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인기 건강음료 키워드 ‘과실 주스’ , ''RTD tea‘ -
□ 상품명 및 HS Code
ㅇ 과실 주스(HS Code: 2009), 차 음료(HS Code: 210120)
- 건강음료 소매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료는 차 음료(RTD tea)와 과실 주스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건강음료 수요가 지속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시장규모 및 동향
① 과실 주스(HS Code: 2009)
ㅇ (시장규모) 과즙 함유율이 높은 주스 중심으로 성장하는 음료시장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도 Off-trade*시장에서 과실 주스 판매량은 3억6850만 리터에 도달했으며 판매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7346만2268달러에 상응하는 규모임. 2016년 대비 판매량 및 판매액은 각각 12.4%, 13.9% 증가
-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건강음료는 과즙 함유율 24% 이상의 주스 음료로 2017년 기준 전체 주스시장의 87.6%를 차지
- 2013년 대비 2017년 100%의 과즙 주스는 90.4%, 일반 주스 음료는 58.8%의 성장률을 보여 향후에도 양호한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주스 소비는 2022년까지 연평균 9.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100%의 과즙 주스는 15.1%, 주스 음료(과즙 24% 이상)는 9.2%, 과즙 원액 제품은 3.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음료시장(주류 포함)에서 On-trade는 식당과 커피숍 등의 요식업소에서 판매되는 형태를, Off-trade는 대형 마켓과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되는 형태를 지칭함.
2013~2017년 과실 주스 Off-trade 판매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소비동향) 무가당 주스, 생과일 주스가 인기
- 베트남 소비자들은 전통적으로 가당이 첨가된 달콤한 음료를 즐겨 마셨으나 최근에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인기. 반면 두 가지 이상의 맛이 혼합된 상품은 판매량이 저조
- 최근에는 정제당 섭취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로 인해 무설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무더운 날씨에 청량감을 더하기 위해 냉동 형태의 주스를 판매하는 경우도 흔히 목격할 수 있음.
-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인해 주스 판매사들 또한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무설탕’, ‘항산화’와 같은 키워드에 주목하고 제품에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담는 데에 주력
ㅇ (맛) 유로모니터 조사에 의하면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스 종류는 오렌지 주스임.
- 2017년 베트남 전체 주스시장에서 오렌지맛 주스 시장점유율이 61.2%로 1위를 점유했으며 패션푸르트(3.4%), 그라비올라(3.2%)가 그 뒤를 이음.
2017년도 주스 종류별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오렌지나 사과, 포도, 파인애플 등을 주 재료로 하는 전통적인 주스 외에도 코코넛 워터나 허브 성분이 첨가된 주스 역시 긍정적인반응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은 Betrimex사의 코코넛 워터인 Cocoxim과 TH True Herbal사의 주스 제품들임. 특히 TH사를 비롯한 허브 주스 제조사들은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알로에베라, 치아시드, 석류, 자몽(pomelo) 등을 주 원료로 한 주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음.
Betrimex사의 코코넛 워터 Cocoxim(좌), TH true Herbal사의 허브주스(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테이크아웃 주스 전문점 또한 증가하는 추세. 주스 전문점의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주스제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음. 팩 포장형 제품에 비해 신선한 과일을 취향에 따라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구매 요인
② 차 음료 (RTD tea)
ㅇ 베트남의 대표적 건강음료인 차 음료(RTD tea)시장
- 차 음료의 Off-trade 소비규모는 2017년 13억2020만 리터(약 9억3163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소비량 및 소비액 각각2.5%, 2.8% 소폭 증가
- 차 음료는 2016년에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주요 차 음료 제조사인 Tan Hiep Phat사와 URC Vietnam사가 연루된 식품안전성 논란 때문. 2017년에 이르러 시장규모는 다시 회복됐으나 이전과 같은 큰 폭의 성장세는 관찰하기 어려움. -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차 음료 소비규모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향후 2022년까지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2013~2017년 차 음료(RTD tea) Off-trade 판매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소비동향) 전통적인 녹차 음료 소비는 하락세, 건강·뷰티에 효과적인 차 종류 인기
- 베트남에서 최초로 출시된 차 음료 상품은 녹차 음료임. 2006년 출시된 ‘Zero Degree Green Tea(제조사: Tan Hiep Phat)’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 기술 부문에 대한 투자하고 효율적인 유통구조를 통해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임. 이후 Pepsi가 일본Suntory와 제휴해 베트남에 론칭한 ‘Oolong tea+’, Tan Hiep Phat사의 ‘Dr. Thanh Herbal Tea’ 등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차 음료시장의 저변은 꾸준히 확대함.
- 전통적으로 차를 즐겨온 베트남에서 차가 지니는 건강상의 이점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상식임. 차 음료 제조사들은 자사 제품의 섭취로 나타나는 독소 배출, 노화방지, 체중 감량 등 효과를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고안해왔음.
- 최근에는 치아시드, 말차 등을 첨가해 건강 마케팅의 극대화하는 제품이 출시되는 추세로 ‘Fuze Tea+ (제조사: Coca-Cola Beverages Vietnam)’과 ‘TEA+ Plus(제조사: Suntory PepsiCo Vietnam)’가 대표적인 사례임. 해당 제품들은 TV와 옥외 광고판, SNS, 유명인을 수단으로 적극적이고 꾸준한 마케팅을 수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음.
인기 제품 Fuze Tea+(좌), TEA+ Plus(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ㅇ (맛) 2017년 차 음료 중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은 단맛이 첨가된 녹차 음료였으나 최근 몇 년간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우롱차 음료는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2017년도 차 종류별 시장점유율
자료원: 유로모니터, 각 사 홈페이지, ICT Trade map, 베트남 관세청,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