머나먼 길 돌고 돌아 다시 찾아 주셨군요.
썬플라워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여강길 명예의전당 입성하셨군요
축하합니다
여강길 완주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세분의
건강한 모습뵈니
반갑습니다
길위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즐겁게 주말 보내세요
복돼지님 다녀가셨군요.
조만간 뵙게되겠지요.
추석명절 잘 쇠시고 건강하세요~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anna님 축하 고맙습니다.
요즘은 어딜 걸으시나요?
홀트도 좋지만 가끔은 함께 걸어요.
추석 잘 쇠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